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충남 서대산 철쭉 산행

[알바미]

일시: 2009년 5월 9일 07:30분.

장소: 수원시 장안문 (북문) 농협 앞.

준비물: 개인 등산 장비 완비, 충분한 개인 식수지참. 점심 도시락.

회비: 1인당 20,000원.

차 량: 무지개 여행사 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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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서대산 [西大山]   903.7m
위 치 :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특징·볼거리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다. 용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구름다리, 사자굴, 살바위, 개덕사, 개덕폭포 등이 있고 주릉에는 석문, 견우장연대, 북두칠성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서대산 정상에 서면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및 대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산의 산길은 모두 가파르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넘고 돌아오르는 등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 산행중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경관이 좋고 아름다워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대산으로 가는 방법은 대전 남쪽의 마전에서 옥천쪽인 성당리 서대산 입구로 가는 방법과, 옥천에서 마전으로 이어진 37번 국도를 따라 서대산 입구 삼거리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이중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대전을 등산 기점으로 잡는다.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o 충청남도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바위 절벽이 있어 중부의 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정에서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용굴, 사자굴, 견우장년대, 직녀탄금대, 북두칠성바위 등이 유명

아름다운 우리 자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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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근교의 산

금산 서대산(904.1m)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품은 기암 괴산

   서대산은 우람하다.

동서남북 어디서 보나 둥글 게 뭉쳐진 거대한 감자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넓은 대지에 자리잡은 형상이며 어느 쪽이나 깎아지른 벼랑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서대산은 어느 곳으로부터도 산줄기가 이어 닿아 있지 않은 비래산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비래산(飛來山)의 뜻은 다른 곳으로부터 날아와 앉은 홀로 우뚝 솟아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서대산은 겉에 나타나는 바위도 많지만 숨겨져 있는 기암 괴봉들이 많다.

 대표적인 명소이며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견우탄금대와 위아래 벼랑 사이 선반처럼 들어앉은 옥녀직금대 외에도 마당바위, 선 바위, 남근 바위, 쌀바위, 닭벼슬바위, 용굴, 사자굴 같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위 명소들이 많다.

   견우탄금대는 고스락의 동쪽 아래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바위이며 옥녀직금대는 고스락의 서쪽 바로 아래에 위치한 위아래가 거대한 바위 벼랑으로 되어 있는 선반과 같은 곳이다.

   산행들머리 길은 개덕폭포를 이루는 골짜기 왼편(서대산 주봉을 향해) 산줄기를 타고 오른다.

서대산의 모든 산길은 가파르고 숲길이어서 별다른 경관을 볼 수 없다.

가끔 나무 사이로 닭벼슬바위 일대 괴봉들이 보일 뿐이다.

그러나 약수터가 있는 넓은 공터는 그늘져 있고 시원한 약수도 마실 수 있어 한숨 돌리기에 좋다.

또 공터 가장자리에 있는 바위는 개덕폭포 골짜기 쪽으로 높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 건너의 닭벼슬바위와 골자기를 전망할 수 있다.

   길은 외길로 위쪽에서 닭벼슬바위가 있는 등성이(산줄기 서쪽이 서대산 자락 서대리)와 만난다.

따라서 서대리 청소년수련원에서 닭벼슬바위를 거쳐 올라온 길과도 만난다.

   이 길을 고스락쪽으로 조금 오르면 오룬편에 비탈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이 갈림길을 놓치면 좋은 명소 하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 이 갈림길이 옥녀직금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옥녀직금대는 긴 바위벼랑이 병풍을 이루고 있고 제법 큰 굴도 있으며 아래로도 벼랑을 이루고 있다.

이 위아래 벼랑 사이가 선반처럼 생긴 평지로 폭이 15m 정도되고 길이가 30~40m 정도 된다.

 원체 자리가 좋고 샘도 있어서 기도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어떤 기도꾼은 아예 거적을 치고 굴을 막아 거처를 만들어 살기도 한다.

