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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12월28일(일) 백두대간7구간황 점-삿갈골재-무룡산(1.491.9)-동엽령-백암봉(1.490)- 상여듬-귀봉-싸리듬재-송계사하산
날 씨 : 맑 음
이 구간 역시 지난번 황점에서 끝냈다 하더라도 신풍령까지 끊어줄 필요가 있다
삿갓골재에서 신풍령까지는 도상거리로 약17km정도이고 황점에서 삿갓골재까지의 3km정도 계산하면 도상거리 약20여km라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적설기에는 적설량에 따라 거리에 따른 환산이 전혀 되지 않는 점이 있으니 중간 탈출로를 사전에 숙지해야 할 것이다
삿갓재에서 무룡산 하나만 극복하면 동엽령까지는 무난한 산행이 이루어진다
백암봉을 오르기위해 가쁜 숨을 몰아쉬어주는 수고를 하게되면 송계사 갈림길까지는 거의 내려서는 산길로 이루어진다
- 산행기 -
정말이지 이번구간은 신풍령까지 가야하는데 되도록이면 구간을 늘려 잡으려는 안내팀을 따라다니는 것이 괴롭기만 하다 그러나 당분간은 교통편 때문에 이들과 동행해야겠다
03시30분에 도착한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의 기온은 높았으나 바람이 몹시 차가워서 금방 옷깃을 여미게 한다
I M F 한파에다 며칠간 전전긍긍 토요일도 점심때부터 마시기 시작한 술 때문인지 밤새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컨디션이 엉망 이었다 그래도 산을 오르려면 무언가 먹어야 했기에 민수가 끓여준 라면을 조금 먹고, 04시30분 황점마을을 출발한다
하늘에는 그믐달이 떠있고 별들이 총총한 것이 날씨는 맑을듯하다
제법 매서운 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지난번 하산했던 길을 역으로 삿갓재까지 오름길은 눈에 익어서인지 어둠속에서도 북쪽 골짜기를 향해 거침없이 내달린다
04시40분 이정표가 있는 지점을 통과하면서 수레 길은 끝이 나고 잡목 숲 사이의 소로로 접어든다 지난번 엄청난 적설은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에 남향이여서인지 눈은 전혀 밟히지 않는다
49분 지금까지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오르던 산길은 처음으로 계곡을 건너면서 서서이 고도를 높인다 그러나 선두에 서서 열심히 달리든 나에게 아뿔싸! 헛구역질과 트림이 나오며 컨디션이 엉망으로 변한다 분명 어제 과한 飮酒에 출발 전 조금 먹은 라면이 체한 것 같다 계곡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구토를 했으나 나오는 건 쓴물밖에 없다 산길은 점점 급해지고 그래도 거친 숨을 내밷으며 혼자 앞서서 오름 행위를 계속한다
05시38분 삿갓골재 바로 아래 샘터에서 후미를 기다릴 겸 쉬면서 다시 구토를 해보나 별무소득, 어쨌건 빨리 올라오긴 했다 지난번 하산 시에도 1시간이 소요된 구간인데, 마침 오선희란 산꾼 아가씨가 있어 열손가락을 바늘로 따는데 조금 시원해 진다 오선희씨의 손가락 따는 솜씨는 여태껏 경험해보지 않은 프로급이 였다
삿갓골재에 올라서니 북쪽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엄청난 바람에 얼굴이 얼얼하다
06시20분 삿갓골재를 출발한다 다시 대간의 마루금을 타기 시작하는 것이다
날은 아직도 깜깜해서 랜턴불빛에 의지하며 묵묵히 오름 행위만 열중 할뿐이다
눈이 얼어붙은 능선 길은 산행객들에 의해 반들반들해져서 중심잡기에 안간힘을 쓴다
30분 헬기장 통과 동쪽으로 향하든 능선 길은 무룡산 오름길에서 북으로 향한다
07시20분 남덕유 7.1km 향적봉 8.9km 라고 쓰인 이정표가 있는 무룡산 정상에 오른다
동쪽 멀리 막 일출이 시작되려는지 붉게 물든 하늘이 참으로 아름답다
산 아래 사방은 골짜기마다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평화로운 그림을 연출해주고 있다
그러나 가끔씩 쉬는 장소에서는 여지없이 얼어붙은 경제 한파와 金永三 죽일 이야기 때문에 산 아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말 앞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힘들 것 같다 젠장! 산에 와서 까지.아니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까지 산 아래세상을 걱정해야하다니!
