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江原道)홍천군(洪川郡)
의 공작산과 수타사를 다녀와서
4,5세기의 중국 송나라 초기의 인물인 귀거래사로도 유명한
시인 도연명(陶淵明)의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이란 詩에는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세월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시간을 소중하게 아껴 쓰라는
뜻인 그의《잡시(雜詩)》에 나오는 말이며,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은 뿌리없이 떠다니는 것[人生無根蔕]
밭 두렁의 먼지처럼 표연한 것[飄如陌上塵]
바람따라 흐뜨러져 구르는[分散逐風轉]
인간은 원래 무상한 몸[此已非常身]
땅에 태어난 모두가 형제이니[落地爲兄弟]
어찌 반드시 골육만이 육친인가[何必骨肉親]
기쁨 얻거든 마땅히 즐겨야 하며[得歡當作樂]
말 술 이웃과 함께 모여 마셔라[斗酒聚比隣]
젊은 시절은 거듭 오지 않으며[盛年不重來]
하루에 아침 두 번 맞지 못한다[一日難再晨]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일해라[及時當勉勵]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은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빨리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니 매사에 부지런히 힘써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고사성어입니다. 홍천의 공작산행길을 가고 오는 차 안에서도
세월의 덧없음을 탄하며 주어진 삶을 영위하며 살아온 시간을
얼마나 소중히 이용했느지를 되돌아 보게되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남은 여생을 후대를 위해서도 흩으러지지 않게
정리 정돈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홍천군 공작산(孔雀山)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및 동면에 걸쳐 있는 산.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산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아름답다. 이 산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정상 부분의 암봉미
와 조망에 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암릉을 포함한 여러 갈래의 능선에서 보는 산골
짜기의 상쾌한 조망과 코스 중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맛보는 기분도 색다른
곳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산이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 정상은 암벽과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 일대의 철쭉군락지에 꽃이 필 때면 지리산
의 세석평전을 연상케 한다.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산은 녹음이 우거지기 전에 오르는 것이 좋다. 산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6km 산자락에 있는 수타사 대적광전은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 절에서 노천리에 이르는약 8km 길이의 수타계곡은 암반과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비경지대로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산행기점은 공작골 입구로 공작현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 걸으면 4~5채의 민가가
있는데 여기서 서북쪽 계곡을 향하여 가다가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접어든다. 낙엽송지대를
거쳐 암벽을 몇 차례 지나 바위벼랑을 타고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 닿기 전 궁지기골과
문바위골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으며 그것은 정상부의 복사판 같은 곳으로 두 개의 암봉
으로 이루어져 있어 골짜기가 시원스레 조망되는 곳이다. 정상부도 이와 같이 생겼다.
홍천군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하산은 공작고개 쪽으로 하게 되는데 험한 암릉길이
있어 간단한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약 5시간이 걸린다.
두산백과)
수타사(壽陀寺)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708년(성덕왕7)
에 창건하여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 하였는데 누가 지었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꼽히다가 1457년
(세조 3)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水墮寺)라 하였다.
그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완전히 불타버린 뒤 4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1636년(인조 14) 공잠(工岑)이 중창을 시작하여 법당을 다시
지었고, 뒤이어 1644년 학준(學俊)이 선당(禪堂)을 지었다. 1647년에
는 계철(戒哲)과 승가(僧伽)가 승당(僧堂)을 건립하였으며, 1650년
(효종 1) 도전(道佺)이 정문을 건립하고 1658년 승해(勝海)·정명(正明)
이 흥회루(興懷樓)를 건립함으로써 정형된 가람을 갖추게 되었다.
1670년(현종 11)에는 정지(正持)·정상(正尙)·천읍(天揖)이 대종(大鐘)
을 주조하여 봉안하고, 1674년에는 법륜(法倫)이 천왕문인 봉황문(
鳳凰門)을 세웠으며, 1676년(숙종 2)에 여담(汝湛)이 사천왕상을 조성
하였다. 그뒤로도 1683년까지 불사가 계속되어 청련당(靑蓮堂)·향적전
(香積殿)·백련당(白蓮堂)·송월당(送月堂) 등의 당우들도 차례로
중건되어 옛 모습이 재현되었다.
