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2.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3. 人不知而不 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불지이불 불역군자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4. 子曰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니라. 교언영색 선의인 교묘하게 꾸민 말과 보기 좋게 꾸민 얼굴빛에는 어진 마음이 드물다5. 曾子曰 吾 日三省吾身하나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傳不習乎아니라. 증자왈 오 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세번씩 반성한다. 남을 위해서 일을 하는데 정성을 다하였든가, 벗들과 함께 서로 사귀는데 신의를 다하였든가,
전수 받은 가르침을 반복하여 익혔는가, (또는 아래와 같이 번역하는 경우의 책도 있음.)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지 않았던가.
6. 無友不如己者오 過則勿憚改니라.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나보다 못한 사람과 벗하지 말며, 잘못을 깨달았을 때에는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나보다 못한사람이란 말은 인애에 어긋나지만 학업 정진에 충실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함
7. 告諸往而知來者온여 고저왕이지래자
지난 과거를 말해주면 미래를 아는구나.
8. 子曰 不患人之不己知오 患不知人也니라.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9. 子曰 道之以政하고 齊之以刑이면 民免而無恥니라,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법률 제도로써 백성을 지도하고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시키면, 백성들은 법망을 빠져나가되 형벌을 피함을 수치로 여기지 아니한다.
10. 道之以德하고 齊之以禮이면 有恥且格이니라.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덕으로써 이끌고 예로서 질서를 유지시키면 백성들은 부정을 수치로 알고 착하게 된다.
11. 子曰 吾 十有五而志于學하고 三十而立하고 四十而不惑하고 오 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고, 마흔에는 인생관이 확립되어 마음에 혼란(유혹)이 없고,
12. 五十而知天命하고 六十而耳順하고 七十而從心所欲하야 不踰矩니라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쉰에는 천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고, 예순에는 어떠한 말을 들어도 그 이치를 깨달아 저절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일흔에는 내마음 대로 행동을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없었다.
☞ 많이 쓰이는 구절로 외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것임
13.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것을 알고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면 능히 스승이 될 수 있다.
14. 子曰 君子는 不器니라. 군자 불기.
군자는 한가지 구실밖에 못하는 기물이나 기계가 아니다. ☞ 지덕체를 구비한 전인적인 인간을 말함
15. 子貢이 問君子한대 子曰 先行其言이오 以後從之니라. 자공 문군자 자왈 선행기언 이후종지.
자공이 군자에 대하여 물으니 공자께서 먼저하고자 하는 일을 행한 후에 말을하는 사람이 군자다.
16. 子曰 君子는 周而不比 하고 小人은 比以不周니라.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군자는 두루 통하면서도 편파적이 아니며 소인은 편파적이면서도 통하지도 않는다.
17. 子曰 由아 誨女知之乎인저. 知之爲知之오 不知爲不知 是知也니라. 유 회여지지호 .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 由 는 성은 중이고 이름이 유이며 자는 자로 또는 계로라함.☞ 여(女)는 汝의 준말로 너(당신)를 가르킴
18. 哀公이 問曰 何爲則民服이니이꼬. 애공 문왈 하위즉민복
노나라 애공왕이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복종을 하겠습니까? 하니 19. 公子 對曰 擧直錯諸枉則民服하고 擧枉錯諸直則民不服이니이다. 공자 대왈 거직조저왕즉민복 거왕조저직즉민불복
공자 대답이 곧고 올바른 사람을 등용해서 곧지 않는 사람 위에 놓으면 백성들은 마음까지 복종 하지만 반대로 부정직한 사람을 등용 하여 정직한 사람 위에 놓으면 백성들은 복종하지 않습니다.
20. 子曰 --- 見義不爲 無勇也니라. 견의불위 무용야.
옳은 일을 보고도 나서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21. 子曰 人而不仁이면 如禮에 何며 人而不仁이면 如樂에 何오. 인이불인 여례 하 인이불인 여악 하.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예는 무엇하며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음악은 무엇하랴
22. 禮 與其奢也론 寧儉이오 喪이 與其易也론 寧戚이니라. 예 여기사야 영검 상 여기이야 영척
예는 사치하기보다는 검소해야 되고 상사(초상)에서는 형식을 갖추기보다는 슬퍼해야한다.
23. 祭如在하시며 祭神如神在러시다. --- 제여재 제신여신재
조상을 제사 모실때에는 앞에계신듯이하고 신을 제사 지낼 때에는 신이 있는듯이하였다.
24. 成事라 不說하며 遂事라 不諫하며 旣往이라 不咎로다. 성사 불설 수사 불간 기왕 불구
이미 이루어진일은 말하지 않으며, 끝난 일은 간하지 않으며,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25. 儀封人 請見曰 --- 天將以夫子로 爲木鐸이시니라. 의봉인 청현왈 천장이부자 위목탁
의봉인이 청하여 본후 하늘이 장차 선생님을 목탁으로 삼고자 하심이다.
