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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信解品 第四 신해품 迹門, 正宗分
1. 사대성문(四大聲聞)이 깨달음을 얻다 1. 이때에 혜명(慧命) 수보리와 마하가전연과 마하가섭과 마하목건련이 부처님에게 미증유(未曾有)의 법을 들었습니다. 또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주시는 것을 보고 희유한 마음으로 한없이 기뻐서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바르게 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어 진실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일심으로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공경하며 존안(尊顔)을 우러러보았습니다. 2.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하였습니다. “저희들이 대중들 중에 상수제자(上首弟子)로서 나이는 늙었으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미 열반을 얻었으며 더 할 일이 없다’고, 더 이상 최상의 깨달음을 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세존께서 지난 옛적부터 법을 설하신 것이 오래 되셨는데 그 때 저희들이 자리에 있었으나 몸이 피로하여 공(空)과 형상이 없음[無相]과 지을 것이 없음[無作]만을 생각하였습니다. 보살의 법인 신통으로 유희함과 부처님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것과 중생들을 성취하는 일은 마음에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까닭은 세존께서 저희들로 하여금 삼계에서 벗어나 열반을 얻게 하였습니다. 또 지금 저희들은 나이 이미 늙었으므로 부처님이 보살들을 교화하시는 최상의 깨달음에 대하여는 조금도 좋아하는 마음을 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저희들이 오늘 부처님 앞에서 성문들에게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주시는 것을 듣고는 마음이 매우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었습니다. 생각지도 아니하다가 이제 홀연히 희유한 법을 듣고 매우 경사스럽고 다행하오며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마치 한량없는 보물을 구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얻은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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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님 법문
2009년 7월 1일
제 13 강 - 1
날씨가 자꾸 더워 가는데 여러 불자님들 이렇게 대승경전인 법화경을 공부하기 위해서 더위를 무릅쓰고 이렇게 나와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비록 신심으로 오시고, 또 소득이 있어 오시고 마음의 양식이 돼서 오시긴 하지만 또 여러 불자님들이 이렇게 성황을 이뤄주는 덕택에 저도 환희심과 신심을 내서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됩니다. 이게 서로 도와주고 하는 그런 그 일이죠.
법화경 오늘은 네 번째 품 <신해품> 이라고 하는 품을 공부할 차례입니다. 믿을 신자 이해할 해자, ‘신해(信解)’, 믿고 이해한다 하는 내용이구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 아닐까, 그렇습니다. 그 믿음은 부부간에도 믿음이 제일 우선하는 것이고, 또 부모와 자식간에도 믿음이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하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믿음이 있을 때 그가 해주는 음식, 그가 해주는 마실 물, 그가 해주는, 준비해주는 옷, 그냥 터억 마음놓고 조금의 의심의 여지도 없이 우리가 수용을 하잖습니까? 서로가.
그와 같이 믿음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마음의 양식을 넉넉히 쌓아서 그것을 많은 중생에게 회향하고자 하는 보살의 원력을 가지고 있다면은 그것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신심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보다도 우선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에서도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源功德母)’주1)라,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다!
뭐 도가 어떠느니, 법이 어떠느니, 불교가 어떠느니 하더라도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없으면 사상누각이죠. 모래위에 집을 짓는 거와 같아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불교를 공부하고 신심을 키우고, 뭐 도를 닦고, 수행을 하고, 견성성불을 하고, 기도성취를 하고 이 모든 것의 근원이 됩니다. 그래서 또한 우리가 온갖 공덕을 쌓게 되는데 그 공덕을 쌓는 어머니가 된다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어떻습니까?
