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귀란?
중국의 옛 풍습에서 당귀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주며 남편이 전쟁터에서 이것을 먹고 다시 기운차려 꼭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다.
즉, 당귀는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1. 당귀의 효능
당귀(승검초)는 성분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으며, 5장6부를 건강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치질출혈에 좋으며, 감기 및 두통에 쓰이고, 고혈압, 중풍 등에 쓰이며, 부인병(생리, 냉증, 불임증, 산후조리, 월경통), 빈혈치료, 보혈, 복통, 그리고 어지럼증을 낫게 하며, 몸이 허약한데 쓰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구토와 죽은피를 없애는 데 쓰고 병에 대한저항력을 증가시킨다.
대장을 윤택하게 하여 변비를 다스린다.
어지럽고 눈이 아물거리고 귀에 소리가 나고 근육경련이 있을 때,
나쁜 피로 인한 두통이나 관절통에도 좋다.
당귀는 한약 중에서 여러 방면으로 쓰이는데 보혈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피와 관련된 한약재로 흔히 사용된다.
당귀(當歸)는 산과 들에 자라며 재배하기도 한다.
잎과 줄기는 이른 봄에 나물로 먹기도 하며 뿌리를 캐어 말려서 약으로 쓰며, 살이 많고 여위지 않은 것이 약효가 좋다.
당귀는 모든 풍병, 혈병, 허로를 낫게 하고, 굳은 피를 헤치고 새 피가 생겨나게 한다.
가슴에 무언가 맺혀있는 증상과 부인의 탈질, 임신 못하는 증상에 좋으며 여러 가지 나쁜 염증과 쇠붙이에 다쳐서 어혈이 뭉친 것을 낫게 하고 이질로 배가 아픈 증상과 추웠다 더웠다하는 증상을 낫게 하고 오장을 보하며 살이 살아나게 한다.
당귀의 머리 부분을 쓰면 어혈을 헤치고, 잔뿌리를 쓰면 출혈이 멈춘다. 만일 전체를 쓰면 한편으로는 피를 헤치고, 한편으로는 피가 멈추므로 피를 고르게 한다.
※ 당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가장 기본적인 것은 당귀의 윗부분은 지혈제로 쓰고 몸통 부분은 당귀신이라고 보혈제로 쓰며 아랫부분은 당귀미라 하여 파혈제로 쓴다.
때문에 당귀차로 사용할때는 당귀신만 사용한다.
당귀미는 차로 복용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1) 보혈기능
다들 아시는 처방중에 십전대보탕이라고 있습니다.
이 처방은 사물탕(혈을 보해주는 대표적 처방)과 사군자탕(기를 보해주는 대
표적처방)에 바깥을 지켜주는 황기와 안을 데워주는 육계로 구성 되어있다.
이 사물탕에 대표약이 당귀입니다.
즉, 피를 만드는 약으로 사물탕에서 당귀는 보혈 작용 즉 피의 성분이 되는 약
입니다.
2) 활혈기능<혈액순환의 기능>
당귀는 혈액을 잘 흐르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당귀수산이라는 처방이 있는데 이 처방은 당귀의 뿌리가 주로 많
이 쓰입니다.
여기서 당귀는 어혈을 제거하고 진통제 역할을 하게 되며, 그래서 타박상이
나 산후 배속에 어혈이 있는 경우 피를 잘 흐르게 해서 어혈을 제거 하게 되
는 것입니다.
3) 변비치료
당귀는 변비에 쓰입니다.
당귀가 가지고 있는 보혈기능과 함께 장을 움직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혈
액이 부족해서 장이 잘 안 움직이는 경우 보혈기능과 장을 움직이는 기능으로
변을 잘 볼 수 있게 합니다.
4) 자궁수축기능
당귀는 임산부가 출산 하기 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출산 시에 자궁의 수축력을
키워줍니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5) 머리를 검게 , 머리가 안 빠지게 함
당귀는 머리에 작용해서 나쁜 기운을 밑으로 끌고 내려가며 머리에 피가 많이
가게 해서 머리가 빠지거나 희게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당귀의 법제
1) 2년생 뿌리를 11∼12월에 캐어 흙을 털어내고 3월까지 통풍이 잘 되는 그늘
에서 말린 다음 더운 물에 담궈 흙을 씻어낸다.
