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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ewelfare
사회복지사 구인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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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하순에 한 졸업생이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노인복지분야에 취업을 하고 싶은데, [구인정보]가 별로 없고
이력서를 몇차례 냈지만, [면접 기회]조차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인정보를 어떻게 얻고, 어느 곳에 원서를 냈는지 물었더니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구인구직 정보를 얻었고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원서를 냈다고 했습니다.
집이 광주인데, 서울에 가면 잠잘 곳이 있는 지를 물었더니
원롬에서 살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의 원룸은 보증금 4000만원 월 15만원선인 곳이 많고
보증금이 거의 없는 고시원도 월 30만원인데
사회복지사 월급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물었더니
특별한 대책을 세운 적이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광주에서 살고 광주대학교를 나왔으니
광주나 전남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취업할 생각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놀랍게도 광주와 전남에서는 사람을 별로 뽑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확인 결과 광주전남에서 가장 구직정보가 많은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는 가 보지 않았고
광주사회복지사협회와
전남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만 주로 클릭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즉시 확인했더니 지난 10여일간 두 기관에 올라온 구인 정보만
20개가 넘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전남에 있는 한 노인복지시설]에
간호조무사로 원서를 냈다고 하더군요.
(이 졸업생은 노인복지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서 대학을 다니면서
간호조무사를 땄고......사회복지사를 찾는 곳이 별로 없어서
그 노인복지시설에 간호조무사로 지원했다는 것입니다...)
때마침 이사장님을 아는 기관이어서 전화를 드리고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내친 김이 학교에서 강의를 마치고 바로 갔는데...
이날 그 졸업생은 다른 친구 둘과 함께 상담을 와서
기관 구경도 할 겸 3명을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반갑게 맞이하시는 이사장님은
차를 한 잔 하시면서.......
먼저 간호조무사를 지원한 사람과 그 친구들을 보면서
나에게 "교수님, 세명을 다 채용하라구요?"라고 농담을 하셨다.
졸업생들이 기관을 둘러 보고 있는사이에
이사장님과 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사장님은 졸업생들에게 각자 소감을 말해보라고 했다.
(사실 이 짧은 만남이 면접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 1명은 간호조무사
다른 두명은 생활지도원으로 채용되어
4월 1일부터 출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 사례를 통해서...........
여러분이 반드시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아래의 글은 필자가 이미 작성한 글이고
** 표기를 한 부분은 사례와 연결시켜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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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취업할 수 있습니다.
2007년 2월에 새로 배출될 사회복지사는 전국에서
30,000 여명으로 추산되고
광주전남지역만도 5,000 여명은 넘을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분야에
취업하는 것은 좀더 어렵게 됩니다.
이럴 때,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다음 몇 가지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첫째, 일자리는 찾는 사람의 눈에만 보입니다.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바랍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 http://www.welfare.net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구인구직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 위의 사례에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
구인구직 정보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는 점입니다.
일자리를 찾으르면 시도 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를 사흘에 한번은 클릭하기 바랍니다.
시도 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도 정보가 있지만.........적은 편입니다.
원서를 내는 것을 주저하지 말기 바랍니다.
원서를 내는 사람이 많더라도 모든 직장은
바로 그 사람중에서 뽑습니다.
*** 위의 사례에서 3명은 모두 사회복지사이었는데
간호조무사로 원서를 낸 사람은 간호조무사로 취업하였고
나중에 원서를 낸 사람은 생활지도원으로 취업되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원서를 낸 사람중에서 사람을 뽑습니다.
둘째,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기 바랍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졸업생이 250명이 되어도
그중 어떤 사람이 어떤 일자리에 관심있는 지를 알려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지도교수조차 일자리를 찾고 있는지를 모르는데
어떻게 추천을 해줄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지도교수,
해당 분야의 교수, 선배, 최근에 취업한 동료
그리고 자원봉사/후원을 해주는 기관 등에 널리 알리기 바랍니다.
*** 이 졸업생은 졸업후에 교수님에게 전화를 했고
연구실로 찾아왔습니다.
본인을 알리고 추천을 요청하는 사람이 더 좋은 기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안면도 없는 교수님께 덜컹 취직부탁을 하지 말고
학교를 다니면서 안면을 익히고
졸업을 한 후에도 가끔 안부전화를 하기 바랍니다.