어머니라고 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합니다. 자녀를 품어서 양육하고 그래서 세상에 내보내서 하나의 인격체로서 살아가게 하는 그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또 뭐 신심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서 뭐 여러 각도에서, 또는 여러 곳에서 많이 들어오셨을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또 일체 선한 일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랬습니다.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源功德母)며 장양일체제선법(長養一切諸善法)이다’, 그런 말을 했어요. ‘일체 모든 좋은 일을 길러내는 것이 된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아 우리가 신심이 있으니까 불교공부를 하는 거예요. 뭔가 거기에 믿음이 있으니까 불교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함으로 해서 마음의 양식을 자꾸자꾸 키워가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수행도 해야 되겠다, 내가 뭐 옛날 도사들이 터득한 그런 소위 그 도의 경지, 견성성불의 경지도 내가 한번 성취해 봐야 되겠다, 하는 그런 마음까지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심지어는 뭐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부처님을 만났고 불교를 만났다가 불상이라도 한번 내가 만들어봐야 되겠다,
그래 불상을 조성하는 일에도 동참할 수가 있게 되고, 사찰을 건립하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되고, 하다못해 법당에 등 하나 다는 일에도 동참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이제 그런 것을 인연으로 해서 자주 드나들고 하다보니까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을 많이 듣게 되고 아, 봉사 활동하는 거라든지 뭐 보살행하는 온갖 일들을 배우게 되고 가서 직접 하게 됩니다. 이것이 ‘제선법(諸善法)’이예요. ‘모든 선한 일들’입니다.
그런 선한 일들이 근본이 어딘고 하면은 전부 믿음이라고 하는 데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이라고 하는 게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와 같은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 경전에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손과 같다 이렇게 비유를 했습니다.
손, 우리 손이 있어서 옷을 입고 세수를 하고 밥을 짓고, 예를 들어서 뭐 청소를 하고, 일도 하고, 공장에서 물건도 만들어내고, 글씨도 쓰고 ,책장도 넘기고, 온갖 하는 일을 손이 다 하지 않습니까?
손이 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 굴러다니는 자동차라든지 하늘로 날아다니는 비행기라 든지 그 아주 유명한 컴퓨터라든지 뭐 등등 이런 것들이 전부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의 손이 없으면 못 만들어요.
그런데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와 같다, 라고 했습니다.
그와 같은 역할을 해요. 그래서 신심 있는 사람, 신심이 있어도 아주 지극한 사람들 있잖아요? 그 신심이 아주 지극한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그 사람을 만나면 왠지 옷깃을 여미게 되고 숙연해지고, 뭔가 나도 모르게 존경심이 가게 되고 그렇습니다.
또 믿음은 어떤 경전에는 지팡이와 같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 지팡이.
몸이 불편하거나 또 연세가 많거나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지팡이의 역할이 어떤지를 잘 모릅니다마는 아파본 사람들은 지팡이의 역할을 잘 압니다. 지팡이 그 하나가요, 몸무게 3분의1을 더 지탱합니다. 예를 들어서 몸무게가 90kg이라면 30kg 내지 40kg을 그 지팡이가 받쳐줘요. 그 정도로 지팡이가 역할이 커요. 그래서 이제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우리가 의지해야 되고 또 뭔가 기대야 되고 하는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는 꼭 그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그 역할을 해줍니다. 마치 노인, 또는 병든 사람에게 지팡이의 역할을 하듯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그와 같은 것이다.
또 경전에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저 대지와 같은 것이다.’ 대지라고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보십시오. 이 큰 건물도 이 땅위에다가 건립을 했습니다. 저 모든 나무와 초목, 총림들이 전부 땅을 근거로 해서 저렇게 무성하게 자라납니다. 우리는 또 땅에다가 발을 딛고 앉고 서고 눕고 걸어가고 합니다. 자동차도 땅을 근거로 해서 굴러갑니다. 비행기도 땅에서부터 출발을 해야 하늘로 날 수가 있어요. 그와 같은 일들이 경전속의 이야기가 경전 속에서 무수히 많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믿음이지마는 참 그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그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신해품>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그 중에서도 제일 큰 제자, 법화경의 입장에서 보면 제일 큰 제자는 사리불 한 사람을 딱 꼽고, 그 다음에 이제 사대성문(四大聲聞)이 그 다음 제자로서 등장을 하는데 그 사대성문들이 당신들이 그동안 요 앞에 3품까지 공부한 것을 듣고는 거기에 대한 어떤 그 환희심과 또한 깨달음, 이것을 피력을 하는 거죠. 그래서 ‘사대성문(四大聲聞)이 깨달음을 얻다’ 라고 하는 내용인데 그것이 바로 ‘신해(信解)’, 믿고 이해하는데 대한 그런 그 내용을 주욱 이제 피력하는 것을 <신해품>이라고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참,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그 가정에서 가족들간의 문제이며, 또한 뭐 친구간의 문제이기도하고 하나의 회사에서 경영하는데, 회사의 경영하는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해주기도 하지만은 특히 종교적으로 볼 때 이 신심이라고 하는 것은 참 이건 보이지 않으나 정말 미묘한 그런 도리입니다. 그래 신심을 아주 키워가면은 그 보다 더 좋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으면 이해는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그 다음 ‘신 (信)· 해(解)’아닙니까? 그 다음 이해한다는 거예요. 불교를 일단 믿게 되면은 저절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공부하는 게 이해예요.