동북쪽으로 중봉너머 향적봉이 바라보이고 그 너머로 무주리조트에서 시설한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名山 덕유산을 망가트리는 것으로 보여 산 꾼의 마음은 더욱 씁쓸해진다
정 북쪽으로는 적상산의 돌띠가 눈길을 끈다 무룡산 정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다시 대간의 마루금을 타는 행위를 시작한다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사방이 트인 평탄한 능선 길을 가다 돌탑이 쌓여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동엽령 직전의 북사면은 얼어붙은 길이 많아 균형 유지에 애를 쓴다
09시00분 동엽령을 지난다 이정표에는 *동업령*이라고 잘못 쓰여 있다 동북쪽 칠연폭포 쪽은 밧줄로 막아놓고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다 우측은 거창쪽의 병곡리로 하산하는 길이 나있다
09시15분 칠연폭포 쪽의 갈림길이 있고 표지석이 서있는 곳을 지난다 예전 89년도든가? 5월초쯤 칠연폭포쪽으로 하산했을 때 용추계곡가에 화사하게 피어있던 *수달래*가 생각난다 덕유산은 이번으로 5번째 찿는 것인가 보다
동엽령서 부터 백암봉(덕유평전)까지는 여태껏 지나왔던 편안한 산길과 달리 오르막길이다 대개 남덕유에서 북덕유까지의 종주 시 제일 힘든 구간이 무룡산 오름길과 이곳일 것이다 09시44분 1.480m의 백암봉에 올라섰다 바람이 불지 않는 양지바른 곳을 찾아 간식을 먹으며 웃음꽃을 피워본다 이제 오늘의 예정된 대간길의 3분의2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송계사로 내려서는 시간과 수고를 들인다면 신풍령까지 가도 될텐데 얄팍한 상혼이란...
이제 3일후면 악몽 같았던 97년이 지나간다 다가올 98년이 그리 희망찬 해는 아니지만 얻은 것 보다 잃은 것이 많았던 97년이 아니었든가 싶다 물론 타의에 의해서도 있지만 자의에 의해 저질러진 생각하기도 싫은 97년의 악몽 같았던 시련들이 문득 떠오른다
그리고 많은 얼굴들이 망막 속에 떠올랐다가 사라져가고, 몇 군데의 산행이 기억의 저편위에 떠 오른다 연휴가 끝난후 사람이 전혀 없던 설악산, 무지하게 독한 막걸리를 마시고 눈밭에 뒹굴었던 능경봉-고루포기산 종주, 자작나무숲의 요정 꽃 이야기가 있었던 문경 동로의 천주봉, 씁쓸한 심경에 찾았던 인적이 전혀 없던 영월의 단풍산, 정신없이 비를 맞으며 달려 나간 13시간만의 지리산종주, 그리고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시작, 10년 이상 끌어온 산악회와의 결별 등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친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햇살이 따스한 남쪽을 바라보니 위천쪽의 금원산(1.325.5m)과 기백산 능선이 육중하게 바라 보인다 바로 아래 병곡리의 골짜기가 엄청나게 길게 보인다 북쪽으로는 여전히 중봉(1.494.3m)이 육중하게 올려다 보인다
10시17분 백암봉을 출발한다 향적봉 쪽의 덕유 주능을 버리고 동쪽으로 이어진 대간의 주능을 밟으며 내려선다 상여듬 바위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능선 길은 이어진다
잔설이 얼어 굳은 능선길은 걷기에는 불편하나 워낙 굴곡이 없어 힘들지 않는다
좌측 가까이는 “오수자굴”계곡을 사이에 두고 향적봉이 올려다 보인다
“귀봉”을 넘어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11시07분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다시 마냥 노닥 거린다 왜냐하면 짧은구간의 갈 길이 얼마 남지 않아서이다
전면 멀리로 대덕산(1.290m)이 계속 바라 보인는데 대덕산은 아마 98년1월 넷 째주에 지날 것 같다
11시25분 감시초소를 출발해서 내려서니 곧이어 낡은 이정표가 있는 “송계사”쪽의 갈림길이 보이나 무시하고 다시 앞의 능선을 올랐다가 내려서니 “싸리듬”안부가 나타난다
바로 전면에 “지봉(1.330m)”를 두고 이곳에서 남쪽의 골짜기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오늘의 대간 길은 싸리듬안부에서 끝난 것이다(11시47분)
송계사쪽 내리막길은 급경사 너덜지대로서 녹지않은 눈에 의해서 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너덜지대는 계곡물이 처음으로 흐르는 지점까지 이어져있으며 시간상으로 약30여분간 이어져있다 초반에 계곡을 한번 건넌 뒤로는 하산 길 내내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송계사 입구까지 내려설 수 있었다
12시45분 울창한 노송들이 눈길을 끄는 송계사 부근으로 내려서니 국립공원 안내판과 포장된 도로가 유원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나 저 아래쪽 계곡의 작은 폭포와 沼,潭들이 시원스러운 기분을 들게한다 송계사는 계곡건너 동북쪽 사면에 자리한 것이 보인다
12시50분 완전히 하산완료, 점심식사 후 14시30분 송계사입구 출발, 귀경길 옥천군마전면부근에서 버스 안에서 바라본(17시경)서대산의 암봉이 10여 년 전 “김상수”선배와 술이 취해 구르며 내려오던 기억이 어슴프레 떠오른다
*개인산행이라면 무조건 신풍령까지갈 수 있다 이런 점은 대간종주가 점점 몸에 익으면서 느껴질 수 있다
교통편:서울-거창은 경부선야간열차편으로 김천에 도착한 후 김천서 거창행 첫 차를 이용하거나 택시이용, 거창서 역시 황점까지 택시 이용,송계사에서 거창까지 노선버스나 히치하이킹으로 거창 도착,거창-김천 김천서 서울행 열차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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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덕유산 외곽 능선
