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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방조제, 삽교천방조제,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 삼길포항, 황금산)
3월 23일 결혼기념일을 맞아서 서해안 여행을 결정했다.
농협조합원으로 1천만 원 출자에 대한 이자가 매년 2월 말경에
4십만 원 정도 발생한다.이를 아내와 여행경비를 하기로 결정한
후 이번이 첫 번째 시도였다. 동해안은 작년 2월에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여행을 마치고 다음날은 경주문무대왕릉
에서부터 울산 슬도로 내려오면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길과 울산 대왕암 등 일부를 여행하였다.
여름휴가 때는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송정.광안.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야경, 부산 오륙도, 태종대 등을 다녀왔다. 1박 2일 일정
이었지만 아이들은 일주일을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기쁨
반 불평불만으로 투덜대곤 했다. 이번에는 아내와 둘만의 서해안
여행을 계획하면서 대전 처형댁과 무창포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이었다.
지도를 보고 여행지를 잡으면서 너무 무리한 얼토당토
않는 계획이 되어 있었다.오고가는 낭비와 숙박을 위해 서산
대산읍 황금산에서 무창포 리조트로 오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야했고 무창포에서 바다로 스며드는 일몰을 보기위해
마음 졸이며 도로를 달려야 했다.
여행지를 내비에만 의존하는 것이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도 알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서산 남부해안, 보령
북부해안을 여행하지 못했지만 서해안의 중심지를 다녀왔다는
것이내게는 뜻 깊고 만족한 여행이었다. 지난날 꿈처럼
느껴졌던 서해안도 이제는 동해안과 남해안 못지않게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고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여행은 이렇듯지역과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날개요 소통이란 생각이 든다.
서해안 여행 개요
◑ 여 행 지 : 평택호예술공원→평택호대교ㆍ아산만만방조제
(평택↔아산)→삼교천방조제ㆍ삽교대교(아산↔당진)→송악ㆍ
서해대교→당진 석문방조제→아산 왜목항→당진 대호방조제
▲ 아산호 상류방향
평택호예술공원
평택호예술공원내의 건물
평택호예술공원 주차장 전경
평택호예술공원 주차장에 설치된 '평택호 자동차극장'
평택호예술공원 아래에 있는 평택호 해변공원. 아산호 상류방향
평택호예술공원 아래에 있는 평택호 해변공원. 아산호 상류방향
평택호예술공원 아래에 있는 평택호 해변공원. 아산만방조제 방향
평택호예술공원 아래에 있는 평택호 해변공원. 아산만방조제 방향
평택호관광지로 호수 건물은 평택호레져타운
아산만방조제에서 본 배수갑문(왼쪽)과 평택호대교(오른쪽)
평택호대교 뿐만아니라 배수갑문이 있는 곳에도 차량이 진입할 수 있다. 그걸 모르고 평택호대교로 갔다가
나오면서 배수갑문을 보려다가 헤맸다. 겨우 도로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 방조제에 올라설 수 있었다.
아산시에서 평택으로 들어갈 때는 평택대교를 이용하고 나올 때는 배수갑문으로 나오면서
현충탑부근에서 배수갑문과 대교는 물론 아산만방조제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평택호대교와 배수갑문을 지나면 이와 같이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도로가장자리가 있다.
잠시 주차를 하고 방조제 둑에 올라설 수 있다.
아산시 방향의 방조제와 아산만 풍경
대략 3km 전방은 아산시이고 우측으로는 교천방조제가 있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해안이 끝없이
펼쳐진 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더 멋졌다.
아산만 갯벌 풍경. 저 끝에는 당진시가 자리잡고 있지만 갯벌만이 아득하게 보인다.
아산만 갯벌 풍경
아산만방조제(牙山灣防潮堤)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에 있는 방조제로
길이 2,564m, 저수량 225만 톤에 이르며 1973년에 건설하였다.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이다. 아산만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은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홍수 때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했는데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건설하였다.
