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꿈이었던가 새벽 안개 속에 사라질..
나의 붉은 치마폭에 안기어 동정 끝 입에 물던 님은
모두 나의 욕심이더냐 달도 차면 기울어지듯
기나긴 밤 모진 세월 참아낸 지난 내 눈물이 서러워
내가 온 줄 아오 나인 줄 아오 그대 잠든 창가에 바람 불 때면
사모했던 그대 그대 그리워 그대 품에 들고픈 숨결이라고...
가지마다 그림자 지고 무명치마 노을 번지네
칠보단장 설레이던 그 날이 바로 어제 아침 같은데
내가 온 줄 아오 나인 줄 아오 그대 잠든 창가에 바람 불 때면
사모했던 그대 그대 그리워 그대 품에 들고픈 숨결이라고...
천하를 가진들 무슨 소용 있나 임의 눈 속에 내가 살 수 없다면
오 내가 떠나가도 잊지는 마오 그대 향한 나의 사랑만은...
나를 찾아주오 날 찾아 주오 눈물로 기다릴 다음 세상에는
사모했던 그대 그대 그리워 그대 품에 들고픈 숨결을 찾아
나 세상 떠나가도...
첫댓글 가사도 좋고
노래도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신예 트롯 가수들이
기교도 좋고.. 잘 부르긴 하는데....
감정 표현과 깊이에선
기성 가수, 기성 성악가에겐
조금 못 미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