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있는 용인시 체육회 산하 씨름 단체.
[개설]광복 이전의 용인 씨름은 각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백중에 개천 변에서 경기가 이루어졌다. 1950년대 말에는 현 용인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씨름장을 통해 경기가 이루어졌고 당시 전국의 유명한 장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용인 씨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67년 현 용인시 씨름협회 회장인 이일수가 전국하계소년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백암면의 조위연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용인 씨름의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설립목적]고유 민속놀이인 씨름을 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시민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각 읍·면·동 씨름 경기의 개최를 통하여 화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유망한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1984년 백암면 장평초등학교에 씨름부가 창단된데 이어 백암중학교, 용인초등학교, 양지초등학교에도 씨름부가 창단됨에 따라, 시 차원의 씨름협회가 필요하게 되어 1991년 11월 7일 용인시 씨름협회가 창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씨름 동호인들 간 친목 도모, 학교 씨름부에 대한 지원 및 선수 육성, 씨름대회의 개최 및 참가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활동사항]2007년 용인시 씨름협회 산하 씨름팀들은 협회의 지원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백옥쌀씨름단 소속 정종익이 청장급 1위를 하였으며, 단체전에서는 백암중학교가 3위를 차지하였다.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양지초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이승우 선수가 고등부 경장급 1위를 하는 등 여러 체급에서 입상하였다. 또한 2007년 7월 제4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고등부 단체전 우승과 일반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2009년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를 가졌으며 용인시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씨름대회에 출전하였다. 2010년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석하여 양지초등학교가 초등부 우승, 백암중학교가 중학부 준우승, 용인고등학교가 고등부 준우승, '백옥쌀'팀이 일반부 우승을 하였다. 특히 양지초등학교는 제45회, 제46회, 제47회 3년 연속 우승을 하였으며 2010년 회장기대회, 전국 시도대항에서 우승하였다.
[현황]협회 조직은 회장(이일수) 1명, 명예회장 1명, 고문 1명, 부회장 12명, 자문위원 7명, 감사 2명, 전무 1명, 사무국장 1명, 이사 2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현재 씨름협회 등록선수 현황을 보면 백옥쌀 씨름단 13명, 용인대학교 20명, 용인고등학교 18명, 백암중학교 22명, 용인초등학교10명, 양지초등학교 15명, 왕산초등학교 6명, 백암초등학교 10명이다.
[의의와 평가]1980년대 이후로 씨름 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용인 씨름도 발전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만큼 성장하였다. 현재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 및 백옥쌀씨름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종합 씨름 경기장도 갖추어져 있어 용인시 씨름협회와 용인 씨름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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