앞서 설명한 바와 같은 기초적 검사의 단계가 지나면 그보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시행되는 검사가 Sonogram이라는 이름의 초음파 검사다.
초음파검사라는 것은, 외부에서 초음파를 발사하여 검사하려는 물체에 부딪친 후 돌아오는 음파를 映像化한 그림인데, 몸 안의 형태를 조사하는 新醫療診斷法이지만 박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방법을 이용해서 먹이를 잡고 위험물도 피해서 달아나는 등 약화된 시력을 초음파 영상으로 보강, 이용해온 아주 정밀한 탐지수단이다.
영어나 독일어 구사를 즐기는 의사들의 대화에서는 이 복잡한 한문표기를 피해서 간단히 <echo>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이것은 조작이 매우 간단한데다가 X선과 달리 전적으로 無害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기 때문에 중복 사용이 허용되고 적응증이 넓다는 이점을 가진 검사법이다.
이것을 사용해서 전립선 가운데 비대해진 腺腫이나 방광 속의 결석, 또는 방광암이라고 의심되는 腫瘤는 없는가를 찾아본다. 또한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할 때도 초음파가 이용되는데, 두 개의 정반대방향에서 초음파를 발사하여, 縱, 橫, 深度 등을 측정하면 컴퓨터가 體積을 자동적으로 산출해낸다. 이것으로 비대해진 선종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사이즈와 선종의 모양을 거의 완벽하게 파악할 수가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전립선의 검사법에는 두가지방법이 있다. 하나는, 經腹的 초음파검사라고 해서 외측에서 복벽을 통해서 음파를 발사하여 전립선의 상태를 촬영, 진단하는 방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항문을 통해서 막대모양의 프루브(prove)를 삽입하여 직접 전립선에 밀착시킨 상태로 수평, 수직의 양면에서 斷層 촬영하는 經直腸的 초음파검사의 두 가지 형태다.
전립선 비대증에 관한 자세한 의학정보를 얻으려면 경복적 초음파검사(transabdominal ultrasonogram) 한 가지로 충분하지만 癌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밀착 촬영되는 후자가 더 상세한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直腸내 手指檢査란 무엇인가.
초음파검사가 끝나면 이번에는 직장내 수지검사를 시행한다. 이것을 의사들은 <DRE>(digital rectal examination)이라고 간략하게 줄여서 부르는 것인데,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는 방법이다.
이런 손가락에 의한 촉진으로도 전립선의 사이즈와 형상 등은 파악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직장 내 수지검사가 시행되기 전에 이미 시행된 초음파 소견이 있으므로 의사는 그 소견에 부합되는 전립선의 이미지를 상상하며 촉진 소견을 형상화시키면 더 좋은 그림이 머릿속에 완성된다. 물론 의사의 실력과 재주 나름이겠지만
누가 뭐래도 그것이 상당히 신뢰할만한 이미지를 가르쳐 주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 검사의 궁극의 목적은 손가락 끝으로 돌처럼 단단한 덩어리(stony hard mass) 유무를 확인함으로써 초음파검사의 적중률을 높여준다는 데 있다.
전립선 비대 자체는 양성이므로, 전립선이 커졌더라도 정상 시와 마찬가지로 손바닥 쪽에서 엄지손가락 뿌리 부근의 부푼 부위와 같은 탄력성 있는 硬度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암일 경우에는 돌처럼 단단해져서 아마추어라도 분명한 경도의 차이를 감지해낼 수가 있다.
그런 진단학적 지식의 기초에서 손가락 촉진으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먼저 전립선암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행하는 것이 진료지침이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간추리면, 전립선암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초기단계 검사는 PSA검사와 DRE,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단 直腸診에 의한 정확한 판정에는, 그 나름대로의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 경지에 도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공부하는 의사의 태도라고 믿고 있다. 그 술기가 어렵고 신의 경지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해서 그런 손가락 감각의 소지자를 gold finger라고 부른다는 것은 앞서 설명한 바 있다. 적어도 전문의라면 누구나 <黃金의 手指>가 되어야 한다.
