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기 5구간(권포리~복성이재)
**일시:2017년 11월 18일(토요일)
**산행코스:권포리~통안재~매요리~유치재~사치재~새맥이재~복성이재
(14.3km, 6시간, 후미기준)
** 산행시작:10:30분 ** 버스출발:17:10분
** 선두하산:15:20분 ** 후미도착:16:40분
**들머리:전북 남원시 운봉은 고남로 281
**날머리:전북 남원시 아영면 복성이재
**날씨:새벽에 약간의 비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안내림.약간의 바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 산행땐 땀이나는 전형적인 가을날씨..조망도 괜찮고 날은 대간 시작한 이래 계속 좋음..
**참석인원:총43명
-운영자:산지기,풀사랑,노찌,무지개짱,마야(5명)
-특별회원:안나,무한도전,구월동,태순이,써니야,남동,오리의하루,커피향(8명)
-최우수회원:아이작,오공,윤미소(3명)
-우수회원:채송화,책사랑,마음,비바리,이한명,우유병,제시켜알바,설봉,다은,아산아,누림,샤벳,돌탑(13명)
-정회원:박카스,커피사랑,패랭이,산자고,귀로,마카롱,봄꽃향기,덩심이,피톤치드,만서,비상,심마니,법각(13명)
- 준회원:남동+1(1명)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후기
산행하루 전 밤부터 새벽까지 약간의 비예보가 있어서 내심 걱정이 앞섰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대간길은 이어가겠지만 낙엽길에 비까지 내리면 미끄러워 자칫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비는 오지 않았고 흐렸던 날씨는 들머리인 권포리 마을에 도착하니 화창한 가을날씨로 개였다. 약간의 바람이 불었으나 산행의 땀을 식혀주는 시원함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이번구간은 블야대간 인증이 2군데로 줄었다. 원래 복성이재가 인증구간이었으나 매봉정상적으로 바뀌면서 6구간으로 미뤄졌다. 블야 대간이 첫 론칭이라 수시로 인증장소가 바뀌는거 같다. 안착화될때까지 인증장소에 대한 점검을 꾸준히 해야 할듯하다.
전라도쪽 산행을 가면 항상 아침매식장소로 이용하던 정안휴게소가 환승휴게소라서 이용인구가 많아 좀 북적인다는 의견이 있어 20여분 더 진행하여 탄천휴게소에서 처음으로 아침매식을 했다. 그러나 이곳은 이용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휴게소 식당자체가 작고 협소하여 체감되는 느낌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다음 구간부터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죽암휴게소나 신탄진휴게소를 이용해 보고 괜찮은 곳으로 정하도록 하자.
대간 5구간은 차에서도 설명했듯이 대간이 아니면 절대 가지 않을 곳이다. 이름난 산도 없고 아스팔트 길과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동물이동통로를 넘어야 하는 곳이다. 대간을 이어가기 위해 가는 곳. 지리산이 끝나고 덕유산이 시작되기 전의 평이한 구간..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호젓한 산길을 걷는다.
마을 입구라 단체사진찍기가 좀 거시기 하지만 중간에 전체가 모여 찍을만한 곳도 없고...시작장소에서 찍는다는 의미가 크기에 배경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통안재까지 부지런히 접속구간을 오른다..
통안재에서 무지개짱 총무부회장님~일년동안 수고많았어요~ 이젠 편하게 산행다니세요~
낙엽도 다 떨어지고 가난한 11월이 저물어 간다. 다음 구간부터는 눈과의 싸투가 시작될 것이다.
이번구간 처음오신 설봉형님과 다은님~앞으론 꾸준히 나오실거 같네요~대간길에서 뵈니 더 반갑네요~~
동학혁명 유적지에서 커피향님~9기때 게시판지기를 맡으셨네요~총무도 하기로 하고..9기 인산의 꽃이 되실듯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자작을 즐기시는 마음님~9기 문학야등 대장을 맡으셨네요! 1년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4구간에 이어 5구간에도 대간길에서 나름 유명한 매요휴게실을 지난다. 오래전 여름에 갔을땐 옆 수도에서 간단히 샤워도 하고 캔맥주도 마셨던 기억이 난다. 그때보다 할머니가 많이 늙으셨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할머님~~
대간길을 또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들러서 막걸리에 김치를 먹을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남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선두로 달리시는 돌탑님과 우유병님~든든한 선두가 있어 제가 좀 편합니다~ㅎㅎ
이번 구간에서 그나마 이름있는 봉우리 시리봉..대간길에서 살짝 비껴 있어서 잘안가게 되는데 두분이서 다녀오셨군요~ 제시켜알바님은 9기에서 원정대장을 맡으셨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좋은공지 많이 올려주세요~
88고속도로위를 지나는 대간길..몇해 전까지만 해도 이런 동물이동통로가 없어서 고속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해서 넘어다니곤 했다. 지하도길은 많이 돌아가야 되서 이용되지 않는다.
산행도중 전화가 와서 전화받는 틈에 사진기를 떨어뜨렸다. 그것도 모르고 진행하다 다시 100해서 고개길을 올라가는데 뒤에 오는 산우가 주어서 전해준다. 그 틈에 한컷!!
사치재에서 인증 남기시는 마카롱님~그런데 난 사진찍느라 그리고 바삐 길을 재촉하느라 사치재 인증을 깜박하고 말았다. ㅜㅜ 이런....치명적인 실수를....숙제가 하나 남았다..젠장 ㅎㅎ
헬기장에서 식사하는 선두그룹, 바람도 않불고 산에서 밥먹기 딱 좋은 날씨~
중간그룹도 바로 옆에서 식사~가을분위기는 여기가 더 좋아 보이네요~
식사 마치고 갈대를 배경으로 멋진 가을 인증샷 남기신 샤벳님~ 멋지네요~~
저멀리 지나온 88고속도로와 고남산이 보이네요..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아득한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고 식사하시는 역시 선두그룹 채송화,책사랑, 누림님~~오붓하게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