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6일 금요일 묵상
<12: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12:21>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와 양을 잡아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12:22>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12:23>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12:24>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12:25>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12:26>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12:27>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12: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12: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게 하실 때에」
<12:30>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12:31>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들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12: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본문 해석)
1월 26일 금요일 신명기 12:20~32
20~28절
20절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지경을 넓히신 후에는, 살고 있는 마을에서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한다. 즉 제의 중앙화가 시행된다면 그곳까지 오가는 것은, 상당한 노동과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요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도살은 성소에서 이루어졌으므로 육식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신명기는 다시 한번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일반 세속적인 도살을 허용하고 있다.
21절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장소가 ‘멀거든’은 ‘지경이 넓히신’과 연결된다. 물리적으로 멀어진 성소 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소로 나아가는 것을 어렵게 했으며, 삶의 패턴에 변화를 요구했다. 만일 성소가 네 거주지에서 다소 멀다면, 명령 한대로 일반 도살은 각 성읍에서 마음에 원하는 대로 먹으라고 하신다.
22절 이 일반 도살을 통해 얻은 고기는 정한 자나 부정한 자가 누구나 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노루나 사슴, 즉 야생의 정결한 짐승도 언제든 잡아먹을 수 있다.
23절 사냥감을 먹을 때는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피는 생명이기 때문에 그 피를 고기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24절 고기를 먹기 위해 도살한 고기의 피는 물처럼 땅에 쏟으라고 명령한다.
25절 피를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한다. 이 명령을 잘 지키면 이스라엘과 그 후손들이 잘 되는 복을 받을 것이다.
26절 일반 도살과 달리 희생 도살은, 성물과 서원의 제물을 성소에 가지고 올라가듯이 반드시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성소에서 실행되어야 한다.
27절 성소에 희생 제사를 드릴 때 피는 제단 위에 부어야 하는데, 불판 위에 피를 붓는다는 의미가 아니고,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제단 주변에 뿌리고 양푼을 들고 제단에 가서 제단 사면 벽에 끼얹어 뿌린다는 뜻이다. 번제 외에 다른 희생 제물들의 고기는 먹을 수 있다. 속죄제와 속건제와 화목제와 서원 제물은 먹을 수 있다.
28절 모세의 명령을 이행하여 삶에 실천하는 것이 바로 여호와 앞에서 선과 의를 행하는 삶이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어느 지역에 거하든지 여호와의 임재 가운데 있다.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리라는 약속은 언약에 충실한 결과이다.
29~32절
29절 여호와께서 가나안 주민들을 멸절하실 것이다. 여호와의 사역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진입해서 가나안 연합군과의 격전을 치르고 그 땅에 정착하여 가나안 민족들을 완전히 쫓아냄으로 그 땅을 완전히 소유할 때까지의 과정을 다 말한다.
30절 가나안 땅을 점차 차지해 가는 과정에서, 가나안 사람들의 신을 섬긴 자취를 따라가면 안된다. 그들의 자취는 밟는다는 것은 그들을 본받는 것이다. 가나안의 우상숭배를 따라 하거나 그들의 신을 섬긴 방법을 연구하거나 배우지 말아야 한다.
31절 가나안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에게 행한 일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그들은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바치기도 했다.
32절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명령하는 그 모든 말을 지켜 행하여야 하고 모세가 말한 모든 말에 어떤 것도 덧붙여서도 안 되며 빼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