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공유한다. 인터넷은 동시 다발적으로 검색이 가능하면 수십 명이 한꺼번에 읽을 수 있고, 누가 읽고 있는지 아무도 알수 없다. 회선의 느리고 빠름이나, 소버의 동시 접속자 제한을 제외한다면 아카식 레코드는 인터넷과 유사하다. 그러나 인터넷은 선택적인 자료들만 제공되지만 아카식 레코드는 비선택적으로 자료가 업데이트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아카식 레코드는 전 인류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정보의 창고이다. 작게는 개개인의 뇌에 기록된 기록에서부터(혹자는 전생까지도 인간의 뇌에 기록되어 이싿고 말하기도 한다.)크게는 지각변동까지를 모두 담고 있는 것이 아카식 레코드이다. 우리는 흔히 수많은 비물질적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아카식 레크드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서정범 교수의 많은 저서들에서도 만신과 일반인의 교감을 아카식 레코드의 개념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타로카드로 점을 칠 때 우리는 메뉴얼대로의 해석이 아니라 이미지 리딩이라는 기법을 사용한다. 메뉴얼대로 "A=B"라고 하석하지 않고, 그때그때마다 변하는 해석을 하게 되는 것이 이 아카식 레코드의 영향이다. 상대방에게서 벙보를 읽어 내어 그것을 카드해석에 이용하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셔플을 통해 선택되는 타로카드는 이 아카식 레코드의 출력에 해당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는 뇌라는 좋은 도구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키지만 뇌를 통한 생각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바로 선입견과 습관이라는 한계이다. 항상 보고 듣던 것은 일반적이라고 이해하지만 습관적으로 '아니다' 라고 판단되는 일에 대해서는 아예 출력을 거부해 버린다. 그저 '이상한 일이야' 라는 말로 치부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방해받는 일은 흔히 발생한다. 이 선입견과 한계를 극복시키는 것이 카드를 무작위 선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타로카드는 아카식 레코드의 지헤를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다. 우리는 교감을 하고 있다. 애완동물과의 대화, 식물과의 교류, 날씨를 가늠하거나 짐작해 보는 것, 꿈을 톨해 내일의 운세를 상상해 보는 것,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상식이나 선입견과는 반대되는 것들이다. 타로카드를 통해 미래를 보는 작업 또한 마찬기지이다 타로카드가 아카식 레코드의 사용방법이라면 주역이나 토정비결 등은 어떨까? 주역이나 토저입결 등은 아카식 레코드의 사용방법이라고 보기 힘들다. 타로카드가 아주 복잡한 표로 이루어진 책에서 날짜와 시간만을 계산하여 찾아내는 것이라면, 주역이나 토정비결과 비슷할 수도 있다. 주역이나 토정비결 등은 통계학이다. 그러나 타로카드는 통계학에 적용시키기에는 너무 많은 예외 규정을 가지고 있다. |
타로카드를 사용하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셔플(Shuffle)하다가 튀어 나오는 카드의 적중률이다. 셔플을 하다가 튀어 나오는 카드들은 상당한 적중률을 보인다. 저자는 화가치민 상태에서 카드를 셔플하면 항상 죽음카드를 툭, 하고 던지듯이 보여준다. 화내는 것을 중지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편이지만, 항상 죽음 카드가 나오는 것에는 신기함을 감출 수가 없다. 타로카드 유저들에게도 그림자 카드(Shadow Card, 따라다니는 카드)가 존재한다. 이상하게도 어떤 점을 치든지 따라다니는 카드, 혹은 카드를 처음 개봉했을때 항상 나타나는 카드가 이 그림자 카드이다.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거나 혹은 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반복했을 때 나타나는 공백카드(Blank Card)도 비슷하다. 왜 공백카드는 원래의 확률대로 79/1*79/1*79/1의 확률로 나타나지 않고 더 많이 나오는 걸까? 메이져 카드보다 마이너 카드가 많이 나온다거나, 스프레드에 마이너 카드가 많이 나오는 등,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 일들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점술가들은 메이저 카드가 마이너 카드보다 많은 빈도수를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강한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화에서 "예", "아니오"라는 극단적인 대답을 즐겨하는 것처럼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셔플을 하면서 머리로는 판단하지 못하지만, 손 끝으로, 그리고 느낌으로 어떤 카드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추려낸다는 것이 무의식 반응론의 기본이다. 특히 스프레드를 사용하기 전 셔플 중에 튀어 나오는 카드들은 무의식적인 반응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적중률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타로 카드란 무의식의 발현을 위한 도구라고 볼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