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부지 장례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다들 친구들 덕분입니다.
가까이서 멀리서 보내준 친구들의 위로가
슬픔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특히 바쁜 틈을 내 상가를 직접 찾아준 친구들에게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울 아부지는
1925년생 우리 연세로 86세셨습니다.
21일(일요일) 오전 11시30분쯤 요양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유언대로 23일 서울 승화원(벽제)에서 화장하고,
고향 가족묘 어머니 곁에 잘 모셔 드렸습니다.
사실만큼 사셨는데도 서운한 마음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임종을 보지 못해 마음이 많이 걸립니다.
저도 상가만큼은 열심히 챙기는 편인데도
그동안 친구들에게 보의 아닌 결레를 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친구들의 후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큰 일을 당하시면 저에게도 빼놓지 말고 꼭 연락을 주십시오.
김일한 선생님 잊지않고 위로를 주신데 대해 특히 감사 드립니다.
자주 연락 드리고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 줄 압니다만
먼저 이렇게 한 줄 글로나마 사례를 표합니다.
친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붙탁 드립니다.
고자(孤子) 윤석진 배상
첫댓글 열심히 사는 윤석진 보기좋습니다.언제나 친구 화이팅~~
석진아! 조문도 못가서 미안하구나. 서운한 마음이야 한없이 크겠지만 힘내///
가고오는 삶 어찌 허망이 없겠는가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팔십오새인데 함께 하고 있는데 그냥 무덤덤 아 이렇게 감정이 무디어져 가는가 싶어 눈물이 난다네 장수 깊은 산골로 컴을 옮겨 이제야 소식을 전하네 말 하고싶다 석진아
중앙일보 조중동 원이지만 아직 소식이 없어
석진아,,같이 힘내자,,,
작고하신 우리 아버님과 연갑이시구나,,,,!
석진아,,,수고 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유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