칠연폭포-지능선-망봉(△1047.8)-x1107.3-x1367.5-x1425.4(백두대간 주능선)-x1401.6-무룡산(△1492.1)-x1275.8-삿갓골재-삿갓봉(1418.6)-1.256.7-x1277.5-x1153.8-명천안산(861.0)-원통사교
도상거리 : 16km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수군 계북면 경남 거창군 북상면
도엽명 : 무주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덕유산 국립공원의 동엽령과 무룡산 사이 x1425.4m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능선상에 망봉이 있고 삿갓봉에서 백두대간을 버리고 역시 북서쪽으로 흐르는 능선에는 시루봉(△1106.5) 매내미(△628.8) 매방재산(△776.1)로 이어지고 도상 명천안산은 봉우리가 아니니 직전 900m의 분기봉이 명천안산인데 지도에 표기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이다
칠연폭포에서 망봉으로 오르는 지능선에는 흐릿한 족적이 있고 망봉에 올라서면 조망은 없고 일대 국립공원의 목책이 막고 있다
망봉에서 백두대간의 주능선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족적은 있지만 억센 관목들과 산죽들 사이로 쓰러지고 부러진 나뭇가지들로 발길이 더디고 힘들다
이후 삿갓봉까지 백두대간의 일반등산로야 너무 좋고 삿갓골재 대피소 아래 참샘에서 식수공급 가능하다
삿갓봉 정상아래 남덕유산으로 가는 갈림길 인근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도 족적은 있지만 억센 관목들로 배낭을 당기고 산죽들로 망봉 능선보다 상황은 더 나쁘다
시루봉 분기봉인 x1153.8m 오름이 가파르고 약1090m의 북동쪽 명천호 상류로 흐르는 지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능선 초반 약간 모호하나 이후 족적이 뚜렷하게 이어지나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 능선이다
뚜렷한 길은 도상 명천안산 직전의 약900m분기봉에서 북서쪽 죽천리 골자기 쪽 지능선으로 뚜렷한 길과 길이고 명천안산 쪽으로 약간 모호하나 이후 그런대로 뚜렷한 족적이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
무주군 안성면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편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나 무주에서 무진장여객의 농촌버스를 이용하면 칠연폭포 입구 주차장까지 들어간다.
◁산행 후기▷
2019년 10월 13일 (일) 맑음
킬문 캐이 곰발톱 본인 4명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덕유산으로 들어가지만 인근의 지능선과 연계하는 산행을 하고자 대전의 곰발톱 아우에게 차량지원을 부탁했더니 캐이 킬문님도 동행하는 산행이 되고 곱발톱도 같이하는 산행이 된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예매된 KTX 객차가 줄어들지만 아무튼 06시 대전역 동광장에서 곰발톱과 조우하고 10분후 도착한 두 분과 합류 후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식사 후 고속도로를 달려 칠연폭포 입구로 달려가니 아침에는 제법 쌀랑한 기온이다
망봉과 명천안산으로 원점회귀를 하려면 명천호 인근에 차를 두고 망봉을 오르면 되지만 칠연폭포를 보고 가기 위해서 이쪽으로 온 것이고
07시45분 행장을 꾸리고 인적 없는 탐방사무소 주차장을 출발하며 넓은 산책로를 따라 가는데 좌측아래 통안골의 수량이 많은 것은 최근 잦은 가을태풍의 영향이겠다
출발 10분후 동엽령3.0km로 가는 길을 버리고 칠연폭포0.3km를 보며 남쪽 계단을 따라 오르고
잠시 후 나타나는 칠연폭포는 역시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수량도 많고 깨끗함으로 다가온다
칠연폭포는 무주군 안성면 통안마을 뒤 암석의 기반암으로 형성된 계곡과 그 일대를 말하는데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7개의 폭포 그 아래에 형성된 폭호(沼)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칠연폭포 계곡 건너편에는 조선 말기 의병장 신명선(申明善 ?~1908)과 의병들이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여 묻힌 칠연의총과 전라북도 자연학습원이 자리하고 있다
▽ 6년 만에 찾는 칠연골 입구 넓은 산책로를 따르고
▽ 좌측 통안골을 건너면 칠연의총 이다
▽ 구조표시가 있는 곳 통안골의 폭포 다
▽ 동엽령 길을 버리고 우측 계단을 통해 오르면 칠연폭포 다
08시23분 칠연폭포를 둘러보고 넓은 산책로는 이곳에서 끝나며 목책을 넘어 서쪽 잡목들의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표고차 90m를 줄이며 올라선 능선의 날 등은 해발 약820m 정도고 남서쪽으로 오르는 날 등에는 흐릿한 족적이고 잠시 오르는 능선에는 울툭불툭 바위들과 어우러진 소나무들이 보기 좋지만 그 아래는 잡목들이다
전면 좌측 저 편으로 망봉에서 덕유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x1367.5m가 보이며 능선으로 올라선지 30분후 해발 약1030m 정도의 북쪽으로 비켜난 망봉 정상과의 분기봉 도착이다