이것을 다시 50℃ 정도의 물에 10분가량 담근 후 꺼내어 그늘에 말린다.
완전히 마르면 습기가 없는 통에 넣어 보관하며 사용한다.
2) 빈혈 치료 , 보혈 , 복통 , 월경통 등 당귀는 혈(血)을 보하고 기(氣)를 보하는
성질이 있는데 주로 작용하는 약성은 혈(血)을 보하고 음(陰)을 보하는 성질이
있다. 대부분 그대로 많이 쓰지만 당귀의 약성을 더욱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
을 때는 술로 씻어서 쓰기도 한다.(酒洗)
그러나 이렇게 술에 씻어서 쓸 수는 있지만 절대로 볶아서는 안 되는데 이것
은 볶는 과정에서 당귀 특유의 향이 나는 정유성분이 줄어들어 본래의 약성
이파되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3. 당귀차 만들기
* 당귀차의 효능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여성의 냉증이나 혈색불량, 산전산후의 회복, 월경불순, 자궁 발육부진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손발이 찬 증상을 개선시킨다. 향과 맛이 일품이어서 접대용으로도 매우 좋다.
당귀는 심장을 보하며 허한 것을 도와주고 나쁜 피를 몰아내는 정혈작용을 한다.
뿌리는 자궁의 기능을 조절하고,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설사작용 및 비타민E 결핍 치료 작용을 하므로 빈혈증. 진통. 강장. 통경 및 부인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인다.
보혈 기능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에게 특히 좋다.
또한 봄철의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하기도 하며, 당귀를 삶은 물은 예로부터 여성의 피부를 희게 하는 약재로 유명하다.
또한, 당귀삶은 물에 목욕을 하면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가 촉촉해지고 매끄러워 진다.
* 당귀차 만드는 법
1) 썰어놓은 당귀 뿌리를 물과 함께 오랫동안 끓인 뒤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된다.
2) 당귀의 뿌리를 넣어서 끓인 약차
당귀 10g에 물 300∼500㎖의 비율로 끓이는데, 먼저 당귀를 물에 씻어
물기를 뺀 후 다관에 담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다.
이때 생강을 첨가하여 달이면 더욱 좋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내어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그러나 설사 기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3) 당귀탕
건당귀 40g 황기10g 대추4 계피10g 생강10g 감초10g 을 넣고 1시간
정도 중불에 다려 건더기는 건져내고 꿀을 넣어 마신다.
4) 당귀 천궁 차
피를 늘리고 어혈을 풀어주며 각종 부인병치료 또한 자양강장 작용이 있어
원기 회복에 좋다.
당귀20g, 천궁12g, 물600ml, 꿀약간
당귀와 천궁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음 차관에 넣어 물을 부은뒤 센불로
끓이다 불을 낮추어 은근하게 다린다.
건더기는 건져내고 꿀을 첨가하여 마신다.
4. 당귀로 만든 음식<민간요법>
1) 유난히 손발이 차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여자들의 경우가 많다.
이때에 좋은 한방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쇠꼬리 곰탕이 좋다.
재료: 쇠꼬리(1개), 당귀(30g), 인삼(미삼, 50g), 밤, 대추, 생강(5쪽)
요리방법
가. 쇠꼬리 손질하기: 깨끗이 손질한 소의 꼬리를 준비한다.
나. 쇠꼬리 끓이기: 솥에 물을 충분히 붓고 쇠꼬리를 넣어 중불에 3시간
동안 끓인다.
다. 전체 끓이기: 충분히 다려진 쇠꼬리 국물에 당귀, 미삼 밤, 대추, 생강
등을 넣고 2시간 정도 더 고아준다.
