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노균병(버짐병)

[마당바위]

노균병(露菌病) Downy mild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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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 상

주로 잎에 발생하며 이른 아침에 병 증상을 관찰하기가 쉽다. 초기에는 잎에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잎 전체로 퍼지는데 병든 잎은 심하게 구부러지고 뒤틀린다.
잎은 초기에 퇴록되고 진전되면 누렇게 변해 말라죽는다. 궂은 날이 계속되면 포장 전체로 퍼지기도 하지만, 밝은 날이 지속되면 새잎이 돋아나고 회복된다.

병원체 : Peronospora destructor

크로미스타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병원균은 운동성이 있는 유주자를 형성하는 절대 기생균으로 인공 배양이 되지 않고 살아있는 기주식물에만 기생한다.
이슬이 남아 있을 때 희미한 회색 혹은 보라색 줄무늬 병반위에 보드라운 털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된다. 병원균의 번식체인 포자낭은 공기중으로 쉽게 퍼지며 저온다습 환경을 좋아한다.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파, 양파 등의 백합과 작물만 침해한다. 주로 병든 식물체내에서 난포자 상태로 월동하는데 마늘과 양파의 인경이 월동처가 되기도 한다.
병원균의 활동 범위는 4∼25。C 이나 상대습도가 100%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포자낭은 발아되고 식물체를 침입한다.
병 증상은 감염 후 10∼17일 지난 후에 외부 증상을 나타낸다.

방 제

-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 포장을 청결히 하고 잎에 물방을이 장시간 맺혀 있지 않도록 관리한다.
- 환기를 철저히 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