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의도 전경 ] |
제주 중문단지와 함께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 개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인천 무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상당 부분 축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213만평 규모의 용유ㆍ무의도 관광단지 개발 추진방향을 잠정 결정하고 당초 예정했던 리조트 사업 규모를 축소 조정키로
했다.
내용에 따르면 36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전면 취소하는 한편 1만여실 규모의 호텔 건립 또한 보다 작은 규모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공예촌 등 자연친화형 관광시설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당초 1개 사업자를 선정해 일괄 개발하는 방식을 취해왔던 인천시는
사업자로 지정한 CWKA사가 사업을 미루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사업자 지정을 취소하고 지구별로 분할 개발하는 방식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용유.무의 개발지역을 A지구(74만평, 선녀마을ㆍ잠진도지구), B지구(23만평, 왕산ㆍ을왕리지구), C지구(116만평, 무의도지구)로 분할해 A지구는 올해 발족 예정인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B, C지구는 민간 사업자에게
개발을 위임하기로 했다.
따라서 카지노 리조트 개발이 유력시 되는 C지구는 공개입찰 등을 통해 또 다른 민간 사업자에게 넘겨질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파라다이스
그룹 등이 무의 지구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