☞ 의 봉인 : 의는 위나라 지방 이름이며 봉인은 국경 수비대의 벼슬 이름
26. 子曰 里人이 爲美 하니 擇不處仁이면 焉得知리오. 이인 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인후한 마을에 사는 것이 좋으며 그러한곳을 택하여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 하리요.
27.子曰 不仁者는 不可以久處約이며 不可以長處樂이니 仁者는 安仁하고 知者는 利仁이니라.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 안인 지자 이인
어질지 못한 사람은 역경에 오래 있지 못하며 행복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그리고 어진 사람은 仁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생각한다.
28.子曰 唯仁者아 能好人하며 能惡人이니라.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다.
29. 子曰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조문도 석사 가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니라.
30. 子曰 君子는 懷德하고 小人은 懷土하며 君子는 懷刑하고 小人은 懷禮니라. 군자 회덕 소인 회토 군자 회형 소인 회례
군자는 덕을 생각하며 소인은 땅(좋은 땅에 안주함)을 생각하며, 군자는
형벌(법을지킴)을 생각하며 소인은 은혜 받기를 생각한다.
31. 子曰 放於利而行이면 多怨이니라. 방어리이행 다원
이익만을 위해서 행동을 하면 원망을 많이 받는다.
32. 子曰 不患無位오 患所以立하며 不患莫己知오 求爲可知也니라.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벼슬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의 자격을 근심하며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만 한일을 하고자 노력하라.
33. 子曰 君子는 喩於義하고 小人은 喩於利니라. 군자 유어의 소인 유어리.
군자는 정의를 밝히어 이해하고 소인은 이익을 표준으로 하여 이해한다.
34. 子曰 見賢思齊焉하며 見不賢而內自省也니라. 견현사제언 견불현이내자성야
어진 사람을 보면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며,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면 스스로
깊이 반성한다.
35. 子曰 父母 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부모 재 불원유 유필유방
부모님 살아 계시면 멀리 떠나지 아니하며, 떠나면 반드시 갈곳을 알려야 한다.
36. 子曰 以約失之者 鮮矣니라. 이약실지자 선의
모든 일을 단단히 죄고 단속하므로써 실수 하는 일이 드물다.
37. 子曰 君子는 欲訥於言而敏於行이니라.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
군자는 말은 더디되 행동은 민첩하게 하고자 한다.
38. 子曰 德不孤라 必有隣이니라. 덕불고 필유린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
39. 子游曰 事君數이면 斯辱矣오 朋友數이면 斯疏矣니라. 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
자유가 말하길 임금을 섬기는데 자주 간하면 욕이 되고 벗을 사귀는데 자주
충고를 하면 사이가 벌어진다.
☞ 數 : 삭이라 읽으며 너무 번잡하고 지나치다, 세심하고 절박하다.
40. 子貢對曰 --- 回也는 聞一以知十하고 賜也는 聞一以知二하노이다. --- 자공대왈 회야 문일이지십 사야 문일이지이
자공이 대답하길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 사(자공)는 하나를 들으면
둘밖에모릅니다.
41 子貢이 曰我不欲人之加諸我也를 吾亦欲無加諸人하노이다. --- 자공 왈아불욕인지가저아야 오역욕무가저인
자공이 말하길 나는 남이 나에게 하는것중 좋지 않으면 저도 남에게 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42. 子曰 --- 不恥下問이라 불치하문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43. 子曰 晏平仲은 善與人交로다. 久而敬之온여.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안평중은 사람과 잘사귀었다. 오래될수록 (사귄 사람을)존경을했다.(안평중은 제나라
대부로 경공의 공자 천거에 반대 했지만 공자는 사사로운 감정을 따지지 않았음)
44. 子曰 伯夷叔齊는 不念舊惡이라 怨是用希니라 백이숙제 불념구악 원시용희
백이 숙제는 지난날에 나빴던 일을 생각하지 않았음으로 (일반사람들이 그들을)
원망하는 일이 드물었다.
45. 顔淵이 曰願無伐善하며 無施勞하노이다. 子路曰 願聞子之志하노이다. 안연 왈원무벌선 무시로 . 자로왈 원문자지지
안연은 착한 일을 남에게 자랑하지 않고 남에게 힘드는 일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했으니.자로가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들려주십시오 하자
46. 子曰 老子를 安之하며 朋友를 信之하며 少者을 懷之니라. 노자 안지 붕우 신지 소자 회지
노인들을 편안하게 하여주고, 벗들에게는 신의를 지키며 젊은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려 한다..
47. 孔子 對曰有顔回者好學하야 不遷怒하며 不貳過하더니 --- 공자 대왈유안회자호학 불천노 불이과
안회(공자가 제일 사랑한 제자로 41살에 죽음)는 학문을 너무 좋아하여 노여움이 나도 아무데나대고 화풀이를 하지 않을 만큼 (학문을) 좋아했으며 또한 잘못한 일은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을만큼 (학문을) 좋아하였다.
