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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만난 사람] <나는 가수다> 무대 장악한 소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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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디바, 하나님 진심을 노래하다 폭발적 가창력으로 첫 경연부터 1위 … 세상 향한 치유에 눈뜬 색다른 기회
지난 해 7월 <나는 가수다>라는 TV프로그램에 그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두 번 궁금해 했다. 처음에는 소향이 누구기에 쟁쟁한 실력파 대중가수들도 떨린다는 나가수 무대에 출연하게 됐는가 하는 물음표였고, 두 번째는 첫 경연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해브낫싱’(I have nothing)을 부르는 모습에 어떻게 저렇게 가녀린 몸에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나오는지 하는 감탄이었다. “몇 번 출연제의가 있었는데, 앨범 작업과 유럽 투어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어요. CCM가수가 대중무대에 서는 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부담도 있었죠.” 첫 등장에 1위 차지하다 고민하던 차에 그는 ‘CCM으로 출발했지만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대중음악을 한다’는 세계적인 록밴드 U2(유투)의 보컬 보노의 이야기를 접하게 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게 됐다. 그러나 대중가요계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씨씨엠(CCM)계에서 그는 이미 검증된 실력파 가수였다. 1996년 CCM밴드 ‘포스’(POS)로 찬양사역을 시작한 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0개국을 돌며 선교콘서트를 가졌다. 200회가 넘는 무대에 서며 그는 찬양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했고, 하나님께는 자신을 사랑을 고백했다. 간간히 대중가요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의 실력을 눈여겨본 사람들은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애칭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노래를 한다”는 고백이 있기까지 하나님은 그의 삶의 이유였고, 전부였다. 특별히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자궁암 수술로 이어지는 시련은 그가 하나님을 더 단단히 붙들고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재능을 달라고 기도하며 노래 연습 출석하던 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아들이었던 남편을 만나 스무 살에 결혼을 하고, 시댁 식구들의 사랑에 행복을 느낀 것도 잠시. 결혼 후 3개월만에 자궁암이라는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간단한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있었는데 초음파에서 발견되지 않은 암 덩어리가 발견된 거예요. 병원에서는 결혼하지 않았으면 산부인과에 올 일도 없고, 죽었을 거라고 했어요. 네 시간 동안 수술을 하고 회복하는 기간 동안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살리시기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역사하셨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경험했기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소망은 강렬했다.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 등의 노래를 귀 기울여 듣고 한 구절 한 구절 똑같이 따라 부르려 애썼다. “머라이어 캐리 앨범은 1000번 이상을 들으며 곡조를 완전히 외웠어요. 수 백 번 반복해야 가수들의 발성과 독특한 음색을 따라할 수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나중에는 처음 듣는 곡이라도 몇 번만 들으면 금방 따라할 수 있었어요.”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된 <나가수> 출연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색다른 기회가 되기도 했다. ‘노래를 찬송가 풍으로 부른다’, ‘CCM가수가 왜 대중가요를 부르냐’, ‘개독 가수’라는 악성 댓글을 접하면서다. 그들의 글 속에 숨겨진 상처들을 읽으며, 그런 사람들을 향해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 “세상이 하나님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고, 그럼에도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긍휼히 여기시는지 알게 됐어요. 하나님의 진심을 담아 노래해야죠.”
또 다른 안타까움은 대중가요 무대에 서는 것을 두고 CCM가수로서 초심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을 때다. 그런 오해 속에서 그가 다잡는 생각은 두 가지. 겸손히 오직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만 가겠다는 것과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의 모습으로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의 모습으로 다가갈 때 구원을 알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CCM은 본래 교회 밖에서 울려 퍼지기 위한 음악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교회 안에서만 불려지고 있죠. 나가수에 나온 저를 검색하다가 CCM을 듣게 되고, 주님께로 돌아오신 분들도 있어요. 인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죠.” 자신 역시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모습이 크리스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대상이 된다면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달하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그는 우리가 가진 재능은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래를 하든 그림을 그리든 공부를 하든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인정하고, 우리가 진정 감사해야 할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매순간 기억한다면 그분의 전능하신 손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굳건한 믿음이다. 자선콘서트 무대로 들어서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새해계획을 묻자, 되돌아온 대답은 한 마디 “모르겠어요”였고, 거기에 보태 “하나님께서 알아서 인도하시겠죠”였다. 우문현답 너머로 활짝 웃음 짓는 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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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다큐에서 나왔던 그 사진찍는 장면....이 기사인가 보네요. 악플을 보고 오히려 그들의 상처를 보셨다니...
소향님은 초점 자체가 하나님께 고정되어있어서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흔들리지도 않으시는거 같아요.
소향누나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노래들.. 꿈 빼고는 다 대중가요 같지만, 그 안에서 다 진심이 느껴졌었어요.
아마 사람들이 찬송가 같다고 말한것도 소향님의 노래스타일보단 그런 것이 느껴져서 한 말이 아닐까 싶어요.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졌고, 하나님 안에서 꿈꿔야 한다는게 느껴졌고...
예전에도 썼지만, 아헵낫띵에선 '내게서 떠나지마!'라고 세상사람들을 향해 절규하시는 하나님이 느껴졌어요
정말 이런 때에.... 소향님이 더 많은 사람들 앞에 보여지고 들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너무 힘들고 외로울수도 있는데.... 정말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계속 힘내세요...
그리고 재능 이야기 저도 공감! 성경에서 달란트의 출처는 하나님이셨고,
더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셨어요. 달란트의 출처를 알면 더 많은 달란트를 구할수 있구나.. 하고 저도 느꼈어요~
암튼 소향님 & 포스분들 화이팅!!
이 죄에 찌든 세상에 소향님은 한줄기의 빛처럼 보입니다..
모든일에 하나님이 중심이 되시니 그러시겠지요..
저는 사실 기독교가 아닌데 소향님이 노래하시는거나 인터뷰하신거보면 하나님이란 신이 진짜 엄청난분이시구나 정말 살아있기는 하구나 라고 느껴요; 저도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소향님 노래 들으면 그안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지금껏 그어떤가수에게서도 못느꼈던 감동 이라해야하나? 뭉클한 가슴저미는 뭔가 항상 느껴지거든요 저는 이게 뭐지? 왜내가울고있지?의아하고 신기했는데 그게 소향님이말하시는 하나님이란신이였던거 같기도하고? 저희 가족전체가 불교집안인데 집에서 소향님때문에 ccm을 듣게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어요;ㅋ소향님의 노래가 제삶의 위로가되고 위안이되네요 종교는 다르지만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저에게는 세계최고의 가수 소향님! 저는 원래 꿈이라는거 자체가 별로 없었는데 소향님때문에 저도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ㅎ 사랑해요..ㅎㅎ
소향이 콘서트 때면 항상 빼놓지 않고 하시는 말이 있죠... "이 시간에 보여졌던 제 모습은 다 잊어주시고 오직 그 분(하나님)만을 기억해 주세요. 저는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인기와 명예 그리고 돈과 권력에 연연하지 않는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소유했기 때문에 소향의 노래에 감동을 주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소향이 노래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그 공을 돌려드리는 것, 즉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노래하는 재능을 통하여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 상처를 치유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소향의 노래를 들으면 다른 이에게서는 못느끼는 감동이 있는 것입니다
멋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