아산만방조제는 승용차로 왕복하고 방조제에 올라서서
주변을 바라보고 감상하며 느끼는 거였다.
더불어 지역의 위치를 알고 자연의 풍경을 알고 기억하면서 가슴에 담았다.
이번 서해안 여행지의 방조제는 모두가 그랬다.
아산만방조제에서 내비에 삼교천방조제로
입력하여 가는데 국도를 따라오다가 잘못하여
안산인주일반산업단지 해안도로로 들어왔다. 그런데 이
해안은 안산만방조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오는 길이기도 했다.
차에서 내려 수평선 같은 지평선이고 지평선 같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왼쪽은 바로 삽교천방조제가 일직선으로 정면을 향해 끝없이 이어진 듯한다.
아산시와 당진시를 잇는 삽교천방조제를 가려고 다시 유턴을 했다.
삽교대교 앞 삽교천방조제 뚝에서 본 아산시 방향
아산시에서 삽교천방조제로 진입하였으나
중간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당진시 방향의 삽교대교와 방조제 갈림에서 직진하여
방조제 도로를 따라오다가 배수갑문 이전에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였다. 오른쪽 높은 도로가 삽교천대교이다.
아산만방조제와 아산시 방향으로 아무리 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삽교대교
삽교천방조제 당진시 방향
삽교천방조제 당진시 방향
삽교천방조제 서해대교 방향
삽교대교
삽교천방조제 배수갑문
삽교천방조제(揷橋川防潮堤])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에
축조된 방조제로 길이 3,360m. 최대너비 168m. 높이
12∼18m이다. 삽교천 하구를 가로막은 인공담수호(淡水湖)는
충남 당진 ·아산 ·예산 ·홍성의 4개 시ㆍ군 22개면 지역을
전천후 농토(2만 4,700ha)로 개발하기 위하여
삽교천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1975∼1983)의 중추적
사업으로 계획된 것이다. 이 지역은 넓은 평야와
간석지(干潟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한수해(旱水害)를 자주 겪어왔으며
또 하구에서 흘러드는 바닷물로 유역 일대가
염해(鹽害)와 해식(海蝕)에 시달려왔다.
이와 같은 재해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량 8,400만t의 삽교호가 건설된 것인데, 1976년
12월 착공, 1978년 3월 최종 물막이작업에 성공하고
1979년 10월 완공하였다. 이 담수호의 조성으로 4개
시군 농토의 관개용수가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제에 부설된 배수갑문(6련 12문)의 용수
조절 능력(초당 5,300t)도 기대할 만하며,
그 밖에 공업 ·생활 용수의 하루 4만 8000t 공급도 가능하게 되었다
삽교호 함상공원이나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 못했다.
삼교호 함상공원 주변 시가지 도로 풍경. 11:45
당초는 함상공원도 둘러보고 한지포구에서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석문방조제로 갈계획이었다. 그러나 대전 처형 댁이
교회예배 끝나고 서로 연락하여 만나기로 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보령시와
가까운 위치에 도착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마음이 바빠 석문방조제로 가야하는데
일정표를 잘못보고 네비에 대호방조제로 입력하여 가다보니 국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차를 세우고 네비에 석문방조제로
수정하니 가던 길을 유턴하여 다시 되돌아오기도 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보이는 섬 우측) 전경. 12:11.
국도38호선을 따라 송악IC 방향으로 가면서
국도 가장자리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서해대교를 바라보았다. 말로만 들었던
서해대교의 일부를 직접 보았다. 완벽하지는 않다.
석문방조제 방향에서 잠시 우회전하여 한진포구로
가면 서해대교가 완전하게 보일 것 같았으나
시간에 쫒기다보니 마음이 바쁘고 한쪽에서라도 서해
대교를 본 것에 만족하고 바로 석문대교로 향했다.
당진 송산면 가곡리. 당진송산일반산업단지 방향. 석문방조제는 주차가 가능하다. 12:26.
