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치러진 수능 사회탐구 영역에서 일부 문제에 정답이 2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인 이 문제는 인문계 사회탐구 영역 짝수형 75번으로 각국의 정당제도와 정부 형태의 결합유형을 4가지로 나눠 표로 그려놓고 각 유형에 대한 설명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라고 요구했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③번으로 “대통제이면서 양당제인 국가는 의원내각제이면서 다당제인 국가에 비해 집권을 위한 정당간 연합 가능성이 높다’이다. 이에 대해 ‘의원내각제이면서 다당제인 국가의 경우 의원내각제이면서 양당제인 국가에 비해 정국불안의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한 ⑤번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일부 입시학원이 제기하고 있다. 입시학원측은 일부 교과서에도 이런 논리를 뒷받침하는 설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 문제는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과 내용상 이견의 여지 없이 정답이 3번이고,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