※ 당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미삼은 몸을 따뜻하게 보해 주며, 쇠꼬리는
인체의 저항성을 길러주게 되어 이 한방요리는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한 손발
이 찬 증상에 탁월한 효능을 볼 수 있다.
2) 여성보양식으로 허약한 기운을 돋워 주며 빈혈이나 생리불순 등에 부족한 피
를 보해주는 효과가 있다.
닭고기는 당귀와 궁합이 잘맞다.
재료: 닭(1마리), 당귀(15g), 인삼(15g), 파(1뿌리),
곡주나 청 주(1숟가락), 생강(3조각)
요리방법
가. 닭을 깨끗이 손질하여 내장을 제거한 후 잘게 썬 당귀, 인삼, 파, 생강을
청주와 함께 닭의 뱃속에 넣는다.
나. 그런 다음 그릇에 넣고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뒤 센 불에 펄펄 끓인다.
다. 다 끓으면 약한 불에 오랫동안 곤다.
※ 닭고기와 건더기, 국물을 함께 먹는다. 한 달 동안 3∼4번 해먹는다.
3) 당귀탕<탕을 끓일땐 뿌리로 하여도 무방한거 같으네요>
당귀뿌리 60g, 중닭1마리, 찹쌀250g, 대추2, 밤5, 마늘1,
소금1큰술, 생강10g, 후추약간
손질된 닭의 뱃속에 찹쌀 마늘을 채워 넣고 무명실로 배를 꿰맨뒤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당귀뿌리, 대추, 밤, 생강을 넣고 끓인다.
5. 주의
장기간,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 콧구멍의 작열감, 설사 등이 수반되므로 달여서 약간 데워 따뜻하게해서 하루 3번 식전 30분전에 음료수처럼 먹는다.
중간에 며칠씩 공백을 두고서...
* 참고
손발저림 : 마늘(간장에 담가서), 감초, 어성초(약모밀), 이질풀, 오가피, 삼백초, 다시마(손)
다리저림 : 율무, 송절(소나무 가지마디)
손발시린데 : 어성초, 위령선, 두충, 산수유,
손발의 냉증 : 육종용(과다는 변비발생); 약재로 가공된 것 사용
온몸의 냉증 : 계피, 구기자, 당귀, 사상자, 쑥, 어성초, 오미자, 위령선, 천궁, 익모초, 부추, 생강차, 추어탕, 닭고기, 유자..
6. 당귀가 남자한테도 좋은가?
당귀의 경우 여성질환에도 좋지만 남자한테도 좋다.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유량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좋으며 간기능 보호작용이 뛰어나 잦은 음주로 인해 손상된 남성들의 간 보호에 좋다.
또한 뇌신경 보호효과가 있어 허혈성 뇌손상을 억제하고 면역능력을 강화시켜주며 항산화 능력이 있어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7. 아이들에게도 좋은가?
당귀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허약한 아이들에게 달여 마시도록 권하여지고 있는 식품 중 하나이다.
'당귀’라는 이름은 중국의 옛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옛날 중국의 부인들은 남편이 싸움터에 나갈 때 당귀를 품속에 지니고 있게 하여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하여 죽게되었을 때 당귀를 달여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귀(當歸)의 의미는‘마땅히 돌아온다’는 뜻이다.
당귀는 대표적인 보혈제로 특히 부인들에게는 성약(聖藥)이라 할 만한 약초다. 팔다리와 허리의 냉증,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히스테리, 갱년기 장애, 두통, 빈혈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물질 대사 및 내분비 기능을 활발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좋게 하므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이 잘 안 되는 사람, 심장이 약한 사람한테도 좋다. 당귀는 아픈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건강한 사람도 늘 차로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완하 작용도 있어서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력이 크며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당귀를 먹고 나면 그 향이 오랫동안 입 안에 남아 있으며 물을 마시면 물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런 성질 때문에 당귀는 식욕을 좋게 하는 약으로 쓰인다.