석문방조제(石門防潮堤)는 충남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에서
석문면 장고항리의 바닷길을 연결하는 방조제이다.
길이는 10.6km로,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단일방조제
중 가장 길다. 넓이는 120m, 높이는 13m로,
방조제 위로 왕복 2차선 도로가 곧게 뻗어 있다.
석문지구 간척농지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되었으며, 1987년 7월부터 8년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95년 12월에 완공되었다. 1995년까지
투여된 사업비는 총 1,520억 원이었다.
석문방조제가 축조되면서 거대한 담수호인 석문호(石門湖)가 생겨났고,
22.15㎢의 농경지와 8㎢의 국가공단부지가 확보되었다.
2008년 현재까지 총 2,833억 원을 투여하여
진행된 간척농지 종합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간척농지 중 45만 9,000㎡가
농업용 주거·생산시설, 복지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석문방조제 가까이에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유명해진 왜목마을이 있다.
송산면에서 바라본 석문면 방향 10.6km의 끝이 보이지 않는 석문방조제 풍경(호수, 방조제, 바다)
2차선 도로의 방조제 둑 쪽으로 주차공간이 있다.
석문방조제와 서해갯벌 그리고 바다 풍경
방조제 둑과 갯벌과 바다 풍경
석문방조제를 지나면 왜목항을 가려고 내비에 입력을
하니까 검색이 안되어 대호방조제를 입력하였다.
석문방조제를 따라가는데 중간 지점에서 좌회전
안내가 나오고 좌회전 도로안내표지가 나왔다.
이제는 왜목항 방향으로 해안도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다시 둑으로 올라가서 끝없이 펼쳐지는
방조제의 앞ㆍ뒤 풍경을 보았다.
진행방양의 석문방조제 풍경. 12:34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대호방조제로 가려면 네비와
도로표지판에 따라 앞에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을 해야한다.
그러나 직진을 한 것은 석문방조제를 끝까지 가보고 싶었고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왜목항이 있기 때문이었다.
석문방조제 중간 지점쯤 되는 것 같은데 석문면 방향이 보이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송산면 방향도 끝이 안 보였다. 방조제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했다.
그동안 아산만방조제라는 단어는 많이 들었어도
석문방조제는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규모로 보아 석문방조제가 더 거대하였고 바다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방조제 둑과 바다갯벌의 아득한 풍경을 보는 게 너무 좋았다.
송산면 방향의 방조제 둑과 도로 그리고 바다풍경
석문방조제 안쪽의 풍경. 12:36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본 석문방조제 풍경. 12:41
석문방조제 장고항리 바닷가 풍경
삭문방조제 장고항리 바닷가 주차장. 배수갑문은 진행방향의 사진 왼쪽에 설치되어 있다.
장고항리 송산횟집 해안풍경
장고항리 해안으로 차량이 진입하여 있고 바지락을 채취하는 것 같았다.
장고항리 송산횟집 해안
이곳에서는 더 이상 해안도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유턴하여 석문방조제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네비에 대호방제를 검색하였기 때문에 장고항은 지나치고 용무치항에서부터 해안도로를 따라갔다.
석문해안도로 표지석을 만났다. 12:59
그리고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전망데크에서 본 왜목항 방향
전망데트에서 본 도지섬 및 국화도 등등
전망데크 시설과 용무치항 방향
전망데크에서 본 용무치항 방향의 해안. 13:02
전망데크에서 이동하여 도착한 왜목항. 13:)5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를 지나서 대호방조제에 도착했다. 13:15
주차공간이 없어 중간 지점의 가장자리 공터에 주차를 하고 방조제 둑에 올랐다.
지나온 교로리, 왜목항 방향의 방조제 풍경이다.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 방향의 대호방조제 풍경
대호방조제(大湖防潮)는 태안반도 대호만
부근의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와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리의 바닷길을 잇는 방조제이다.
1984년 준공되었으며 길이는 7,807m이다. 간척지를 개발하여
농경지를 증대하고 용수원을 확보하여 식량증산을 이루려는
정부의 대호지구 농업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축조되었다.