초진의 경우에는 이런 간단한 절차로서 끝난다. 그러나 <아무래도 외과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증의 경우에는 그것이 악성일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에서 심전도와 흉부X선을 미리 촬영하는 수가 있다. 이것들은 마취를 시행하게 되었을 때 그 마취를 견딜만한 심폐기능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검사들이기도 하지만 전립선암의 골 전이 유무를 알아보는 검사로서 유용하다.
많은 환자들이 초진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검사결과를 알고 싶어 하는데 몸에 병이 들어 마음이 약해진 인간으로써 人之常情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 초조한 기분은 이해하지만, 환자는 의료진이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대략적으로 보아 검사종료와 더불어 검사를 시행한 의사는 솔직하게 말하면, 진단을 이미 붙여놓은 상태지만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약 1주간의 검사결과 검토기간을 두는 것을 전통적 관행으로 삼고 있다.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는 사람이 있고, 기다리고 난 뒤에도 귀찮게도 1주 후 再診에 오라는 언짢은 통보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때에는 암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마음을 다스리고 신중하게 의료진이 요구하는 제반검사에 응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일 것이다.
재진의 경우에는 초진 때하고는 달리 오줌의 流勢를 측정하는 <尿流量측정>과 <殘尿측정>의 순서다. 요류량 검사는, 환자에게 변기에 직접 배뇨하라고 시키고 요가 변기에 낙하하면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의 변화를 그 변기에 부착된 尿流量計로서 계측하는 검사방법이다. 변기에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1초 동안에 어느 정도의 양이 배설되었는가, 그 양이 디지털형식으로 영상화하어 기록한다.
이것으로 나오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배뇨의 氣勢와 상태, 배뇨에 소요된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상황은 즉석에서 곡선 그라프로 기록된 프리트를 통해서 파악할 수가 있다.
정상인라면 최대 요류량은 1초 동안에 20-25CC 정도로서, 배뇨시간은 20-30초다. 그라프를 보면, 오줌이 나오기 시작해서 3-5초 정도에서 커다란 카브로 나타나는 산 모양의 곡선이 형성된 것을 보는데 피크에 도달한 후 급속하게 하강하는 내리막 길을 그린다.
그러나 배뇨장해가 있는 경우에, 오줌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오줌의 尿勢도 약하다. 단속적으로 작은 산들이 도표에서 연달아서 보이면, 그것은 전립선비대증을 의미하는 소견이다. 尿流量이 적고 시간이 길어지는가 여부를 판별하면 진단은 간단해진다.
소변을 다 마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40초부터 통상의 두 배에 해당하는 1분선에 육박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보아 30초 이상 소요되면 배뇨장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오줌의 총량은 통상 1회에 250-400cc지만, 이보다 적은 경우는, 방광의 용량이 작은 때를 우선 생각할 수 있고, 切迫性尿失禁의 경우에는 이런 케이스가 특히 많다.
再診에서 시행되는 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재진에서는, 일단 오줌을 누라고 한 후 방광에 남아있는 요량을 측정하기 위해서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잔뇨량이 많을 경우, 배뇨곤란과 전립선의 관계의 질환을 의심하고 그 근거들을 찾아본다.
예전에는 요도 카테터를 삽입하여 잔뇨측정을 시행했던 까닭에 환자들 입장에서는 요도에 생긴 만만찮은 통증으로 인해서 잔뇨검사는 拷問式 검사법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지금은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거의 누어서 떡먹기 수준의 노력(?)의 제공만을 요구하는 정도밖에 별다른 부담이 없으므로 검사를 겁낼 필요는 없다.
