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면적 4.44㎢, 인구 약 100명(2001)이다. 해안선길이 15㎞이다. 낙월면의 가장 중앙에 있는 섬이며, 낙월면의 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주위에는 각이도·대노인도·소노인도 등의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섬에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와 닮았다 하여 송이도라 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영광군의 속현인 임치현에 속했으며 1895년 지방관제 개편 때 지도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다시 영광군에 편입되었다. 마을의 밭에서 조개무지와 무문토기 조각 등이 발견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구전에 따르면 고려시대 행주은씨, 천안전씨,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최고점은 섬의 서쪽에 솟은 왕산봉(161m)이며, 그밖에 무장등·내막봉 등이 해안에 솟아 있다. 해안은 남동쪽의 사질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며, 비가 적다. 1월 평균기온 -0.5℃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888㎜ 정도이다.
취락은 남동쪽 해안 큰마을·작은마을과 서쪽 이미마을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농산물로는 보리·쌀·감자·유채 등이 생산되며, 오리·소·돼지·닭 등의 가축사육도 활발하다. 부근 수역에서는 참조기·새우·고등어 등이 잡히고, 특산물로는 미역·꽃게 등이 있다.
관광자원으로는 세계적인 희귀조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와 수달(천연기념물 330)이 집단 서식하고 있고,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왕소사나무군락 등이 있다. 4㎞에 이르는 몽돌밭 해수욕장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해변에는 도자기 제작원료인 규석이 깔려 있다. 그밖에도 꿩, 흑로, 황조롱이 등 18종의 조류가 서식한다.
교통 : 광주(22번국도) → 영광읍 → 법성면(842번지방도) → 홍농읍 → 계마리 → 계마항 → 송이도(하루 1회운항)
위치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관광안내 061-350-5755
주변명소 : 송이도해수욕장, 상낙월도, 하낙월도, 임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