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명상
아버님은 젊은 40대에, 어머님은 9년 전에 돌아가셨다.
두분 다 암이였다
그래서 일까? 몇 년 전부터 견강염려증을 달고 살았다.
어느날 가슴을 쓸어 내리는 일이 생겼다.
정기 종합검진에서 위에 알 수 없는 병변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진결과 '위선종' 이였다.
입원하는 동안 죽음' 또는 '인생'은 한낱 꿈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2021년 6월 10일.
간단한 시술이지만 만약 cancer가 발견되면 수술시간이 길어질수도 있다고 했다.
퇴원 후 삶과 죽음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명료히 달라졌다.
이번 수업 주제는 죽음 명상.
얼마전 명상 도반에게 선물 한 책 ' 티벳 사자의 서 '
망자가 두려움 없이 잘 가라는 내용이다.
죽음 명상은 한편의 무상, 무아 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림 하고
현재 지금 이순간을 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나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며, 그것이 내일 일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죽음 명상은 이런 사람은 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우울증을 잃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금지해야 한다.
1) 마음속으로 나무 장작을 쌓고 맨 위에 나를 올려 놓기
2) 장작 아래 불을 붙이고 자신의 몸이 장작에 휩싸였다고 상상하기
3) 눈을 감고 온몸을 이완해야 한다.
4) 만트라 찬팅 (예 : 옴, 옴마니반메홈)
5) 이제 종을 치면 날숨은 정지되고 죽음을 맞이함
지닌 삶속에 당신의 인생은 어땠나요
용서할 사람이 있습니까 ?
6) 종을 지고 마치기 명상을 마치겠습니다.
죽음보다 현재를 제대로 사는 것이 중요
첫댓글 심오한 명상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