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일부 지역에서 못자리에서 발아가 더디거나 아니면 못자리를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이런 사례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그중에 종자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조금이나마 양질의 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못자리가 벼 재배에서 반 농사'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못자리가 벼 재배에서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 종자 준비
볍씨를 파종하기 전에 ① 소금물 가리기, ② 종자소독, ③ 볍씨담그기, ④ 싹틔우기를 반드시 실천하여 종자전염 병해충 예방 및 입모율 향상
① 소금물 가리기
○ 메벼 : 비중 1.13(물 18ℓ+ 소금 4.5kg) ⇒
(개선) 비중 1.13(물 18ℓ+ 소금 3.8kg)
○ 찰벼 : 비중 1.08(물 18ℓ+ 소금 2.5kg) ⇒
(개선) 비중 1.04(물 18ℓ+ 소금 1.2kg)
② 종자소독(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
○ 정부 보급종도 반드시 살충제 소독 철저
○ 잎선충 발생우려지, 친환경농업단지에서는 온탕침지 소독법을 실시
※ 친환경재배농가는 물 60℃에 10분 침지 후 냉수 10분 이상 담그는 온탕침법을 이용한다.
<종자소독 약제>
○ 살균제 : 스포탁·볍씨왕 유제, 사파이어·아리스위퍼(종액수) 등
○ 살충제 : 스미치온, 다이아톤, 리바이짓드 등
(벼이삭선충 발생이 많은 지역에서는 살충제로 필히 혼용소독)
③ 볍씨 담그기(볍씨 발아 적산온도 100℃ 기준)
○ 물의 온도가 30℃ 정도의 따뜻한 물로 48시간 해야 함
- 볍씨발아는 종자(물) 온도가 15℃일 경우 약 7일 정도, 30℃에서는 약 3~4일 정도 침지
○ 볍씨담그기를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싹이 고르게 잘 트지 않음
- 고온최아시 발아가 불균일하여 육묘상태가 불균일 해짐
※ 볍씨 발아기 이용시 약물 온도가 30~32℃ 48시간 동안 침지소독하면 발아 진행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파종작업 사전준비 철저
<볍씨 담그기 주의해야 할 내용>
○ 못자리를 일찍하면 모 기르기가 어렵고 모내기가 빨라져 고온기에 등숙 되어 쌀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음
○ 중모의 경우 지역의 모내기 적기 내에서 역산하여 25~30일전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볍씨 담그는 기간과 싹틔우기, 파종, 싹키우기 등의 기간(10일 정도)을 감안하여 모내기 30~40일 전에 하는 것이 좋음
○ 볍씨는 소금물 가리기 한 후 많이 발생되는 병해충 방제에 알맞은 약제로 약액의 온도를 30~32℃(키다리병은 30℃)정도 유지하여 48시간 소독
○ 볍씨 담그기는 밤에 보온이 되는 하우스 등에서 3~4일 정도 실시하며 하루에 3~4회 저어 주어 볍씨가 수분을 골고루 흡수하여 싹이 균일하게 트도록 함
④ 싹틔우기 : 30~32℃에서 2일 정도(싹길이 1~2mm)
□ 기타 내용(입고병 예방 : 파종작업 관주 소독)
○ 다찌가렌(액제) : 물 20ℓ에 약액 20㎖ 1000배액를 복토전 상토에 고루 관주
○ 다 찌 밀(액제) : 상자당 500~1000배액을 500㎖ 파종전 상토에 관주
□ 볍씨 파종량 : 상자당 130~150g (종자20kg당 140상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