그 다음에 ‘신 (信) · 해(解)’, 다음에 ‘행(行) · 증(證)’인데, 그건 ‘몸소 실천하는 것’입니다. 보살행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어디 보시를 한다든지 또한 뭐 수행에 참여한다든지 아니면 공부하는데 경전공부 하는데 아주 뭐 용맹정진으로 한다든지, 사경을 한다든지, 독경을 한다든지 하는 등등 그런 그 실질적인 그 수행, 그것이 이제 믿고 이해 한 다음엔 그런 그 몸소 실천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예요. 그러다 보면 그것이 나의 살림살이가 돼. 신 (信) · 해(解) · 행(行) 다음에는 증(證)이 돼, 증(證). 증득할 · 증(證)자, 깨달을 · 증(證)이라고도 하는데 그 네 단계, 그것, 자기 것이 돼 버리거든요.
그 믿고, 이해하고 그리고 직접 몸으로 실천하다보면 그것이 전부 내 인격이 되고, 내 살림살이가 되고, 나의 깨달음이 된다. 그래서 신 (信) · 해(解) · 행(行) · 증(證)입니다. 그건 이제 다른 경에서는 그걸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에도 있습니다마는 여기서는 신 (信)과 해(解)에 대한 그런 그 제목을 들었기 때문에 곁들여서 신 (信) · 해(解) · 행(行) · 증(證)을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이 사대성문이 하는데
1. 사대성문(四大聲聞)이 깨달음을 얻다 1. 이때에 혜명(慧命) 수보리와 마하가전연과 마하가섭과 마하목건련이 부처님에게 미증유(未曾有)의 법을 들었습니다. 또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주시는 것을 보고 희유한 마음으로 한없이 기뻐서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바르게 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어 진실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일심으로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공경하며 존안(尊顔)을 우러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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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慧命) 수보리, ‘지혜로써 생명을 삼는 수보리’이렇게 했어요. 그 다음에 이제 마하가전연, 그 다음 마하가섭, 마하목건련, 이제 ‘마하’라고 하는 말은 ‘마하반야’라고 할 때처럼 ‘크다’란 뜻입니다. 또 ‘위대하다’란 뜻도 되구요.
인도에서는 마하라고 하는 말을 잘 쓰나 봅니다. 그래서 마하가전연, 마하가섭, 마하목건련, 우리가 잘 아는 목건련이라든지, 가섭존자라든지 이런 이들이 모두 사대성문, 법화경에 근거를 하면은 사리불 다음에 이 사대성문을 칩니다. 목건련도 사실은 저 사리불하고도 친구예요. 그런데도 여기서는 이제 격을 조금 달리해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네 분이, 참 기라성 같은 부처님의 제자들이죠. 그 분들이 부처님께 미증유(未曾有)의 법을 들었습니다. ‘미증유(未曾有)’, 그동안 듣지 못했던 그런 법을 들었다.
그 미증유의 법이 뭘까요? 그동안 수차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건 각자 법화경에서 내가 무엇을 제일 강조하던가? 법화경의 법화경다운 내용이 무엇이라고 하던가? 이걸 상기해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미증유(未曾有)의 법을 들었고 또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주시는 것을 보았어요. 저 앞에 품에서 사리불에게 수기를 주었지요. 그대도 부처님이라, 뭐 언제 어떻게 해서 성불할 것이다, 라고 말은 그렇게 돼있지만 부처님이라 하는 그런 의미로 수기를 준 것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그리고 나서는 이제
희유한 마음으로 한없이 기뻐서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바르게 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어 진실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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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은 오로지 목숨을 걸고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그런 뜻으로 오른쪽 어깨를 드러냅니다. 이 가사가 왼쪽에 걸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편단우견(偏袒右肩)’이라고 하는 말이 이것이 이제 인도사람들의 그 언어의 습관입니다. 내가 지금 말할,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오른쪽 어깨를 벗어서 이렇게 드러냅니다. 그것은 ‘지금부터 나는 목숨을 걸고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하는 그런 뜻으로 ‘편단우견(偏袒右肩)’합니다. 오른쪽 어깨에다 치우쳐서 맺다 이 뜻이여. 그러면 이제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잖습니까? 오른쪽 어깨를 이제 드러내는 거죠.
