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직과 승진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에서 느낀점들을 시리즈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준비
면접의 경험은 어떤직위든 절대로 가볍게 지나가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합격한다는 일념으로 면접의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면접의 경험이 있거나 사전에 면접준비를 해놓은 사람에게는 시간적 정신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또는 영어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긴장도 되고 서툴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전자이든 후자이든 실제면접에서 중요한것은 간절한 마음가짐+준비성+밝은얼굴+빠른 상황판단력+약간의 허풍입니다.
그럼 뭘 준비해야할까.
첫번째, 면접에 대비한 예상질문리스트를 30개 만들고 그에 대한 답문을 직접 작성합니다. 자기소개는 기본이고 현재 하고 있는 일, 경력사항, 해당직렬에서 필요한 기초지식 등을 영어로 풀어낼 수 있는 질문과 답을 준비합니다. (target grade가 9급아래의 급수에서는 직렬에 관한 전문적인 질문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예상질문을 너무 깊게 준비하는것은 손해입니다. 그러나 9급 이상의 급수는 전문적인 질문과 답도 준비합니다.)
두번째, 준비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내가 준비한 답변을 내가 어느 정도로 답할 수 있는지 테스트합니다. 반드시 소리내어 답변하는 연습을 합니다. 누구나 이 과정에서 현타가 옵니다.
세번째, 준비한 질문과 답을 약간 다르게 수정해서 상황에 대처하는 연습을 합니다. 말하는 능력이 듣는 능력보다 중요하므로 바뀌는 상황에 맞추어 말하는 연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네번째, 수정한 질문에 즉흥적인 답변을 내가 어느정도로 표현해낼 수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나의 즉흥답변을 녹음하고 들어보면 느끼는게 많을 겁니다.
다섯번째, 면접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세미정장을 입고 정자세로 앉아서 정면을 바라보며 답변을 연습합니다. 경직되어 있는 것보다 약간의 미소와 농담도 준비하고 자연스러운 손동작도 보여주면 좋습니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aafes food court를 제외한 모든 자리의 인터뷰는 질문과 답이 항상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요. 면접 어렵죠... 더군다나 외국어로 한다는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