낡은 山 표석이 설치된 이곳에 배낭을 두고 북서쪽으로 3분여 내려서고 2분여 올라서면 약1035m의 좌측 초연교 방면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곧 넓은 공터를 이루며 국립공원 안내판과 목책이다
북쪽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올라서면 멋진 소나무들의 봉우리가 망봉인가! 하지만 아니다
분기봉에서 9분후 올라선 숲 아래 키 작은 산죽들의 망봉 정상에는「무주327 19?8복구」낡은 삼각점이다
분기점으로 돌아가며 북동쪽으로 바라본 가세봉(1370)과 향적봉 일대가 멋지고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오니 왕복 0.8km 정도의 거리고 이곳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 후 09시42분 출발이고 이제 남동쪽이다
살짝 내려서고 오름의 좌측사면은 바위벽을 이루고 있어 우측으로 돌아 키 작은 산죽들 사이로 오르니 분기점 출발 12분후 특별할 것 없는 x1107.3m다
<b="">가세봉 향적봉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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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을 치고 올라서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며 망봉 분기점을 향한 오름이다
▽ 전면 좌측 저 위로 덕유산 주능선으로 향하는 능선의 x1367.5m가 보인다
▽ 山 표석이 박힌 망봉과 덕유 주능선 사이의 분기봉
▽ 첫 번째 봉우리 망봉 정상 아니고 이 후 올라선 망봉 정상
▽ 국립공원 안내판의 분기봉에서 북동쪽으로 바라본 중앙 가세봉(1370)과 덕유산 중봉 향적봉 쪽이다
▽ 분기점에서 살짝 내려선 후 좌측 바위지대를 끼고 오르면 저 위가 x1107.3m다
잠시 후 남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4분여 내려선 후 다시 남동쪽이고 능선은 키 작은 산죽들 사이로 이어지지만 거칠어서 발걸음이 더디다
계속 오름인가 하지만 x1107.3m에서 18분여 후 해발 1050m 지점부터 본격 오름이고 1130m 지점 다시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가파른 오름이다
서쪽 지능선 분기봉까지 오르려다가 가파른 오름에서 지쳐 해발 약1245m 지점에서 막걸리 한잔에 숨을 고르며 8분 지체 후 출발하며 무성한 산죽들 사이 가끔은 넝쿨들에 걸리적거리며 오름은 이어진다
휴식시간 8분 포함 망봉 분기점에서 1시간 23분후 약1355m의 서쪽 삿갓골 쪽 능선 분기봉에 올라서면 하늘이 터지면서 주능선의 x1425.4m와 그 우측 무룡산이 빤하고 북쪽 동엽령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육중하다
향적봉 좌측 저 멀리 보이는 제법 큰 산들은 무주의 거칠봉(△1178.3) 청량봉(△1127.1)들이겠다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큰 굴곡은 없지만 억센 나뭇가지들이 배낭을 끌어당기고 발길을 잡는 쓰러진 나뭇가지들이다
▽ 오름은 수시로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 무성한 산죽들과 넝쿨들로 오름은 만만치 않다
▽ 약1355m의 우측(서) 분기봉에 오르면 전면 올라갈 x1425.4m가 보이고
▽ 그 우측으로 무룡산이 보인다
▽ 동엽령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육중하고 향적봉 좌측 멀리 보이는 산은 거칠봉 청량봉 들이다
쓰러진 나뭇가지 아래로 기어도 가며 몇 걸음 내려선 후 5분여 올라서면 바위와 억센 나뭇가지들의 x1367.5m고 역시 조망이 터지고 적상산(1030.6)도 보인다
살짝 내려서고 12분여 올라서니 백두대간의 x1425.4m며 향적봉에서 이어지는 덕유능선과 그 우측 멀리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 순으로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과 수도산 우측으로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 금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보해산 뒤로 작은 가야산 별유산 비계산 오도산 숙승봉 들이 보인다
반대 쪽 무룡산이 솟아있고 그 좌측으로 금원산 기백산에 그 우측 수망령 거망산 황석산이 비죽거리는 봉우리들이다
조망도 오랫동안 살피고 인근에서 4명이 준비해온 거한 점심식사를 하며 총 1시간7분을 x1425.4m에서 지체 후 13시45분 이제 남쪽의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을 바라보며 넓고 좋은 등산로를 따라 부드럽게 내려서노라면 서봉 우측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영구산(802.3) 고산(△875.8) 들이겠다
▽ 억센 나뭇가지들과 쓰러진 나뭇가지 아래로 기면서 진행하고 올라선 바위의 x1367.5m
▽ 비죽한 삿갓봉 뒤로 남덕유산과 우측 서봉이고 우측 멀리 영구산과 고산이다
▽ 무룡산
▽ 동쪽 바로 앞 주능선의 x1425.4m
▽ x1425.4m에 올라서서 북쪽으로 바라본 중봉 향적봉
▽ 멀리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 순으로 보이고 우측 중앙은 보해산 그 뒤는 별유산이다
▽ 아홉산 거열산 능선 좌측 뒤 보해산 비죽한 금귀산 그 우측 박유산에 보해산 뒤 비죽한 작은 가야산 별유산 비계산 오도산 숙승봉 미녀봉 순이다
