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발음 연습 생활 속 실천이 중요!
말, 스피치는 이미지이다.
말은 단순히 그 내용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전하는 이미지, 즉 말하는 사람의 외모, 의상, 동작, 표정 눈빛 같은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듣는 사람은 말의 내용뿐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인상과 외모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스피치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구성요인들이 적절히 조화 될 때 우리는 스피치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감 있게 해라.’ ‘씩씩하게 말하자.’와 같은 말들은 자주 듣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구체적인 방법이 빠져 있다. 그래서 스피치 능력을 키워주는데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발음을 명확히 하자.’와 같이 좀 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
스피치의 구성 요인을 잘 알고 발표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스피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스피치는 크게 언어적 요인과 비언어적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언어적 요인이라 함은 얼마나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말하는가하는 음성적인 것과 얼마나 논리적으로 잘 표현하는가 하는 내용적인 면을 말한다.
반면, 비언어적이라 함은 상황에 맞게 옷을 입고 준비를 하는가 하는 외모나 외형 그리고 사람들을 보면서 적적하게 움직이고 제스처를 하는 몸짓, 서로 간의 거리는 얼마나 적절한가 하는 공간적인 것이 바로 비언어적인 요인이다.
이렇게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스피치를 잘 한다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여러 요인들 중에 음성적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음성적 요인은 발음, 발성, 억양, 속도, 쉬기, 크기, 강세를 말하는데 이러한 음성적 요인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면 나중에 고치려고 해도 힘들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바르게 연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럼 그 중에서도 발음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발음 부정확한 말을 얼버무리면 그 사람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
발음이 부정확한 말은 무슨 글자인지 알 수 없게 쓴 글과 같이 답답할 뿐 아니라 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발음은 타고난 것이라고 아예 노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반복적인 훈련한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
발음의 높고 낮음, 발음의 길고 짧음, 발음의 강하고 약함, 그리고 발음의 빠르고 느림, 발음의 밝고 어두움에 따라 말의 의미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충 얼버무리듯 말을 하면 제대로 들을 수가 없다.
입을 제대로 안 벌리고 대충 발음하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되겠지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힘들다. 말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발음이 정확해서 말이 또렷하게 들린다.
예를 들어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생각해 보자.
학교에서, 학원에서, 모임에서자기 소개를 할 때 어떤 사람의 말은 단 한 번만에 전달되지만, 어떤 사람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가 않는다. 물론 소리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발음이 명확하면 말이 잘 전달된다.
또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정확한 발음으로 애기할 때 더욱 믿음이 생기고 강한 느낌을 주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는 말을 또박또박 하기 위해서 입안에 자갈을 물고 연습했다고 한다. 그만큼 발음이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충 발음했다면 이젠 틈틈이 정확한 발음 연습을 해보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본다.
내 발음이 정확한지 부정확한지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어려운 단어를 발음할 때 거울 앞에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이때, 발음이 좋은 아나운서의 방송을 자주 보고 듣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말할 때 얼굴의 움직임, 입모양의 움직임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어려운 단어를 발음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잘 안 되는 단어는 입술에 펜을 물고 또박또박 발음 연습한 후 다시 녹음하여 들어보자.
넷째, 정확한 발음에 강세를 주면서 동시나 어린이 신문을 큰 소리로 읽어 본다.
이렇게 꾸준히 연습하면 분명 좋아질 것이다.
몇 가지 더 말하자면 발음 연습을 할 때는 입과 혀가 부드럽게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혀 짧은 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문장을 처음에는 천천히 읽다가 빠른 속도로 읽고 또 다시 천천히 읽고 다음은 아주 빠르게 읽어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때 입을 크게 벌리고 또박또박 소리 내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스피치의 구성요인 중에서 음성적 요인에 해당하는 발음에 대해 알아보았다.
발음이 정확하면 전달력이 좋아져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정확한 발음으로 얘기할 때 더욱 신뢰감이 가고 호소력이 있게 된다. 그래서 정확한 발음은 정말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실천되지 않는다면 연습할 때 뿐 실력이 향상되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발음 연습!!! 무엇보다도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