혀를 내는 것, 광장설(廣長舌)이라고 할 때 혀를 냈다라고 하는 말도 역시 그런 뜻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일심으로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공경하며 존안(尊顔)을 우러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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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습니다.
2.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하였습니다. |
그 네 사람이 딱 이렇게 나와 가지고 그 광경을 한번 여러분들 그려보십시오. 네 사람이,
정말 사리불은 저~ 이미 수기를 받아서 저 상석에 앉아있고, 그 다음에 이제 부처님 제자 중에서 네사람이 터억 나와가지고 같이, 똑 같은 행동으로 부처님 앞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고 부처님께 이제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들이 대중들 중에 상수제자(上首弟子)로서 나이는 늙었으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미 열반을 얻었으며 더 할 일이 없다’하고, 더 이상 최상의 깨달음을 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과거 지금까지 이제 불교공부를 해온 내용을 이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세존께서 지난 옛적부터 법을 설하신 것이 오래 되셨는데 그 때 저희들이 자리에 있었으나 몸이 피로하여 공(空)과 형상이 없음[無相]과 지을 것이 없음[無作]만을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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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습니다. 이걸 이제 불교의 공 도리, 무상, 무아, 여기는 이제 무상(無相), 무작(無作)이라고 했죠. 공, 무상, 무작이라고 했는데 무아(무아)도 이속에 들어갑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소승불교거든요. 성문, 연각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이제 그것을 토로하는 거예요. ‘저희들은 그러한 것만 생각을
공 이치만 생각을 했고 무상과 무작과 무아의 도리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뭐라고?
보살의 법인 신통으로 유희함과 부처님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것과 중생들을 성취하는 일은 마음에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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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의 법인 신통으로 유희함’이건 보살행하고 자원봉사하고 이타행(利他行)하는 것, 남을 위해서 사는 그런 삶, ‘부처님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것’, 이건 이제 세상 정화입니다. 그야말로 세상을 어떻게하든 내가 내 소신껏 세상을 한번 바꿔볼 것인가? 흐린 세상, 잘못된 세상, 부정 부패가 들끓는 이 세상을 어떻게 하면 정직하고 바른 세상을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그런 삶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 다음에 ‘중생들을 성취하는 일’, 중생제도죠. 모든 중생들을 전부 제도하고 성취하고 가르치는 일, ‘이런 일은 마음에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이제 소승과 대승의 갈림길입니다. 소승은 무상하다, 공하다, 무아다, 무작이다, 이런 것만 생각하고 아이고 뭐 거의 어떤 그 인생포기, 또 세상의 보탬이 된다고 하는 이런 보살행에 대해선 거의 포기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뭔가 생각은 고상해 보이는데 남을 배려하는 게 없고 이타행(利他行)이 없고 봉사활동, 보살행 이런 게 전혀 없어요. 아주 인간미가 없는 그런 사람들이죠. 특히 스님들 중에 많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한국불교가 대승불교라고 하고 대승불교를 넘어서 선불교라고 하면서도 아주 소승적입니다. 봉사 활동하는 것이요, 스님들이 신도님들 보다 더 못합니다. 간혹 합니다. 간혹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만을 위해서 선방에서 수행을 30년~40년 하지마는 남을 위해서 단돈 1만원 희사 못합니다. 그게 얼마나 소승입니까? 안 그래요? 자기 공부는 30년~40년 해요. 자기 공부를 위해서.
그러나 남에게 보탬이 되고 이타행(利他行), 남을 이롭게 하는 데는 단돈 1만원 못 쓴다구요. 그래서 대승불교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타행(利他行)이 어렵다는 거요. 그래서 성문, 연각보다 보살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 보살불교가 어려운 거예요. 보살행이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그거 우리가 잘 알고 해야 돼요.