그 밖에 전립선만이 아니라 방광의 기능을 검사하기 위해서 <압요류량측정>이나 <방광내압 측정><요도-방광경검사> 따위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방광에 오줌을 담아서 보관하고 있다가 그것을 배설할 때에는 방광에 있는 배뇨근의 수축력뿐만이 아니라 복압이나 요도괄약근의 성능 등 복잡한 메커니즘이 협동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부가적 요인의 정상생리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법이다.
거기에서 방광의 수축력이 약하기 때문에 배뇨곤란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의 환자에게는 <壓尿流量측정>이란 검사를 시행한다. 배뇨할 때 방광의 수축압을 측정하는 것인데, 이 측정치가 좋지 않으면 수술을 해도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의 검사는 요도로부터 방광에 카테타를 삽입할 때 어쩔 수 없이 가벼운 통증이 수반된다. 그러나 이런 검사는 특수한 사례로서 일반적 전립선비대증 검사에서는 통증이 수반되는 검사가 없다.
신경에 장해를 가진 환자에게는 <방광내압측정>이란 특별한 검사가 시행된다. 이것은 방광의 수축상태가 정상인가 여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방광 내에 오줌이 저류하기 시작할 때부터 배뇨할 때까지 사이의 방광내압의 변화를 기록하고, 방광의 수축상태를 알아보는 기계라고 설명할 수 있다.
방광내압 측정은 요류량 검사가 끝나고 난 후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환자는 검사대 위에 누워서 카테타를 삽입하고 이 관을 통해서 방광에 물을 집어넣으면서 방광이 견딜 수 있을 만큼 가득 차게 한 후 소변을 배설하도록 시킨다.
이 때 방광 속의 압력의 변화를 모니터하는 것인데, 카테타를 통해서 서서히 물을 집어넣고 100-150cc가량이 들어가면, 대부분의 환자가 初發尿意를 감지한다. 이 때 방광에 들어간 물의 분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그 사람의 최대방광용량을 확인한다.
뇌신경장해 등에 의해서 신경인성방광의 사람은 물이 조금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견디지 못하고 방광의 수축이 시작된다. 뇌나 척수, 신경계의 질환이 없는 환자들도 초발요의를 느끼기 시작하면 내압이 상승하고, 방광이 멋대로 수축하는 경우가 있다.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지 못할 만큼 심한 절박성 요실금은 이 검사만으로 충분히 찾아낼 수가 있다. 개업의사드로 이 방광내압측정 기계만큼은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것과 반대의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골반내수술을 하고 말초신경에 장해가 일어난 환자다. 이런 사람들은 신경이 마비된 탓으로 방광 속으로 아무리 물을 주입해도 방광이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수축하지 않는 기능마비 증상을 가졌다. 그런 마비성 환자들은 <방광내압측정>이란 특수한 검사로서 찾아낸다.
요도-방광경검사는 내시경을 사용해서 방광이나 요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이것은 요도를 통해서 스테인리스로 된 내시경을 삽입하는 것이므로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지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채혈할 때 경험하는 수준의 가벼운 통증인 것이다.
이 검사에서 전립선비대증의 돌출정도와 방광경부경화증의 유무, 요도 괄약근의 조임새 상태를 아는 것 이외에 방광내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 요도나 방광의 염증, 결석의 모양을 진단할 수 있고. 암 등 종양을 발견하는데 이 이상 좋은 수단이 없다. 게다가 요도가 좁아져서 배뇨곤란이 되는 요도협착이라고 하는 병적 상태가 발견되는 것도 이 內視鏡的 방법뿐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또한 造影劑를 정맥에 주사해서 신장의 기능과 형상, 방광의 모양을 보는 IVP(intravenous pyelography)라는 검사법도 비뇨기과 의사들이 즐겨 쓰는 검사법의 하나다.
이상이 재진에서 시행되는 검사와 그 겸사결과에 의해서 다시 추가해서 시행되는 제반검사의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검사에 겁을 먹지 말고 병원을 찾는 일에 하나도 머뭇거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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