▽ 무룡산 좌측으로 금원산 기백산에 중앙 멀리 거망산과 비죽한 봉우리들의 황석산이다
▽ 적상산도 당겨보고
▽ 가야할 비죽한 시루봉과 그 뒤 고산과 우측 뒤 멀리 운장산이다
부드럽게 내려서고 고만하다가 x1425.4m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아 산죽들의 x1401.6m를 지나고 잠시 후 오름 시작인데 아직 단풍은 제대로 물들지 않고 잦은 가을 태풍의 영향 탓인지 누렇게 말라버린 입새들이다
막판 계단을 따라 오름이고 x1401.6m에서 내려선 후 오름 시작 15분후 공터를 이룬 무룡산 정상에는「무주27 1987재설」삼각점과 향적봉8.4km↔삿갓재 대피소2.1km 남덕유산6.4km를 알려준다
비슷하지만 역시 조망 때문에 지체하고 남쪽으로 고만한 능선이다
덕유산 국립공원 내 무룡산은 산의 동쪽사면에서 산수천이 발원하며 산수계곡을 이루며 조선시대에 불영봉(佛影峰) 불영산(佛影山)이라고 불렀다
또한「거창군사」에 의하면 산은 흰덤뿌대기라고 부르는 깨끗하고 신령스러운 산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지리지인「대동지지」(안의)와「여지고」에 불영봉(佛影峯)'이 기록되어 있다
「해동여지도」(안의)에 현의 북서쪽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산줄기가 내려와 불영봉이 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조선지도」(안의)「대동여지도」(17첩 3면) 등에 불영봉(佛影峯)으로 기재되어 있다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 x1402.6m
▽ 무룡산 정상
▽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 순으로 보이고 우측 중앙 보해산 금귀봉 그 뒤 별유산 비계산 오도산
▽ 당겨본 수도산 우측 양각산 흰대미산 중앙 단지봉 그 뒤 가야산
▽ 당겨본 보해산 우측 비죽한 금귀봉 그 우측 박유산 보해산 너머 비죽거리는 작은 가야산 별유산 비계산 오도산 숙승봉 순이다
▽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 멀리 괘관산과 백운산
▽ 금원산 기백산이 겹치고 그 우측 수망령 너머 황석산 거망산이 겹치고 수망령 우측 월봉산
무룡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능선은 12분후 좌측 x1284.2m 능선을 분기시키며 남서쪽이고 나무계단들인데 괘관산 저 멀리 드디어 지리산이 모습을 잠시 드러낸다
수시로 나타나는 이정표들을 지나고 x1284.2m 능선 분기점에서 22분후 x1275.4m를 지나며 서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북서쪽으로 살짝 휘어지는 지점은 묵은 헬기장이고 다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삿갓골재 대피소 도착인데 놀며 놀며 무룡산 정상에서 45분이 소요되었다
가파른 삿갓봉을 오르기 위해서 15분 휴식 후 향적봉10.5km↔남덕유산4.3km의 이정표를 보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14시15분)
덕유01-40 구조표시를 지나면 잠시 후 남덕유산3.4km를 알리는 갈림길 이정표에서 비켜난 삿갓봉 정상을 오르기 위해 배낭을 벗어두고 올라서고 삿갓봉 정상에 올라서서 또 비슷한 조망을 즐기고 14시45분 분기점 도착 휴식 후 15시 분기점 출발이다
▽ 내려서며 돌아보고
▽ 바위봉우리가 좌측 x1284.2m 능선 분기봉이고 월봉산과 황석산 사이 멀리 지리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을 보며 내려가고
▽ 시루봉 영구산 멀리 운장산이다
▽ 안성면 소재지 어둔산 봉화산 좌측 국기봉 멀리 조항산 좌측은 지장산
▽ 황점 쪽 골자기
▽ 돌아본 무룡산 쪽
▽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휴식 후
▽ 당겨본 남령 수리듬 월봉산 괘관산 멀리 지리산
▽ 삿갓봉 정상
▽ 남덕유산 서봉
▽ 돌아본 무룡산 향적봉
▽ 당겨본 현성산
▽ 배낭을 둔 분기점으로 돌아오고 이제부터 힘 든 능선이다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급사면 같이 가파르고 말라죽은 산죽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좌측에서 이어진 흐릿한 족적이 나타나고 분기점에서 6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큰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날 등으로 접어드니 전면 올라갈 약1255m 봉우리를 보며 내려서려면 말라죽은 산죽은 사라지고 녹색의 산죽이다
출발 12분후 해발 1280m 지점 능선에는 아랫부분 작은 구멍이 뚫린 바위를 지나고도 더 내려서고 그 구멍바위에서 5분후 능선의 우측 아래로 정말로 큰 구멍이 뚫린 바위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잠시 더 내려선 키 작은 산죽 안부에서 전면 1255m를 올라간다
가파른 오름에는 억센 나뭇가지들로 발길이 더디고 홈이 파진 바위지대로 올라서고 안부에서 6분여 오르니 바위로 이루어져 조망이 터지는 약1255m 봉우리며 돌아보니 삿갓봉이 빤하지만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 모습이 보인다
몇 걸음 내려선 후 고만한 능선이지만 워낙 억센 나뭇가지들로 느린 발걸음에 1255m에서 5분후 다시 작은 봉우리 하나 오르고 몇 걸음 내린 후 x1277.5m를 향한 오름이다
고도는 크게 줄이지 않지만 억센 나뭇가지들로 힘들고 속도가 나지 않으며 13분여 올라서니 향적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들이 다 볼 수 있는 봉우리고 삿갓골재 대피소도 보인다