   옥녀직금대 위로 난 길을 조금만 돌아 오르면 서대산 고스락이다.

고스락에는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고 서북 편이 나무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지만 동,남,북 일대의 조망은 훌륭하다.

향적봉에서 남덕유로 이르는 덕유산 줄기는 물론 민주지산, 덕태산, 운장산, 대둔산, 진악산이 보인다.

서북 편으로 내민 등성이를 조금만 나아가면 그 끝에서 대전시가 있는 서북편의 조망을 볼 수도 있다.

   견우탄금대는 고스락에서 주릉을 타고 동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나타난다.

남쪽으로 직벽을 이루며 높이 솟은 한 바위봉우리를 타고 넘어야 한다.

견우탄금대는 대전과 금산 일대에서 뚜렷하게 보일 만큼 매우 큰 각진 바위덩이여서 그 위가 꽤 넓고 반반하다.

특히 남쪽으로 천길 벼랑을 이루고 있어 시원하고 조망이 좋다.

등성이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남북의 조망이 좋은 것이다. 대전시가도 잘 보인다.

   하산길은 견우탄금대를 올랐던 길로 되내려와 견우탄금대를 북으로 돌아 다시 등성이로 올라서게 되어있다.

등성이길로 10분을 가면 작은 봉우리 위에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을 지나 계속 등성이를 타고 가면 높은 봉우리를 앞두고 왼편 비탈로 한가닥 하산길이 보인다.

 이 길은 골짜기로 내려가는 듯 하다가 오른편 비탈에 붙어 등성이로 올라서고 드림리조트 위쪽에 내려선다.

   처음의 하산 갈림길을 그대로 지나 주릉의 길을 더 나아가면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넘고 성터도 지난다.

이 길은 큰 바위를 앞에 두고 왼편으로 내려서게 된다.

그 갈림길에 '구름다리 하산길' 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 하산길의 협곡에 초창기의 서대산 드림리조트에서 설치한 구름다리가 있기 때문에 구름다리 하산길이라 부른다.

구름다리는 지금도 골짜기를 가로지르고 있으나 위험하기 때문인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 하산길은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 널찌한 골짜기의 너덜길로 이어지다 슬그머니 오른편 산줄기의 등성이로 나아간다.

얼마지 않아 길은 서대산 전적비와 큼직한 마당바위를 지나 외딴 건물 앞으로 내려서고 여기서부터 찻길이 이어진다.

   찻길을 따라 내려가서 드림리조트의 대광장 앞을 지나면 몽골식 겔 등 갖가지 시설을 볼 수 있고 서대산 드림리조트 중심부를 지나 주차장에 이르면 산행은 끝난다.

   *산행길잡이

   개덕사-(45분)-약수터-(60분)-옥녀직금대-(10분)-고스락-(20분)-견우탄금대-(15분)-첫 갈림길-(15분)-'구름다리 하산길' 이정표-(40분)-서대산 드림리조트

   서대산은 해발 높이가 904.1m로 큰 산이 많지 않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얇다.

그래서 남이나 북에서 보면 제법 덩치가 크고 우람하지만 동서에서 보면 단봉의 단순한 홑산으로 보인다.

우람하고 홀로 우뚝하여 산상이 좋지만 바위봉우리와 푸른숲이 어우러져 경관도 아름답다.

남이나 북에서 보면 주릉에 견우탄금대의 거대한 바위가 잘 보이고 서쪽 서대리쪽에서 올려다보면 닭벼슬바위와 옥녀직금대 등 바위봉우리가 아름답다.

   서대산은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탄금대에서 일년 내내 직녀를 생각하며 이 바위에서 거문고를 탔으며 직녀는 직금대에서 견우를 그리워하며 견우의 옷감을 짰다 한다.

