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도 울고
내 마음도 울고
내 몸도 울었습니다.
검정고시 합격 발표가
난 오늘
16섯살 소녀의 문자
'선생님 도덕 100점 맞았어요'
너무 기뻐
전화를 했더니 수줍은 많은
소녀가 '선생님...고...맙습니다'
내가 더 고맙다...
내가 더 감사하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울었습니다..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눈물이 났습니다.
하늘이 분위기 맞춰주는 바람에
더 많이 울었습니다.
덥고, 비오고
습한 날씨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졸린 눈을 비비고
때론 답답함에 가슴치며
공부하던 그 모습이
생각 났어요..
이 세상
가장 멋진 목소리로
가장 큰 함성으로
16섯살 소녀와 한울학교
합격하신 모든분들의
힘찬 내일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혹시 주위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계시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아직 등불을 밝히고 있다고
충주한울학교에 가보라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하늘뜨락 이야기
오늘 울었습니다...
님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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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
12.08.22 13:5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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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상현 샘 화이팅!!!!
저도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뭉클하네요^^
이런날은 파전에 막걸리 한잔해야 되는데..
샘 감동하셨겠다..맘이 짠하네요~~
^^ 고생한 보람이 배가 되었네요.
우와우와.. 감동 ㅎㅎ
제 친구중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안 간 아이가 있는데! 이아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ㅜ^ㅜ
말로는 검정고시 친다고 하는데.... 잘 안 되나 보아요..
한울학교 옆 방이 건국자활학교라고 건대 학생분들이 무료로 고등과정 검정고시
가르쳐주시니깐 친구한테 이야기해줘...
이쁜 진이도 더운날씨 너무 무리하게 공부하지 말고..화이팅!!!
알겠으용~ ㅎㅎ 쌩유베리 감사여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