▽ 말라죽은 산죽들 사이로 가파르게 내려서니 바위들과 억센 나뭇가지들로 더디다
▽ 작은 구멍바위를 지나고
▽ 저 앞이 x1277.5m다
▽ 작은 구멍바위에서 5분후 큰 구멍바위다
▽ 구멍바위를 지나면 우측은 협곡이고
▽ 산죽 안부로 내려선 후 잠시 홈통사이로 오르면 약1255m 고
▽ x1277.5m 정상에서 바라본 삿갓봉에서 지나온 능선
▽ 1277.5m 정상에서 바라본 남덕유산과 서봉
▽ 1277.5m 정상에서 바라본 무룡산과 향적봉
▽ 삿갓골재 대피소
막걸리 마시며 18분을 지체하고 16시06분 출발하며 내려서는데 역시 능선의 상태는 좋지 않고 금방 내려선 곳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면 바위들의 약1250m의 좌측 토옥동 쪽 분기봉이고 바로 우측(북)으로 틀어 내려가야 하는데 선두가 뚜렷한 족적을 따라 5분간 서쪽 토옥동 능선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잠시 그 쪽으로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사면치기로 분기봉에서 북쪽의 마루금의 1200m 정도로 내려선 지점 알바로 돌아오느라 짧은 거리 12분이나 소요했다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바위들이 많아서 휘돌아 내려서기도 하고 억센 나뭇가지들을 이리저리 피하기도 하며 속도가 나지 않고 알바 포함 토옥동 분기봉에서 33분후 우측(동) 삿갓골 쪽 분기봉을 지나고 고만하게 약간씩 내려가는 능선이지만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는다
다시 9분후 억센 나무들과 산죽들의 약1150m의 우측 삿갓골 쪽 능선 분기봉에서 북쪽에서 북서쪽인 좌측으로 틀어 산죽들 사이로 이제 제법 고도를 줄여 하겠다
억센 나뭇가지에 지치기도 해서 좌측으로 틀어 3분후 고만한 자리가 있어 막초 마시며 15분간 휴식 후 출발이고 고도를 줄이며 내려간다
전면으로 시루봉 분기봉인 x1153.8m가 높아 보이고 그 좌측으로 비켜난 봉우리가 시루봉이겠다
남서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에도 벼랑을 이룬 바위들이 나타나고 아무튼 약1150m의 우측 삿갓골 쪽 능선 분기봉에서 휴식시간 15분 포함해서 37분이 소요하며 내려선 해발 약990m의 산죽 안부에서 x1153.8m를 향한 오름 시작이다
▽ 속도가 날수 없는 능선이다
▽ 삿갓골 쪽 능선 분기봉
▽ 역시 약1150m의 삿갓골 쪽 능선 분기봉이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이다
▽ 우측이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에서 바라본 중앙 x1153.8m봉이고 좌측이 시루봉이다
▽ 키 작은 산죽들의 약990m의 안부에서 x1153.8m를 향한 오름 시작
20여분 오름이 이어지다가 방향이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마지막 오름이 5분여 힘겹게 이어지니 바위들의 x1153.8m 정상 직전의 분기점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이미 숲은 서서히 어둠이 몰려온다(17시56분)
이전부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당초 계획했던 시루봉 왕복은 포기하고 우측으로 틀어 8분여 내려선 후 5분여 올라서니 약1095m의 우측(북동) 명천호 상류로 흘러내리는 능선 분기봉에 오르니 좁은 공터를 이루며 펑퍼짐 하다
캐이님은 이미 앞서가고 두 사람은 뒤에 쳐져있는데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아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지만 캔 맥주 마시며 12분 지체하고 18시22분 좌측(북서)으로 틀어 출발하며 내려간다
랜턴을 켜고 초반 산죽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웬걸! 이전보다 달리 뚜렷한 길 흔적이 보이니 그나마 어둠 속에서 다행이다
분기봉 출발 12분후 이미 북쪽으로 틀어지면서 내려선 곳에서 고만하다가 3분후 좌측 골자기 쪽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달빛도 밝게 비추지만 발길이 닫는 지점만 보일 뿐 주위는 깜깜이고 좌측 골자기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12분후 살짝 올라선 약900m의 좌측 죽천리 골자기 쪽 능선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길이 뚜렷하다
그러나 도상 명천안산은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야 하는데 어두워서 못 봐서 그런지 산죽들 사이로 길 흔적은 좌측으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으니 조심스럽게 3분여 내려선 후 몇 걸음 오르면 도상 명천안산은 봉우리가 아닌 어정쩡한 곳이나 선답자들의 흔적이 어둠 속에서 보인다
▽ x1153.8m 정상 직전의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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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안성탐방센터 주차장-계곡-동엽령-x1326.1-x1327.6-x1378.2-백암봉(1500.4)-중봉(1593.7)-향적봉(△1610.6)-대피소-능선-卍백련사-구천동계곡-삼공리 주차장