대호방조제 건설로 인해 개발된 총면적은
7,700만㎡로, 저수량 1억 2,200만t의 담수호와
면적 3,700만㎡의 농경지가 생겨났으며
양수장 7개소, 용수로 238km가 조성되었다.
방조제 중간쯤에는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가 있다.
도비도(搗飛島)는 원래 섬이었다가 대호방조제를
축조하면서 육지로 변한 곳으로 약 800만㎡의
농경지가 친환경농업시범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갯벌을 이용한 자연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농·어촌 체험, 갯벌체험, 철새탐조,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휴양단지이자 자연학습장으로서
숙박시설·운동장·전망대·유람선선착장·암반해수탕
·농산물직판장·횟집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는 당진시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인
난지도해수욕장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이 운항된다.
난지도는 희귀한 종류의 난과 약초가 자라는 섬이며
섬 남쪽에 있는 길이 2.5km의 난지도해수욕장은
질 좋은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람선 운항 코스는
도비도-삼길포-대산정유공단-돛단녀(황금산)-비경도
-난지도해수욕장-소난지도-도비도이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속해 있는 대호방조제
한쪽 끝은 삼길포라는 작은 포구로,
꽃게·대하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 주차장 전경
휴양단지주차장에 설치된 당진시 관광안내도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 전망대 아래서 본 대호방조제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 전망대 아래서 본 대호방조제 전경(당진 교로리 방향)
당진시 교로리와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를 잇는 대호방조제이다.
도비도휴양단지 전망대 및 해안, 건너편은 난지도
대호방조제 전경(서산시 삼길포방향)
도비도휴양단지전망대 반대편 삼길포 방향의 주차장 풍경. 13:26
대호방조제 삼길포 방향의 배수갑문 부근에서 본 삼길포항 전경.
당진과 서산을 잇는 대호방조제도 주차공간이 없다. 삼길포
배수갑문부근에서 겨우 주차를 하고 방조제 둑에 올라섰다.
대호방조제 삼길포 배수갑문에서 본 당진시와 서산시를 잇는 대호방조제
삼길포항 주차장에서. 13:40
삼길포항은 서산9경(서산구경) 중 제9경으로, 해발 200m
국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고 한다.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이 풍부하여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삼길포 선상 횟집에서 갓 잡은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도 있다.
또 인근에는 대산공단의 야경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매년 삼길포
우럭축제, 삼길산 아라메길 걷기행사, 독살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유람선선착장과 삼길포 앞바다, 멀리는 당진 도비도와 초락도리를 잇는 대호방조제
삼길포항 유람선선착장
삼길포 주차장 및 등대
아내가 처형에게 여행계획 전달이 잘못되어 처형 댁은
무창포까지 갔다가 삼길포항으로 다시 오기로 하였다.
13:50경 도착예정이라고 하여 삼길포항을 구경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오전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
정오가 지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추워졌다. 삼길포항에는 낚시꾼이 많았지만
바람 때문에 낚시가 안 되고 일요일 오후
라서 그런지 철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시설이 대단위로 조성되어 있어서
낚시꾼이나 관광객들에게 주차불편은
전혀 없을 것 같았다. 삼길포항에 도착할 때는
주차걱정을 했고 입구에서 겨우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하였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해안 모두가 주차시설로
되어 있고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삼길포항 시장(市場) 공간보다도 주차장시설 공간이 더 큰 것처럼 느껴졌고
주변이 깔끔하고 바다풍경이 좋아서 서산시의 9경다운 항구였다.
삼길포항 등대
삼길포항 등대와 낚시그늘막 시설
삼길포 사계절축제 우럭 상징물과 삼길포항 전경
당진 도비도휴양단지와 초락도리를 잇는 대호방조제
삼길포항 주차장
당진시 난지도
삼길포수산물직판장 및 항구식당
삼길포항에서 처형 댁과 만나면서 13:40~15:30까지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바닷가에서 떡국라면을 끓여먹으려고 준비를 했는데 날씨
때문에 식당에서 회를 먹기로 했다.한 횟집을 갔는데 손님들이
없어서 이상했다. 그래서 무턱대고 찾은 곳이 수산물직판장이었다.
