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메일 보고 답을 줬네!!!!!!
고마워....요.
지금은 창주 형님댁.
요즈음 메일 사람 만난다고 그리고 못하는 술한다고 사실은 좀 많이 피곤해요.
그래도 당신 성원에 힘입어 잘 지낸답니다.
오늘은 그 다음 일기를 간략히 쓸께요.
4월 25일 오후 음악과에 간 날.
손홍기의 에쿠스에 실려 그렇게 음악과 등나무 벤치에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오.
시간은 3시 30분.
내가 알고 간 시간은 2시가 약속이 였기에 '내가 늦어서 기다리다가 다른 곳으로 옮겼나?' 했지요.
피곤해서 책을 좀 보다가 잠을 잤지요.
그러다 정모(카페 회원들의 모임을 이렇게 부르나 봐요) 책임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니 셈, 5시가 약속 시간이데요..... 저희들 곧 도착해요'
그리고는 한참을 기다려 온 사람이 이번에 졸업한 2000년 학번.
어떤 아이들인지 상상이 가나요?
내가 대학 들어가는 그해 1981년에 태어난 아이들......ㅎㅎㅎㅎ
우리 두사람의 아이들 보다도 어린....
걸어서 학교 앞으로 나가 경양식 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어린 아이들하고 할 말이 있어야지......
급히 전화번호를 114에 물어 진환이와 대욱 미연이를 불렀다오.
형님하고 뛰어 나온 이 사람들과 좀 더 있다가 나는 주환이와 함께 마산 주횐이의 집으로 와서 잤답니다.
그런데 놀라온 것은 주환이가 2년 전에 뇌 수술을 했다네요.
얼마나 놀랐는지...... 내가 이 후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도 알지요?
지금 좋아 졌다는데.....
정말 고층의12층에 사는 이들의 집이 얼마나 정갈하고 이쁜지요......
모처럼 내가 소원하던 사방 책으로만 벽장이된 방에서 잤답니다.
아이는 남매 였는데 이름을 잊었네요.
4월 26일 새 자형
주환이가 일찍 출근 한다길레(창원 대산중고) 나도 같이 나와 누나네 가니 아침 8시.
아직 잠도 덜깼더라고요.
손자놈 데려다 놓고 재롱보며..... 다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았답니다.
어질러진 주방, 글 쓴다고 지 마음대로인 거실...... 아무데나 말린다고 널어놓은 빨레들.......
주환이네서 아침을먹고 왔길레..... 난 밥상에 같이 앉았다가 이숙자가 보자고 누나네 집 바로 밑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이사 왔다기에 내려가 커피샆에서 커피 마시다가 이근택 교수와 약속한 시간이 되었길레 같이 신세계 백화점 가서 칼치 찌게를 먹었답니다.
이교수는 옛 모습 그대로인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옛 사람을 무척 반깁디다.
이양반도 내년이 환갑이라네요. ㅎㅎㅎ
한참 이야기하고 나오니 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의 동사무실에 가서 컴퓨터에 앉아 메일 확인하고 너무 피곤해 혼자 찜질방에 갔답니다.
그리곤 주환이 퇴근해서 다시 나를 픽업해서(참 주환이가 운전을 하더라고요.....) 나래 동문들 만나기로한 창원 성주사 앞 성수원이란 식당엘 갔지요.
우리가 도착이 좀 늦어 규형, 역희, 홍렬, 대욱, 광복형, 자명형 부부와 진환이가 왔더라고요.
그리고 좀있으니 병진 부부도 오고요.
속이 거북해서 식사는 먹는 둥 마는둥..... 다시 대욱의 집에 가서 얘기를 피우다가 당신한테 전화했지요. 나래 가족들 한테..... 나만 나왔다고 욕 먹은 날이였답니다.
다시 주환의 차로 누나네 들어와 잤답니다.
그럼 27일은 또 내일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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