1811년(순조 11)에 지금의 명칭인 수타사(壽陀寺)로 이름을 바꾸고
, 1861년(고종 15)에 윤치(潤治)가 중수하였으며 1878년 동선당
(東禪堂)을 다시 세우고 칠성각을 신축하였다. 또 1976년 심우
산방(尋牛山房)을 중수하고, 이듬해 삼성각(三聖閣)을 건립하였
으며 1992년에 관음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을 비롯하여 삼성각·
봉황문흥회루·심우산방·요사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적
광전(강원유형문화재 17)은 수타사의 중심 법당으로 내부
장식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심우산방 옆에는 강원도보호수 제166호로 지정된 수령
5백년의 주목(朱木) 한 그루가 있다. 이 주목은 1568년에
사찰 이전을 관장하던 노스님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은 것이 자라난 것이라고 하=며, 나무에 스님의
얼이 깃들어 있어 귀신이나 잡귀로부터 수타사를
지킨다는 설화가 있다.
이밖에도 보물 제74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 月印釋譜》
와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강원문화재자료 11), 홍우당부도
(紅藕堂浮屠:강원문화재자료 15) 등이 있다. 얼마 전까지
사찰 안에 있었던 성황당은 관음전 신축을 위해 철거 하였다.
사찰 안에 성황당이 있었던 것은 특이한 경우이다.
출처: (두산백과)
홍천온천(洪川溫泉)
1998년에 개관한 홍천온천리조트(종합온천장)에 있다. 온천수는
알칼리성의 중탄산나트륨형으로 피부나 피하조직의 상처 회복
과 위산과다, 피로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홍천온천
리조트에는 이벤트탕, 유아탕, 7종류의 건강사우나를 비롯해
온천수영장, 게르마늄 찜질방, 불가마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주변에 무궁화공원, 굴지강, 노일강, 강재구공원, 팔봉산국민
관광지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찾아가려면 홍천읍에서 운행
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홍천시내에서 시내·시외
버스를 타고 북방면사무소에서 하차하여 20분 정도 걷는다.
홍천강 발원지 미악골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구룡령로 3432 일대
홍천9경 중 제3경인 미약골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선녀가 하강해 목욕을
했다는 암석폭포 등 바위들이 각기 아름다운 형상을 이루고 있
어 미암동 또는 미약골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맑고 깨끗한 용천
수가 샘솟아 400리를 흘러 북한강 청평댐으로 유입되는 홍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철, 미약골의 단풍은 으뜸이다.
산세를 따라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오색의 단풍에 숨이 막힌다.
생태계와 산림 훼손을 막으려고 지난 1997년부터 강원도 홍천
미약골에 내려졌던 자연휴식년제가 2012년 6월에 해제돼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기 때문에 원시림의
자연생태계를 만끽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홍천 무궁화마을
* 온가족이 다듬이 두들기며 즐거워지는「홍천 무궁화마을」*
다리미가 없던 과거에는 모두 구겨진 옷을 그냥 입고 다녔을까?
무궁화 마을의 다듬이 체험을 통해 아이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박자에 맞춰 신나게 두들기는 다듬이 소리는 마치
음악소리처럼 경쾌하기까지 하다. 온가족이 신나게 두드리며
스트레스도 풀고 옛날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또한, 무궁화 마을에 왔으니, 무궁화차를
마시는 가족 티타임도 가진다.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당신이 떠나고 나면 미움이 그치겠지만당신을 보내고 나면 사랑도 끝이 난다오
님아~ 못 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 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
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
님아~ 못 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 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가려거든 울지 말아요
울려거든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못 잊어 못 보내는 님
2017-11-27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