48. 子曰 人之生也 直하니 罔之生也는 幸而免이니라. 인지생야 직 망지생야 행이면
인간의 삶은 원래 정직한 것이다,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살 수 있는 것은 요행히
화를 면하고 있는 것이다.
49. 子曰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오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알기만 하는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사는 사람은 즐기는사람만 못하다.
50. 仁者 先難而後獲이면 可謂仁矣니라. 인자 선난이후획 가위인의
어진 사람은 어려움은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얻으면 참으로 어질다
할 수 있다.
51. 子曰知者는樂水하고仁者는樂山이니知者는動하고仁者는靜하며知者는樂하고仁者는壽니라. 지자 요수 인자 요산 지자 동 인자 정 지자 낙 인자 수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 지자는 동적이며 인자는 정적이며, 지자는 즐겁게 살며 인자는 장수한다.
☞ 요산 요수 (樂山 樂水)는 이귀절에서 따옴
52. 夫仁者는 己欲立而立人하며 己欲達而達人이니라. --- 부인자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인자란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남을 내세우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달성하게 한후 자기가 한다.
53. 子曰 志於道 하며 據於德하며 依於仁하며 游於藝니라.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
군자의 이상적인 생활이란 도에다 뜻을 두고 덕을 닦으며, 인을 의지하며 예에서
생활할 것이다.
54. 暴虎氷河 --- 必也臨事而懼하며 --- 포호빙하 필야임사이구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하고, 맨발로 황하를 건너다 --- 마땅히 일에 임해서는
두려워해야 한다.
55. 子曰 飯疏食飮水하고 曲肱而枕之라도 樂亦在其中矣니 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낙역재기중의 不義而富且貴는 於我에 如浮雲이니라. 불의이부차귀 어아 여부운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베개를 하고 누워 있어도 즐거움이란 그속에있으며 의롭지 않은 부와 귀는 나에게는 하나의 뜬구름과 같다.
(세상을 달관한 공자님의 생활철학)
56. 發憤忘食하며 樂以忘憂하야 不知老之將至云爾오.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로지장지운이
그 사람됨이 학문을 너무 좋아해서) 발분 하면 먹는것도 잊고 ,학문을 즐김에 걱정도 잊으며, 늙는 일 조차 알지 못한다. ☞ 초나라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의 됨됨이를 물어보자 대답을 못하자 공자께서 위와 같이 대답을 할 것이지 한 스스로 자기를 평한말
57.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而從之오 其不善者而改之니라.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듯이 나의 스승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착한 점을 골라서 따르고 나쁜 점은 살펴서 스스로 고쳐야 한다.
58. 子曰 奢則不孫하고 儉則固니 與其不孫也론 寧固니라. 사즉불손 검즉고 여기불손야 영고
사치하면(호사스럽게 살면) 불손하기쉽고, 검소하면 고루해지니, 거만한것보다
차라리 고루한 것이났다.
59. 子曰 君子는 坦蕩蕩이오 小人은 長戚戚이니라.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
군자의 마음은 평탄하고 너그러우며, 소인의 마음은 항상 근심에 차 있다.
60. 君子 篤於親則民興於仁하고 故舊를 不遺則民不偸니라. 군자 독어친즉민흥어인 고구 불유즉민불투
군자가 친족에게 후하게 하면 백성들 사이에 어진 마음이 일어나게하며, 옛친구를 버리지 않으면 백성들도 각박해지지 않는다.
61. 曾子 言曰 鳥之將死에 其鳴也哀하고 人之將死에 其言也善이니라. --- 증자 언왈 조지장사 기명야애 인지장사 기언야선
증자가 말했다. 새가 죽을 때에는 그소리가 애처롭고 사람이 죽을 때에는
그말이 착해집니다. ☞ 증자가 병이나자 맹경자가 병문안을 오자 증자께서 한 말씀.
62. 曾子曰 以能으로 問於不能하며 以多로 問於寡하며 有若無하며 實若虛하며 犯而不交를 증자왈 이능 문어불능 이다 문어과 유약무 실약허 범이불교
증자가 말하길 유능하면서도 무능한 사람에게도 묻고, 박학다식해도 잘 알지못하는
사람에게 묻고, (도가)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하고 (덕이) 실하면서도 허한 듯이 하며, 또 남에게 욕을 보아도 따지고 마주 다투지 않는다.
☞ 증자가 죽은 안회를 두고 회상한 말이라함.
63. 子曰 不在其位하얀 不모其政이니라. 부재기위 불모기정
그 직위에 있지 않거든 그 자리의 정사를 논하지 말라.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뜻)
64. 子曰 學如不及이오 猶恐失之니라. 학여불급 유공실지
배움이란 도달할 수 없는 것 같이 하고 배운 것은 잃어버릴까 두려운 듯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