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굴 국밥집>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 라는 속담처럼‘굴’은 선조들에게도 검증받은 피부 미용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굴의 효능은 ‘바다의 우유’라고 알려져 있듯이 칼슘, 철분이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을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영양과 함께 맛도 즐길수 있는 오직 굴 요리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안산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 지역 일꾼에서 굴밥집 사장으로 주인 김강일씨는 안산시의회 3대,4대 시의원을 지냈으며 천정배 국회의원 특별보좌역과 깨끗하고 살기좋은안산21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랜정치 생활을 마치고 굴밥집을 오픈하기로 마음먹은건 2년전 이곳을 처음 찾으면서 알게된 “기가막힌 맛” 때문.
그에게 오픈 배경에 대해 묻자 “쑥스럽지만” 이라고 말하며 이런 표현을 썼다. 그래서 오랜 단골로 지내다 직접 만들어 여러 사람에게 맛보게하고 싶은 마음에 과감이 도전장을 냈다고. 이처럼 이동 굴국밥집은 김강일씨가 인수하기 전부터 안산에 맛집으로 유명해 점심시간에는 빨리오지 않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메뉴는 굴국밥, 뚝배기굴밥, 생굴전, 생굴튀김, 생굴찜, 굴순두부, 굴반계탕, 생굴회 등이며 이 밖에도 다양하다. 그 중 인기메뉴는 굴 반계탕과 굴 국밥. 굴국밥에 육수는 새우, 멸치, 무, 청양고추 등 해물과 12가지 야채를 넣고 4시간 동안 끊여 만든후 굴과 미역, 두부를 담은 뚝배기에 육수를 붓고 끊이다가 밥 한공기넣고 다시 조금 끊인 후 부추와 대파, 계란을 넣고 끊이면 이 집만의 시원하고 담백한 굴국밥이 된다. 여기에 잘 익어나오는 깍두기와 갓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그맛이 그만.
이름도 생소한 굴반계탕은 특허를 낼정도로 이곳만의 특별음식이자 인기메뉴다. 굴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닭 반마리만을 사용하여 ‘반’계탕이란 이름을 얻었다. 굴과 닭 그리고 찹쌀, 인삼, 대추, 등을 넣고 해물육수를 부어 끊이면 굴의 신선한 맛과 삼계탕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해물육수외에 일체의 조미료를 넣지 않았는데도 그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 술한잔과 어울리는 굴전, 굴 보쌈, 굴 갈비찜, 굴 전골 등도 맛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김강일 사장과 그의 부인 장영미씨의 넉넉한 인심으로 푸짐하게 나오는 음식이 포인트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을 찾고 바쁜 식당운영중에도 시간이 날때면 산을 찾는다는 김강일씨는 “산처럼 편하고 좋은 것을 주는 음식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문의 031) 501-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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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강일전시으원님오랫만입니다''''''''''''''글올리신노털이님두루두루감사합니다'''''''''''''굴밥좋죠영양덩어리라하죠바다에우유'''''''''''''''조만간에함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