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점(TDC) 알아보기

상사점은 점화 시기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으로 스캔툴이나 타이밍라이트로 점화시기를 볼 수 있지만 타이밍라이트는 엔진이 일정하게 회전할 때 보는 것으로 가속/감속 등 회전수가 가변적일 때는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스캐툴로 점화 시기를 보는 경우에는 ECU가 알고 있는 내용이지 그것이 실제 차에서 맞는지는 별개입니다. 즉 ECU는 그렇게 알고 있지만 실제는 틀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고려하여 크랭크앵글센서를 통해 점화 시기를 보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사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상사점은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에서 어디가 몇 번 기통의 상사점이다" 라고 기준이 정해져 있는데 그 기준을 차종마다 알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공통적인 면이 많아 그 중에 몇 가지만 알면 국내 전 차종의 90% 이상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가장 흔하게 접하는 차종에 대해서 설명 하고자 합니다. 우선 크랭크앵글센서가 나오는 종류는 대략 아래와 같으며, 이정도면 국내 95%이상을 알 수가 있습니다.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 개수가 엔진 한 바퀴에 60개 나오는 경우[숏 투스 57개 ＋ 롱 투스 1개(숏 투스 3개)]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 개수가 엔진 1사이클(엔진 2 바퀴)에 88개 나오는 경우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 개수가 엔진 1사이클(엔진 2 바퀴)에 60개 나오는 경우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 개수가 엔진 1사이클(엔진 2 바퀴)에 4개 나오는 경우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 개수가 엔진 1사이클(엔진 2 바퀴)에 6개 나오는 경우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 개수가 엔진 1사이클(엔진 2 바퀴)에 180개 나오는 경우   점화 시기는 점화가 되는 순간과 상사점 간의 간격을 말하는 것으로 통상 크랭크 앵글 각도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점화가 상사점 이전에 이루어지면 상사점 전(BTDC : Before Top Dead Center)점화 시기라고 하며 상사점 이후에 점화가 되면 상사점 후(ATDC : After Top Dead Center)라고 합니다. 이러한 점화 시기는 점화가 되는 순간과 상사점 간의 간격을 측정하여 대입을 하면 되는데 시간으로 측정을 하는 방법과 크랭크 앵글 투스 개수로 하는 방법 두 가지로 알 수 있습니다.   ⓐ시간으로 점화 시기 계산법 점화되는 순간과 상사점 간의 시간을 측정한 다음에 이 시간을 한 사이클 동안의 시간으로 나눈 다음에 720도를 곱하면 점화 시기가 됩니다. ∵점화시기 ＝ 720도 × (점화되는 순간과 상사점 간의 시간[msec]) / 한 사이클 동안의 시간[msec] 이 때 맬코 타입에서는 상사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상사점 대신에 크랭크앵글센서 시그널이 떨어지는 시점(상사점 전 5도)간의 간격을 측정한 다음에 아래와 같이 계산을 하면 됩니다. ∵점화시기 ＝ 5도 ＋ 720도 × (점화되는 순간과 크랭크앵글센서와의 간격[msec]) / 한 사이클 동안의 시간[msec]   ⓑ크랭크 앵글 투스 개수로 점화 시기 계산법 ∵점화시기 ＝ 720도 × (점화되는 순간과 상사점 간의 투스 개수[개] / 한 사이클 간의 투스 개수[개]) 예) 점화시기 : 점화(1차 또는 2차) 피크 전압이 발생하는 지점(통전 시간이 끝나는 지점)이 상사점 이전 숏 투스 4개에서 발생한다면, ㉠옵티컬 타입(크랭크앵글센서용 타킷 휠이 캠 샤프트에 장착된 경우) ＝ 상사점 전의 투스 개수(4개) × 720도 / 휠의 투스 개수(60개) ＝ 48도 ㉡홀 타입, 마그네틱 타입(크랭크앵글센서의 휠이 크랭크샤프트에 장착된 경우) ＝ 상사전 전의 투스 개수(4개) × 360도 / 휠의 투스 개수(60개) ＝ 2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