요즘 한약방이나 한의원에서 볼 수 있는 당귀는 거의 모두 재배한 것이거나 수입한 것들이다. 재배하는 당귀는 품종이 우리나라에서 나는 야생종이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 씨앗을 가져다가 농약과 비료를 주고 키운 것이므로 야생 당귀와 같은 향기가 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약효도 형편없이 낮다. 어찌 야생 당귀 한 포기를 재배 당귀 100포기와 비교할 수 있으랴.
당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① 고혈압
당귀, 오미자 각 20그램, 작약, 감국 4그램을 물엿처럼 되게 달여서 60그램이 되게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20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30분 뒤에 먹는다.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면 차츰 양을 늘려 나간다.
② 정신불열증
만병초와 당귀를 4:1의 비율로 섞어서 물로 달여 아침 먹기 전에 먹는다. 약을 먹고 나서 20분이 지나면 심한 무기력 상태가 되었다가 네 시간쯤 지나면 깨어나는데 의식이 돌아오면 다시 정상으로 된다. 5~6개월 동안 치료한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이상한 행동이나 의식 장애 증상이 줄어든다. 70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당귀는 미나리과에 여러해살이 풀이다. 서늘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며 습도가 비교적 높은 높은산 차가운 지대에 잘 자란다. 뿌리의 향기가 매우 좋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당귀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당귀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깊은 산에서 자라며 또 널리 심는다. 가을에 줄기가 나오지 않은 당귀의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간경, 비경에 작용한다. 혈을 생겨나게 하면서 잘 돌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통증을 멈춘다. 또한 대변을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 진통작용, 강압작용, 억균작용, 약한 이뇨작용, 이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혈허증, 월경부조, 무월경, 징가, 산후복통, 타박상, 옹종, 변비, 이질, 비증, 등에 쓴다. 자궁발육부전, 신경쇠약, 자궁출혈 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거나 술로 담가 먹거나 고를 만들어 먹는다.”
당귀는 근육 관절통 및 신경통, 만성기관지염, 만성분강염, 월경병, 고혈압, 대상포진, 비염의 치료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임상보고가 밝혀졌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당귀에는 참당귀와 왜당귀가 있으며 참당귀는 경남북, 강원, 경기지역의 산속 습윤한 계곡에
자생되는 2~3년생 초본이다.
키는 1.0~2.0m 정도 곧게 자라는데 줄기전체에 자주 및이 돌며, 뿌리는 굵고 강한 향기가 있다.
잎은 1~3회 날개모양의 겹잎인데 잔잎은 3개로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져 있으며 7~9월에 자색꽃이 피는 겹산형 꽃차례로 전국의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일당귀는 일본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90㎝정도 자란다.
뿌리는 충실하고 줄기는 자흑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2~3회 3출겹잎이며 잔잎은 버들잎형 또는 알모양의 버들잎형으로 예리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6~8월에 백색꽃이 피는 겹산형꽃차례로 전국에서 재배되나 따뜻한 중,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뿌리는 데쿠신(Decursin), 데쿠시놀(Decursinol), 노다케닌(Nodakenin) 등의 콤마린(Coumarin) 유도체와 α-피네네(Pinene), 리모네네(Limonene), β-오데스몰(Eudesmol), 에레몰(Elemol) 등을 주로한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궁기능 조절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설사작용 및 비타민E 결핍치료작용을 하므로 빈혈증, 진통, 강장, 통경 및 부인병약으로 쓰이며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기도 한다.
당귀는 지역과 해에 따라 가격변동이 적고 국내소비증가 및 수출증가로 안정된 작목 중 하나이다. 특히 참당귀는 왜당귀보다 약효면에서 우수하여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심경 ㆍ 비경 ㆍ 간경,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있어 빈혈에 좋고 어혈을 풀고 지혈작용을 한다.
♠ 자궁출혈 ㆍ [자궁발육부전], 어혈로 인한 신경쇠약 ㆍ 비증 ㆍ 옹종 ㆍ 변비 ㆍ 타박상 등에 하루 6 ∼ 12g을 알약 ㆍ 달임약 ㆍ 가루약 ㆍ 약술 ㆍ 약엿 형태로 먹는다.