뭐 공이니 무아니 연기니 무상이니 무작이니 이런 이야기하면요 아주 철학적으로 아주 아주 고준한 그런 이론을 펼치죠. 상당히 높은 이론을 펼치지만 그건 아~무 쓸데없는, 그게 무슨 밥 먹여줍니까? (일동, 웃음)
아무 쓸데없는 거예요. 아무 보탬이 안 됩니다.
세상에 보탬이 안 된다는 거예요. 자기에게는 보탬이 될지 몰라. 자기는 그것이 즐거울지 모르지마는 세상에 보탬이 안 되는 것은 그건 불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부불교 외도다, 소승을. 불교라고 하는 간판 밑에 붙어서 사는 외도다,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어요. 그래 불교는 무조건 보살행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알아야 돼. 간단하게 알면은.
여기 보십시오! 그랬잖아요. 여기 천하에 누구입니까?
수보리, 마하가전연, 마하가섭, 선종의 제1조, 그리고 마하목건련까지도 공이나, 무상이나, 무작 같은 것만 생각을 했고, ‘보살의 법인 신통으로 유희함’, 보살행하고 봉사활동하고 이타행(利他行)하는 이런 일, 그리고 ‘부처님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것’이건 그냥 세계를 정화하는 일, 이 말입니다. 세상에 뭔가 보탬이 되는 일, 헌신적으로 세상을 위해서 사는 일, 그리고
‘중생들을 교화하는 일은 마음에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솔직하게 이렇게 고백하는 거예요. 이 사람들도 소위 이렇게 4대 성문까지도 정말 이렇게 소승적으로 살았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 대승이 어려운 게 참 그런 점이에요. 알기야 훤~히 알지. 남 보태주고 남 위해주고 남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 좋은 일이라는 것 알지마는 마음은 뻔하지만 그게 손이 가지 않고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렵다는 거예요. 대승불교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선불교, 선불교 하면서도 사실은 그, 실질적으로는 아주 철저히 소승불교입니다. 그거 알아야 돼요. 우리가 이 때는 반성할 때가 되었고, 고칠 것은 고쳐야 되고, 그래서 새로운 대승불교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여기,
그 까닭은 세존께서 저희들로 하여금 삼계에서 벗어나 열반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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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자기 혼자 편안하게 산다 이겁니다.
또 지금 저희들은 나이 이미 늙었으므로 부처님께서 보살들을 교화하시는 최상의 깨달음에 대하여는 조금도 좋아하는 마음을 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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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자기의 아주, 진실을 이렇게 토로하는 거예요. 얼마나 고맙습니까? 나이가 늙어서, 늘그막에라도 지금 이렇게 부처님께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한 고백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법화경의 참, 훌륭한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들의 정신과 영혼과 우리들의 안목이 날로 성장하고 발전해야 됩니다. 그대로 머물러 있어선 안 되는 거죠.
부처님하고 우리가 인연을 맺고 그야말로 불교를 믿고 사는데 있어서 좋은 점이 뭡니까?
이거 눈에 안 보이는 것이거든요. 우리의 영혼이 날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일입니다. 다른 것 아니에요. 이것은 늙고 젊고 아무 상관없이 얼마든지 발전할 수가 있는 일입니다. 우리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아, 사람 사는 것이 이렇게 사는 것이 차원이 이렇게 다른 세계구나! 다른 차원의 삶이구나!’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저희들이 오늘 부처님 앞에서 성문들에게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수기를 주시는 것을 듣고는 마음이 매우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었습니다. 생각지도 아니하다가 이제 홀연히 희유한 법을 듣고 매우 경사스럽고 다행스러우며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마치 한량없는 보물을 구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얻은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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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지금 사리불에게 수기를 줬고 그 앞에서, 방편품에서, ‘모든 사람들은 본래로 부처님이다!’ ‘나무 불! 한 마디 한 것으로써 개이성불도(皆已成佛道), 다 이미 불도를 이뤄 마쳤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그건 뭔고 하면 본래로 사람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인 까닭에 더 이상, 달리 무슨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 하는 그런 뜻이지 않습니까? 그걸 수 없이 이야기해 왔어요.