거리 : 16.09km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안성면 설천면 덕유산국립공원
도엽명 : 무주 무풍
2024년 1월 7일 (일) 흐린 후 맑음
인원 : 캐이 덩달이 칼바위 곰발톱 본인 5명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국립공원 덕유산이며 정상인 향적봉은 백두대간에서 비켜나 있다
지난 12월17일 운길-적갑-예봉산 송년산행 때 대전에서 올라온 곰발톱과 눈이 많이 내린 덕유산 기본코스로 오랜만에 설경산행을 약속했더니 승용차 1대의 일행들이 되었다
03시 쯤 기상해서 챙기고 04시 쯤 집을 나서서 첫 버스로 서울역 도착해서 05시02분 출발 첫 KTX로 1시간 만에 도착한 대전역 동광장에 주차한 곰발톱의 차량으로 달려간 안성탐방센터 이른 시간인데도 산악회버스와 승용차들이 산행에 나서는 모습이니 등산로는 러셀이 잘 되어 있다
한 동안 겨울답지 않은 영상의 날씨였다가 체감온도 –15°로 갑자기 내려가니 항층 더 추위를 느낄 수밖에 없다
07시45분 잘 만들어진 뻔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 시작이다
▽ 덕유능선의 雪景
▽ 동엽령4.2km의 안성탐방센터에서 출발이다
▽ 강추위지만 깨끗한 계곡은 흐르고 있고
▽ 해발 약870m 사면으로 오르고
▽ 안성탐방센터2.9km↔동엽령1.3km 약975m 지능선에 오르지만 우측사면으로 내려선다
▽ 다시 계곡을 따라 오름이다
▽ 크게 보는 북서쪽 사진중앙 봉화산(885.6)과 앞쪽 안면산(621.2) 사진우측 어둔산(680.0)
▽ 크게 보는 두문산(1052.8)
▽ 남덕유산10.5km↔향적봉4.3km의 동엽령에 올라서니 강풍이 불어대니 뺨이 얼얼하다
▽ 남동쪽 제비봉(1046.7)이다 사진우측은 x1379.9m다
▽ 남쪽 금원산(1352.5) 좌측 뒤 기백산(1330.8) 금원산 좌측능선(사진좌측 앞) 현성산(968.1) 큰 사진 우측 살짝 황석산(1192.5)이 보인다
▽ 남서쪽 삿갓봉에서 분기해간 능선의 시루봉(1106.5) 사진우측 매방재산(776.1) 좌측 뒤 영구산(802.3)
▽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간다
동엽령은 전북 무주군의 안성면 공정리 통안에서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상리로 넘어가는 재를 말한다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이 고개에서 동업령까지는 망봉(1047.8)을 지나고도 가파른 경사면을 지나가야 하므로 높고 멀어서 혼자는 못 가고 여럿이 모여야만 올라갈 수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지형도」(장계)에서 동업령은 외따로 있는 높은 고개라서 인근에 마을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경상남도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갯길이라서 고개 이름과 도로가 기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x1326.1m 좌측사면으로 내려선다
▽ x1326.7m에서 내려서면서 백암봉 쪽을 본다
▽ 바람을 피해서 일행을 기다리며 막초 한잔하고 다시 출발
▽ 백암봉에서 우측(남동)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능선
▽ x1378.2m로 오르고
▽ 무룡산 쪽을 돌아보려니 강풍에 날린 눈으로 흐릿하다
▽ x1378.2m 정상 옆으로 진행한다
▽ 좌측 백암봉과 우측으로 분기한 백두대간
▽ 백암봉 이곳에서 백두대간과 작별한다
▽ 좌측(서쪽) 지능선과 멀리 두문산 어둔산
▽ 설경
▽ 우측 나무 뒤 못봉(1304.7)과 중앙 흥덕산(1283.1) 지봉(1276.3) 그 좌측 멀리 거칠봉(1178.3) 중앙 우측 멀리 수도산과 가야산이다
▽ 중봉을 보며 중봉을 향해서
▽ 중봉을 오르기 전 약1540m 좌측 x1395.7m 분기점에서 비닐 쉘터를 치고 점심식사
▽ 돌아본 좌측 비죽한 무룡산(1492.1) 중앙 삿갓봉(1418.6) 남덕유산(1507.4)이 겹치고 우측은 남덕유 서봉(장수 덕유산1496.5)이다
▽ 동쪽 멀리 수도산 가야산이 겹치고(사진중앙) 사진우측 아주 멀리 황매산 웅석봉 쪽이다
▽ 북서쪽(사진우측) 단지봉(769.4) 뒤 적상산(1030.6)과 좌측 마향산(730.8) 사진중앙 봉화산 국사봉 들이다
▽ 아득히 운장산을 당겨본다
▽ 좌측 남덕유 서봉과 중앙 비죽힌 시루봉 멀리 팔공산 선각산 덕태산 들이다
▽ 중봉 정상을 향하여
▽ 크게 보는 금원산과 좌측 뒤 기백산 사진우측 월봉산(1281.7) 좌측으로 거망산 비죽거리는 황석산 월봉산 뒤 멀리 괘관산(1254.1)백운산(1278.9)
▽ 흥덕산 지봉 뒤로 백두대간 삼봉산(1255.0) 대덕산(1290.7)
▽ 북쪽 멀리 좌측 각호산(1202.0)에서 민주지산(△1241.7) 석기봉(1242.0) 삼도봉(1177.7)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중봉(제2덕유산) 정상
국립공원 덕유산은 글자 그대로 덕이 있는 산이며 충북 영동(永同) 경북 김천(金泉)과 접하고 경남 거창 함양(咸陽) 전북 무주 장수 등에도 걸쳐 있다 추풍령에서부터 남덕유산까지는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계를 이루며 남덕유산에서 장안산까지는 동진강 섬진강 낙동강의 분수계가 된다
「여지도서」(무주)에 "무주부 남쪽 5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덕유산과 구천동 일대가 묘사되어 있다
삼도봉으로부터 맥세가 남으로 덕유산까지 연결되다가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적상산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상세히 표현되어 있다