네 명이 먹을 수 있는 회를 광어와 우럭으로 두 가지로 선택했는데 4만 원이었다.
값이 너무 저렴했다. 2층 식당으로 안내되어 배달해준
회와 매우탕으로 맥주 한 병과 공기밥을 먹었다.
식당에서는 2만7천 원으로 점심을 저렴한 값으로 회를 먹은 셈이다.
삼길포수산물직판장 2층 항구식당에서 본 삼길포항 풍경. 15:30
삼길포항에서 무창포까지 가려면 시간이 촉박했다.
그러나 서산시의 9경인 황금산으로 갔다가 무창포 비체팰리스로 가기로 했다.
대산항을 거쳐가야 했는데 네비가 빠른길 황금산으로 안내한 탓으로 대산항을 둘러보지 못하고
바로 황금산으로 향했다. 삼길포항 회값이 저렴하여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황금산(黃金山) 등산안내도. 16:05
삼길포항에서 15:40경 출발하여 이곳
황금산 주차장에는 16:00경 도착했고
코끼리바위를 보고 오는데 한 시간 십분 정도 걸렸다.
황금산은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황금산은 서산9경(서산구경) 중 제7경으로,
해송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해발 156m의 낮은
산이지만, 산을 넘으면 코끼리 바위가 있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으나 산이 있는
전체구역을 총칭하여 ‘항금’이라 했다고 한다.
옛날 평범한 금을 뜻했던 ‘황금’에 비해 ‘항금’은 고귀한 금으로 여겼다.
이 때문에 마을 선비들은 ‘항금산’으로 표기했다고 전한다.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 마치 섬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으나 화학공장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육지와 완전히 연결되어 있다. 서쪽은 바위절벽으로
서해와 접해있고 금을 캤던 2개의 동굴이 남아있으며,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풍년과 안전을 기원했던 당집을
복원하여 매년 봄 제향을 지내고 있다.
주차장에서 황금산 능선까지 오는데 15분 정도 걸렸다.
능선 좌측으로 내려온 지점. 코끼리 바위는 황금산 뒤편 해안가에 있다.
해안으로 내려오는 곳에 돌탑이 있고
조금 더 내려오면 해변이 나온다. 코끼리바위는 해변 우측으로 철계단을 올라 넘어가야 한다.
코끼리 바위로 이어지는 황금산 자락의 작은 능선의
철계단을 올라오면 몽돌해변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있다.
해변에서 좌측으로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 코끼리 코가 바닷물과 뭔가 놀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역시 멋진 풍경이었다. 자연의 풍경에 속세의 모든 것을 잊는다.
아내와 처형 댁은 왔던 길로 바로 내려가고 나는 황금산 정상을 올랐다.
임경업사당 외부전경
황금산 정상풍경
서산대산제2일반산업단지 전경
태안군 만대항 풍경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벌천포해수욕장 풍경 해안도로를 따라 벌천
포해수욕장도 가보려 했는데 시간 때문에 못가고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랑의 옛고향
민 숙:작사
백영호:작곡
배 호:노래
덧없는 세월은 구름처럼 흘러 흘러
젊음을 뒤에 두고 속절없이 가는구나
못 잊을 추억이 그대와 나의 고향은
언제나 그 언제나 내 가슴에 남아있어
한없이 가고 싶은 사랑의 옛 고향
♥
*무심한 강물은 옛날 같이 흐르건만
서러운 내 마음을 몰라주고 가는구나
울면서 헤어지고 지금은 멀리 가버린
그 사람 그 얼굴이 못 견디게 그리워서
눈 감고 불러보는 사랑의 옛 고향.
2017-02-26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