그래서 내가 아까 약간 그 저기 시험문제 비슷하게 ‘미증유의 법을 들었다’, 라고 했는데 미증유의 법이란 게 바로 그 점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눈이 확 뜨인 거예요. 법화경에 와서 비로소 이제 그런 도리를 알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마치 한량없는 보물을 자신은 구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얻은 것과 같습니다’, 그랬습니다.
몇 번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마는 보살행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보살행 중에서도 이제 여러 가지 보살행이 있겠는데 가장 그 훌륭하고 값진 보살행은 법으로써, 법으로써, 보살행 하는 게, 진리의 가르침으로써 보살행 하는 것이 가장 고급 보살행이고 값이 더 나가는 보살행입니다.
그 외, 예를 들어서 급식활동이라든지 뭘 해도 다 이타행(利他行)이요, 봉사활동이요, 보살행임에는 틀림없지마는 그 중에서도 법으로써 보살행하는 것이, 또 이치를 깨우쳐 주는 것, 진리의 가르침을 전파해 줄 수 있다는 그것이 최고의 보살행이다, 이렇게 이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법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주1)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법 斷除疑網出愛流 開示涅槃無上道 단제의망출애류 개시열반무상도
믿음은 도의 근원이며 공덕의 어머니다. 믿음은 모든 훌륭한 일을 잘 길러내며 믿음은 의혹의 그물을 끊고 애착의 물결에서 벗어나게 하며 믿음은 열반이라는 최상의 길을 열어 보인다. ≪화엄경(華嚴經)≫ <현수품> - 無比 큰스님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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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화 사진
º 地圓 스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º 석천 慧江님 º 慧明華님 º 문수법공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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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화경의 훌륭한 가르침을 통해서 정신과 영혼,안목이 날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해야하며 信,解,行,證(믿고 이해하고 실천하며 증득)을 바탕으로 이치를 깨우쳐 주며 진리의 가르침을 전파해 줄 수있는 것이 가장 값진 보살행......보살님 초저녁에 다녀 가셨네요. 저도 봉사마치고 와서 들어오니...좋은 가르침을 쉽게 공부할 수있도록 녹취법사가 되어 주심에 항상고맙고 또 고맙고그리고 _()()()_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고맙습니다.
진리의 가르침을 전파해 줄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보살행이다. 고맙습니다. _()()()_
신위도원 공덕모(信爲道源 功德母)며 장양일체 제선법(長養一切 諸善法)이다,...또한믿고 이해하고 직접몸으로 실천하다 보면 그것이 전부 나의인격 살림살이 깨달음이된다,그래서 신, 해, 행, 증,(信, 解, 行, 證,)이다,녹취 법사明星華님 수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_()()()_ 신선한 여름아침, 다시 믿음을 닦으며....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斷除疑網出愛流 開示涅槃無上道 ..._()()()_
가르침을 통해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가는 것- 佛敎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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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왕생극락 하옵소서.나무아미타불..._()()()_
_()()()_ 조오련 님이시여. 이 땅에 다시 오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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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무아미타불.._()()()_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무 아미타불...._()()()_
왕생극락 하옵소서. _()()()_
信 解 行 證. 법화경을 등불로 하여 머무르지 않고 성장하도록 공부 하겠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으면서 모든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믿음...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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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행을 하는 삶...본래로 사람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인 까닭에 더 이상,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항상 녹취 불사로 법우님들을 위해 법공양 하시는 보살님께 마음으로 깊이 고마움을 느낍니다.._()()()_
바쁘신 중에도 대작 불사하시는 보살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_()()()_
...()()()... 당신은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정성으로 빚은 법화경녹취...법보시행의 明星華 보살님, 너무나 고맙습니다._()()()_
明星華님 열심히 공부할께요 녹취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실상 묘법연화경 나무 실상 묘법연화경 나무 평등대혜 실상 묘법연화경_()_()_()_
고맙습니다..._()()()_
실상묘법연화경 실상묘법연화경 실상묘법연화경...()...
불교는 무조건 보살행을 하는 거예요. ...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고맙습니다_()()()_
법화경의 훌륭한 가르침을 통해서 정신과 영혼과 안목이 날로 성장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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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보살행을 실천하면 세상이 청정해져 결국 불국토가 된다는 말씀이군요....(**)()()
空 無相 無作만으로는 안되고
遊嬉信通,淨佛法界,成就衆生을 해야 한다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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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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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