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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초57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끼폭포
쌍향수가 천자암에 있다해서 함 볼려고 11월 30일 광주에서 갈 일이 있어서 하루 앞 당겨 출발~ 11. 29. 송광사 입구에서 점심먹고 절 구경하고 천자암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니 먼저 온 차가 한대 있더라고 오후 3:10분 주차장 출발 갈 때 18분 소요 // 올 때 4분 소요 이라모 움메나 까꾸막인지 알거째! 오후 3시 28분 천자암 도착 사진 촬영 17분 오후 3시 45분 천자암 출발 갈 때 20분 소요// 올 때 15분 소요 오후 4시 05분 천자봉 도착 사진 촬영 4분 갈 때 7분 소요// 올 때 16분 소요 소요시간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모 겁나게 까꼬막인기라~ 오후 4시 16분 송광 굴목재 갈 때 22분 소요// 올 때 18분 소요 오후 4시 38분 조계산 연산봉 도착 사진 촬영 및 휴식 11분 오후 4시 49분 조계산 연산봉 출발 오후 5시 07분 송광 굴목재 오후 5시 23분 천자봉 오후 5시 38분 천자암 오후 5시 42분 주차장
갈 때 1시간 7분 + 올 때 53분 = 걸은 시간 2시간 사진 촬영 및 휴식 32분 = 총 소요 2시간 32분
이읍마을 뒷산이 천자봉
주차장에 흰색차가 먼저 와 있었다 경사가 심하니 위험 글자 옆에 차량진입금지라 뼁끼로 적어놨다 글자가 흐맀하네~
이리 경사가 심하니 차량진입금지라 했겄제
휴 할매들은 올라갈라카모 똥산다 식겁하니까~
입구 표시석인 줄 알았더니만 왠 걸~
물건 나르는 케이블카~ㅎㅎㅎ
근데 차가 여기까지 올라완네~ 대단해여~ 그 위로는 차량진입금지란다
뒤돌아 보니 경사각도가 약간아니다~ 통초 친구들은 가지마라
휴~ 절에 다 왔는 갑다
어쭈구리 스님이 나귀타고 장에 갈 것인데 요새는 경운기를 몰고 물건사러간다~ 세상 참!!!
아니 이차는 통행금지를 어겼구만~
보조국사가 중국의 금나라에 가 왕비의 병을 고쳐 주었는데 그 인연으로 왕자를 데리고 귀국하게 되었다. 그 왕자가 바로 담당국사이고, 보조국사와 함께 들어 올 때 짚고 온 지팡이를 지금의 암자 뒤뜰에 꽂았는데 그것이 두 그루의 향나무로 자라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조국사의 제자가 된 담당국사는 천자암을 창건한 지 800년이 되었다
나한각 옆에 쌍향수~ 올해 나이가 800살이제~
천년기념물 제88호 쌍향수 수종이 곱향나무라~
곱향나무는 백두산 근처에 자생하고 있으나 남한에는 딱 2그루 밖에 없다는 데 그게 바로 천자암 쌍향수였다!
그러나 절은 초라하다~
이제 또 연산봉을 향해 떠난다 오후 5시 반이면 해가 지니 서둘러야 한다 혹시나 싶어 휴대용 랜턴은 챙겨 간다만 어두워지면 하산 시간이 길어지니~
나는 낙엽밟고 가는 길이 얼마나 좋은지 뇨자 젖가슴 ............ 메롱~~~
사람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 데 나에게 뭘 말할려는 지 짐직 손짓을 하는 것 같다~
천자암에서 0.8Km 왔으니 천자봉까지 0.7Km 남았다 오후 4시에는 올라야 하는 데~
5분 지각했다 등짱 어깨 땀이 흠뻑~ 멀리 조계산 장군봉, 왼쪽 조계산 연산봉(오늘 여기까지가 목표)
천자봉 정상에서 보니 조계산 연산봉이 부드럽네~ 난 부드러운 게 쪼아~
산행지도에는 40분(내림길 10분 + 오름길 30분) 거리 5분 지각이 마음에 걸려 29분(내림길 7분 +오름길 22분)에 주파
산죽(山竹)길
내리막을 달려~ 7분 올때는 16분 걸린 코스 송광 굴막재
조계산 연산봉으로 가는 부드러운 길 알제~
연산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천자봉
가만히 보니까 뭐하고 좀 닮은 것 같아서리~
연산봉에서 휴식~
뒤 조계산 장군봉
산에 가면 호연지기를 배워야제~ 호연지기 하나
호연지기 둘
호연지기 셋 사진 갯수 때문에 세개만 올림
왠 젊은이가 배낭에서 텐트를 꺼낸다 비박하냐꼬 하니까 그렇단다~ 나도 한 때는 텐트족이었는 데 부럽다 젊다는 것이~ 사과를 깍아서 두토막 주고 땀 한번 훔치고 빵과 사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오후 5시 반까지는 천자암까지는 가야한다~ 산에서 어둠을 맞으면 시간상~ 천자암에서 주차장까지는 시멘트 도로니까~
카메라가 후라시가 없으면 못 찍겠단다~ 오후 5시 35분 천자암 입구 100m 지점 하늘에 아직 흰색이 있지않나?
오후 5시 38분 왼쪽 불빛이 천자암 보안등
천자암은 작은 불빛만 남았지만 하늘 봐라 아직고 흰색이 있다 카메라는 어둔 빛을 엄청 싫어하거던~
주차장에 흰색 자동차는 아직도 있는 데 작업하는 인부 차량인가? 왼쪽 위 모서리 하늘이 아직도 흰색이!!!
천자암 쌍향수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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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의 절 사진은 올리모 실례인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는 데 다른 분의 사진을 보니 남의 절 사진도 있네요 ㅎㅎㅎ그래서 쌍향수 한컷~~~
이끼폭포님!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향쌍수.... 태고의 신비를 품고 있는 자태가 참 좋습니다.
쌍향수 수명은 얼마나 될꼬?
성장은 멈춘것 같고..
향 잎을 잡고 흔들면 극락 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