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학명은 Pinus thunbergii PARL.이다.
잎이 소나무[赤松]의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른다.
곰솔(학명: Pinus thunbergii)은 해송(海松)·흑송(黑松)·검솔·숫솔·완솔이라고도 하는데, 줄기와 가지가 검은 빛을 띠는 소나무속의 종이다. 일본과 한반도 중부 이남 해변이나 해안 산지에서 잘 자란다. 늘푸른·바늘잎·큰키나무이다.
곰솔이라는 이름은 잎이 억세어 곰털 같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검은 소나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을 추정된다.
즉 곰이란 말의 처음 형태는 거머(검)이다. 거머는 곰이 검은색을 가진 동물인 데서 유래된 것이다.
거머는 고모->곰으로 변해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동물 곰을 가리키는 말로만 쓰이지만 옛말에는 검다는 뜻의 접두어로도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곰솔은 흑송이 검솔을 거쳐 곰솔로 된 것으로, 나무껍질이 검은색인 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
껍질은 흑갈색이고 겨울눈은 회백색이다.
상록교목이며 잎은 짧은 가지 위에 2개씩 나며 길이 9-14센티미터, 폭 1.5밀리미터로 소나무 잎보다 굵은 편이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수꽃 송이는 긴 타원형, 길이 1.5센티미터로 각 비늘 조각 안에 2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 송이는 난형에다 자색이며 새순 위에 붙는다. 구과를 이루며, 구과의 길이 45-60밀리미터, 지름 30-40밀리미터, 실 편은 은 50-60개, 실 편 돌기는 뾰족하지 않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목재는 건축재, 침목, 선박, 펄프재 등으로 이용한다.
소나무와 곰솔 차이
소나무속 특징
병충해
▪ 솔껍질깍지벌레는 곰솔(해송)과 소나무의 주요 해충으로서 남부지역 해송림에서 피해가 크다.
▪ 솔껍질깍지벌레는 일반 해충과는 달리, 겨울해충으로서 방제 또한 겨울철인 12월에서 이듬해 2월에 수간주입하여 방제한다.
▪ 후약충기 3월, 성충기 4~5월에는 줄기와 가지가 흠벅 젖도록 약액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곰솔 풍경 사진
첫댓글 곰솔(흑송, 해송)은 소나무(적송, 육송)보다 조경수로써 가치는 낮으나
소나무가 하지 못하는 염분이 많은 해풍을 견디며 바닷가를 지켜주는 고마운 나무입니다.
600년된 곰솔... 제주도 산천단 곰솔
해송이 곰솔이군요.
해송은 익숙했는데 곰솔이라고 하니 어감이 더 좋은 거 같아요 ㅎㅎ
황소장님 나무이야기에 많은 도움 되네요 감사해요~~
지난주 동기야유회에서 울산 바닷가에 있는 해송을 동기소장에게 알려주니
뿌듯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