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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月南) 이상재 선생
 
 
 
카페 게시글
김붕래 칼럼 <4.19에 읽은 시>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
김붕래 추천 1 조회 27 21.04.20 07:0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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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20 11:11

    첫댓글 배운 대로 바른 대로 노한 그대로

    물결치는 대열을 누가 막으랴

  • 작성자 21.04.20 16:24


    아들아 너를 보고 편하게 살라 하면
    도둑놈이 되라는 말이 되고
    너더러 정직하게 살라 하면
    애비같이 구차하게 살라는 말이 되는
    이 땅의 논리가 무서워서
    애비는 입을 다물었다마는

    아직도 돌을 들고
    피 흘리는 내 아들아 아들아, 행여 가난에 주눅들지 말고
    미운 놈 미워할 줄 알고
    부디 네 불행을 운명으로 알지 마라
    가난하고 떳떳하게 사는 이웃과
    네가 언제나 한 몸임을 잊지 말고
    그들이 네 나라임을 잊지 말아라

    - 정희성, <아버님 말씀> 부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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