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 광주시민들이 날마다 마시고 있는 36만7천톤의 수돗물은 어떻게 생산되며, 과연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는가. 또 수질은 믿을 만 한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수돗물 최대 생산기지인 광주상수도 사업본부 덕남정수장을 찾았다.
수돗물의 원천이랄 수 있는 광주시 상수원은 동복댐과 제2, 4수원지, 황룡강이 있으며, 광역상수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주암호가 있다. 동복댐 계통 공급관로는 화순 동복면에 위치한 동복댐에서 펌프로 용연정수장과 지원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한다.
주암댐 공급관로는 주암댐에서 펌프로 덕남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하며, 덕남정수장까지 관경 2천800~1천800㎜ 파이프가 쉼없이 물을 쏟아냈다. 또 무등산 기슭에 위치한 제4수원지에서 각화정수장으로 공급하는 관로와 황룡강에서 취수하여 남면정수장과 송정정수장으로 공급하는 관로가 있다.
용연정수장과 지원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은 배수지를 경유하지 않고 동^북구지역과 서구 일부지역에 공급된다. 덕남정수장에서는 하루에 140톤을 생산하여 송하, 소촌, 봉산배수지를 통한 간접 배수방식으로 서^남^광산구와 첨단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황룡강 계통 남면정수장에서는 하남산단에 수돗물을 공급하며, 제4수원지 계통 각화정수장에서는 북구 각화동과 문흥지구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