안부 전화 한통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셋째,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할 때
구직자의 입장뿐만 아니라 구인자의 입장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구인자는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일꾼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할 때에도 그 점을 강조하기 바랍니다.
*** 직장은 일꾼을 뽑습니다.
다른 모든 기준에 앞섭니다.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바랍니다.
평소에 자원봉사를 하거나 실습을 한 후에도 지도자와 끈을 이어가기 바랍니다.
넷째, 인턴, 직장체험 등에도 도전하기 바랍니다.
혹 임금이 낮더라도 직장경험이 있는 사람은 훨씬
취업에 유리하고, 해당 분야의 노동시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턴, 직장체험, 자원봉사 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 사회복지분야에서 정규직에 바로 취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복지관을 예를 들면 15명이 일하면 그중 10명정도가 정규직이고
2-3명은 특정 사업을 위한 계약직이며 2-3명은 그보다 더 신분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입니다.
현재 정규직인 사람도 비정규직의 과정을 거친 사람이 많습니다.
필자도 1987년에 시간강사를 했고 전임강사는 1997년에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다른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비정규직, 계약직에 너무 초라해하지 말고 일단 일을 찾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현재 비정규직의 비율은 50%가 넘습니다.
다섯째, 운전, 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 등 직무에 꼭 필요한
각종 자격증이나 [교육훈련]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특히 사회복지현장 근무자들이 많이 나오는 교육에 가면
선배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인맥을 구축하기 바랍니다.
*** 사회복지사 1급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노인복지분야에 진출하려면 요양보호사는 필수이고
가급적 간호조무사를 취득하기 바랍니다.
청소년분야에 진출하려면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를 취득하는 것이 절대로 유리합니다.
가족, 여성분야로 가려면 건강가정사, 가정폭력상담원, 성폭력상담원은 필수입니다.
장애인분야에 진출하고 싶다면 점역사, 수화통역사 등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여섯째, 오늘 당장 이렇게 해보기 바랍니다.
- 학교에 가서 성적증명서를 20장 출력한다.
- 졸업증명서 20장을 출력한다.
(급히 필요해서 나중에 오면 택시비가 더 든다)
***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필자는 10년전에 떼어놓은 졸업증명서를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아예 클리어화일 하나를 [경력철]이라고 써 놓고
각종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통채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 이력서를 컴퓨터로 작성하였다가 필요할 때 출력해서 쓴다.
- 자기소개서를 에이포용지 2-3매 가량 정성들여 쓴다.
(컴퓨터에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한 기관에 맞추어서 약간 수정해서 제출한다)
*** 이때 내는 곳의 사정과 형편을 잘 고려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변용해야 합니다.
만약 노인복지시설에 취업하고자 하면 원본 자기소개서에서 불러내서
노인복지분야의 자격증과 경험을 강조하고
만약, 청소년수련관에 취업하려고 한다면
그와 관련된 자격이나 경험을 강조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비록 떨어졌더라도 해당 파일을 잘 보관해서
후에 유사한 분야 또 원서를 낼 때에는 그것을 참조해서
약간만 수정보완을 하면 [이력서 쓰고 서류를 제출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자신이 알고 있는 교수, 선배, 동료 등 3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알리고 전화번호를 반드시 알린다.
- 구인정보를 매일 클릭하고,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 관심이 있으면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정말 어떤 사람을 원하는 지를 확인한다.
- 필요하면 지도교수님, 해당분야 교수님과 특정 기관에 대한 상담을 한다.
- 가급적 신속하게 이력서를 제출한다.
- 혹 떨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한다.
***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의 한명은 에이브러험 링컨은
"대표적인 실패인생이었다고 합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수십차례 선거에서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지고 ........
마침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어 유명한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 필자도 현재 일하는 대학교 교수가 되기 전에
몇 차례나 떨어졌습니다.
- 면접조차 보지 못한 학교도 있고
- 최종면접은 보았지만 떨어진 학교도 있고......
마침내 광주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한국복지교육원을 창설하여
다음 카페에서 복지분야 [1위]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취업상담을 해드립니다.
행복한 세상을 함께 열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