▽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과 전나무들이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 향적봉 정상 엄청난 인파다
▽ 향적봉 정상
▽ 꼭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꼬리를 물며 줄을 서있다
휴일에 향적봉 정상에 올라서면 사람 없는 정상석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은 오래 전 일이다
정상에 선 사람들 모두가 그러건 아니지만 거의가 곤돌라를 이용해서 쉽게 오른 사람들이 저 모양이니 설악산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이 보다 더 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다시 산악인의 집으로 내려와서 백련사로 하산하기로 하는데 백련사-구천동계곡 코스는 아마도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 급한 내리막 능선의 하산 그러나 꾸역꾸역 오르는 사람들도 많다
▽ 하산하며 바라본 못봉
▽ 아주 멀리 수도산과 뒤 가야산을 당겨본다
▽ 백련사계단
▽ 백련사
백련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며 덕유산 구천동 계곡의 거의 끝부분인 해발 900여m 지점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830년(신라 흥덕왕5) 무염국사(無染國師)가 창건하였는데 그 뒤의 역사는 자세하지 않다
1820년(순조2)에 혜언(慧彦)이 백련사에서 화엄회(華嚴會)를 개설하였고 1900년(광무4) 무주부사 이하섭(李夏燮)이 가람을 중수하였으나 6·25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다가 1961년에 인법당을 지었다
백련사 이후 구천동계곡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계곡도 눈이 쌓여 뭐가 뭔지 몇 곳 사진을 담다가 그냥 빨리 진행하는 것은 안성탐방센터으로 다시 하산하고 대전으로 가라고 했던 곰발톱 아우가 우리를 태우기 위해 삼공리로 온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 33경 연화폭
▽ 29경 백련담
▽ 28경 구천폭포 라는데...
▽ 27경 명경담
▽ 신양담
▽ 청류계 뭐 다 그놈이 그놈 같다
▽ 구월담
구천동 계곡은 설천면과 무풍면을 가로막은 암벽을 뚫어 만든 동문(洞門)인 나제통문(羅濟通門)에서 덕유산 국립공원의 중턱 아래 위치한 백련사까지 28㎞에 이른다
계곡의 맑은 물과 절묘한 기암 천고의 수림 등이 어울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독특한 풍치를 자아내는 제1경인 나제통문을 비롯한 은구암·와룡담·인월담·수심대·구천폭포 등 구천동 33경(景)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있다
▽ 끝이 보이고
이후 대전으로 바로 가지 않고 우리를 태우러온 곰발톱아우의 차량으로 바로 대전으로 달려가서 곰발톱아우 집 근처에서 한잔하고 대전역에서 입석표를 구해서 초저녁에 돌아온다.
▽ 약1095m의 우측 능선 분기봉을 보며 내려선 후 올라선 좁은 공터의 분기봉
▽ 내려서다가 1분 정도 올라선 약995m의 좌우 능선 분기점
▽ 북쪽으로 향하다가 우측(북동)으로 틀어가는 분기점
▽ 명천안산
명천안산은 명천계곡(明川溪谷)과 명천리(明川里) 마을에서 유래된 것 같으며 명천리는「호구총수」에 무주군 일안면(一安面)의 방리로 기록되어 있고 또「1872년 지방지도」(무주)에 원통사 바로 아래에 표시되어 있다
따라서 명천'과 명천리' 이름의 선후 관계는 알 수 없지만 두 지명 사이에 관련이 깊은 것은 분명하다
「해동지도」(무주)에는 일안면 위쪽으로 하천이 그려져 있고 주변에 원통사, 죽계서원(竹溪書院) 그리고 안성사창(安城社倉)도 보이니 이 하천은 명천으로 여겨진다
이미 도착해서 기다린 캐이님과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며 25분간 휴식하자니 땀이 식어 추울 정도고 19시25분 출발이다
봉우리도 아닌 곳에 도상 표기된 곳보다 직전의 약900m의 좌측 죽천리 골자기 분기봉이 명천안산 정상으로 불려야 할 곳으로 보이니 지도에 표기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후 좌측 북쪽으로 향하다가 5분후 좌측으로 틀어 7분후 다시 우측 북쪽으로 내려서는데 그나마 어둠 속에서 흐릿한 족적이 보여서다
▽ 이후 납작 무덤 폐 무덤들을 지나고
▽ 마지막 농장의 그물망에서 넘지 않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 우측에서 이어온 시멘트 농로를 만나고 원통사교를 건너서 산행을 종료한다
이후 어둠 속에서 납작 무덤도 보이면서 5분후 해발 약740m 두 가닥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계속 내림이다
20시06분 그물망이 나타나면서 농장의 경고판이 무시하게 보이고 넘어서려다가 개 짖는 소리와 경고문을 생각하며 지도상의 우측으로 소로표시가 보이니 동쪽으로 틀어 조심스럽게 잠시 진행하니 우측에서 이어진 시멘트 농로가 보이면서 좌측으로 틀어 시멘트 길을 따르자니 저 아래 명천마루카페의 불빛이 길잡이가 된다
20시17분 원통사교 다리를 건너며 산행을 마치고 안성택시를 호출해서 아침의 차량을 주차해둔 곳으로 달려가고 의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저녁식사도 하지 못하고 대전역으로 달려가서 22시17분 KTX 입석을 구입해서 1시간여 서울역 도착해서 집으로 들어서니 자정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