♠ 출혈 후 급성으로 오는 빈혈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는 당귀와 천궁을 2대 1의 비율로 거칠게 가루내어 한 번에 20g씩 물과 술(7대3)을 섞어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 생리불순 불임증에는 당귀 5.6g ㆍ 인삼 ㆍ 작약 ㆍ 반하(법제한 것) ㆍ 천궁(기름을 뺀 것) ㆍ 목단피 각 3.8g, 맥문동 7.5g, 아교(술에 녹인것) ㆍ 감초(구운 것) ㆍ 각 2.8g, 계피 ㆍ 오수유(탕포) 각 1.8g, 생강 2g을 가루내어 한 번에 5 ∼ 6g씩 하루에 3번 먹는다.
♠ 빈발월경시 월경량이 많으면서 현기증을 동반하면 당귀, 적작약 각각 20g씩 물 1ℓ 에끓여 하루 3번 먹는다.
♠ 역삼씨(마인) 20g, 당귀 12g을 긇여 꿀과 섞어 먹으면 노인과 허약한 사람들의 변비에 좋다.
♠ 소아변비 : 대황 4g, 당귀 6g을 가루내어 1살 된 아이에게는 한번에 0.7g 씩 하루 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 소아변비 : 당귀, 복숭아씨(도인)를 같은 양을 가루내어 0.7g씩 하루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 임신이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은 궁궁이 좋은 것 40g, 당귀 큰 것 40g 짜리를 골라 28g만 쓴다. 가루내어 2등분 한후 한 몫을 쑥을 진하게 끓인 물이나, 술에 타서 먹고 4 ∼ 6 시간이 지난 후 몇 번 반복되어 배꼽 아래가 꿈틀 거리는 것이 느껴지면 임신이 된 것이다.
아리송하니 잘 모르겠으면 다시 잇꽃 끓인 물에 타 먹으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오래 계속되는 딸국질에는 인삼, 당귀 각 10g을 돼지염통 안에 넣고 쌂아 먹는다.
♠ 당귀는 피를 맑게 해 심장병에 아주 좋은 약재이다. 승검초 뿌리인 당귀는, 비타민 B12와 엽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을 보충해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이다. 피가 잘 안 통해서 혈전이 될 때, 그로 인해 협심증 이 있을 때, 당귀를 끓여서 차처럼 꾸준히 마시면 그 인내의 결실은 반드시 돌아온다.
×××금기 : 반하는 자극작용이 심하므로 반드시 법제하여 쓴다.
당귀는 한약재 중 보혈제의 대표적인 생약으로 혈을 보하여 주고 청열작용과 혈의 흐름을 좋게 한다.
그래서 빈혈이나 어혈로 인한 혈행 장애에서 오는 동통증에 크게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주며, 체내의 가스를 원활히 배출시켜 충분한 영양 흡수를 돕는다. 옛날 중국의 유명한
약리학자 왕일인은 이 생약이 난소의 기능을 자극 흥분시킨다고 하였는데 이런 사실은 현대말로 배란을
촉진시킨다는 뜻이다. 또 출산 때 자궁강 또는 골반의 원만한 수축 혹은 확장을 돕는 작용도 뛰어나므로
부인병을 위한 요약으로 손꼽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당귀는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다. 모든 풍병,혈병, 허로를 낫게 하며, 궂은 피를 헤치고 새피를 생겨나게 한다. 징벽과 부인의
붕루와 임신 못하는 것에 주로 쓰이며, 여러 가지 나쁜 창양과 쇠붙이에 다쳐서 어혈이 속에 뭉친 것을
낫게 한다. 이질로 배가 아픈것을 멎게 하며 온학을 낫게 하고 오장을 보하며 살이 살아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당귀는 월경불순, 월경정지, 신체 허약, 두통, 복통, 변비에 널리 응용한다. 당귀의
성분은 정유 및 피라노쿠마린계인 데쿠르시놀, 데쿠르신, 나다케네틴, 움벨리페론, 베타-시토스테롤 및
기타 수용성 불휘발성 결정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