그들은 일년에 한차례 칠월 칠석 날 서대산의 고스락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서대산 산행길은 크게 네 갈래다. 서대산의 서쪽 자락에 있는 원흥사에서 시작하여 등성이를 타고 오르다 옥녀직금대를 거쳐 고스라에 오르는 원흥사길, 개덕사에서 시작하여 개덕사 골짜기 왼편 산등을 타고 올라 옥녀직금대를 거쳐 고스락으로 오르는 개덕사길과

서대산 드림리조트에서 오르는 길로 구름다리 골짜기 왼편 등성이길(구름다리 하산길, 동)과 구름다리 골짜기 오른편 등성이길(서), 두 갈래가 있다.

구름다리 골짜기 왼편 등성이 길이 고스락까지 오르는 데 10분이 더 걸린다.

위 네 갈래길 가운데 개덕사와 개덕폭포를 보고 옥녀직금대를 거쳐 고스락에 오른 다음 견우탄금대를 지나 구름다리 골짜기 왼편(동편) 등성이길로 하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총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에서 4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승용차 이용시,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 또는 옥천(충북 영동군)을 거쳐야 한다.

수도권 강원 충북 지역에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추부나들목에서 나온 뒤,

옥천 방면(37번 국도)으로 간다.

추부면 성당리의 드림리조트나 개덕사로 또는 성당리로 가는 도중에 신풍리에서 601번 지방도로 들어서서 서대산의 원흥사를 찾아가면 된다.

영남 서부나 호남에서도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추부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영남 동부와 중부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에서 나와서 마전족(37번 국도)으로 가다 추부면의 성당리에서 서대산 드림리조트 개덕사로 가면 된다. 또는 신풍리에서 601번 지방도로 들어서고 서대리에서 원흥사로 가면 된다.

대전에서는 17번 국도를 타고 마전(추부면)으로 가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전역 근처에서 501번 일반버스와 520번 좌석버스를 타면 마전으로 가게 되고 마전에서 서대산 드림리조트로 가는 버스(하루 11회)를 타고가다 서대리 원흥사 들머리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잘 데와 먹을 데

   서대산 드림리조트 안에 5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용(가족용 그룹용) 방갈로가 있어 편리하다.

마전, 금산, 옥천의 여관을 이용할 수 있고 대전의 호텔 여관을 이용해도 된다.

   먹거리로는 추부면(마전)의 추어탕이 예로부터 유명하다. 그래서 마전에는 많은 추어탕집이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옛 시장 공터 둘레의 추부추어탕(041-752-5071), 전주식당(752-5480) 등에서는 추어탕을 미리 끓여 놓지 않고

손님이 들어서면 그 때에 주문량만큼 현장에서 미꾸라지를 삶는다.

삶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추어탕을 끓여주기 때문에 추어탕에 대한 믿음이 가고 맛도 신선하다.

   그밖에 마전인삼추어탕(752-5049), 골목집(752-5318)의 추어탕도 좋다.

집집마다 고춧가루 고추장의 양이 다르고 각종 양념이 좋은 맛을 내는 비법이며 집에 따라서는 인삼가루도 넣는다 한다.

   *볼거리

   서대산 드림리조트

서대산 자락(추부면 성당리)에 97만 평 규모의 큰 종합휴양시설이 있다. 6

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방갈로 몽골촌 돌방갈로가 있으며 숲속의 바이킹 우주전투기 등 놀이시설과 솔라파크 전시관,

패러글라이딩 강습장, 운동장, 서바이벌장, 수영장 등의 여러 가지 체험학습장과 각종 메뉴가 있는 식당가 등이 갖추어져 있다.

서대산 드림리조트는 자연과의 조화를 기본으로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강의 조화로운 상태를 지향하는 미래지향의 어드벤처 테마파크의 건설을 꿈꾸고 있는 서대산 드림리조트(041-753-2662)는 서대산과 더불어 나들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참조:서대산

   종주코스 용암사~장룡산~대성산~706봉~국사봉~서대산 2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