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했던가
추억이 없는 영혼은 죽은거나 다름 없다 했던가
옛날처럼 필름카메라에 담아
현상되여진 사진을 한장 한장 들추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디카라는것이 있어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가끔 열어볼때면
옛 시절의 풋풋함이 살아나는 듯
한참은 옛거리를 산책할 때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요즘
하는 직업이 포샴, 일러스트 등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보니
옛사진들을 들추어가며
자료로 종종 사용할 때 있다
허다 보니
요즘은 작업은 뒷전이요
예전 여행다니던 사진들을 하나 하나 꺼내보며
혹은 잃어버린 사진도 있지만
슬몇 미소 짓는 시간이 잦아진다
그 때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문득 궁금해하며
슬쩍 전화도 해보며
그래 그래 우리 그랬었지
한바탕 웃고 지나가기도 한다

이렇게 화려한 40대를 보내고 50대에 들어서게 되니
딸 시집 보낸다는 초청장이 다 오고
그에 손주를 봤다고 자랑이 늘어진다
우리가 벌써 그리 되였다는 것인가
레일바이크를 타고 그리고 물에서 청벙거리며 놀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팝송을 크게 틀어놓으며
산길로 들길로 바다로 질주하던 우리의 시간들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이제는 고즈넉히 앉아 먼 산 바라볼때 잦아진다
옛 기억을 더듬어가며 정선의 아우라지탄광의 흔적인
레일바이크에 대해 알아본다



자료: http://www.railbike.co.kr/ 정선 레일바이크
다시 한번 더 가고싶은 곳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정선의 아름다운 단풍을 둘러보고 싶다는 유혹이
강하게 일렁이는 가을의 초입
또 다시 크게 웃으며 싱그러운 여행을 해 볼 수 있을까
물론 그 당시에는 참 가슴이 많이 아팠기에
떠났고 떠났다 돌아온 날이면 더 아파했던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사소한 아픔을 참 즐기지 않았나 싶다

정선하면 그 외에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음을 안다
참 오랜 이야기인지라
가물거리는 기억속에 남겨진 "정선 아리랑 축제"
그 당시에 무슨 너와집 박물관이였던가
정선읍내에서 아리랑축제를 마치고
강 건너갔던 기억속에는 강원도의 토속적인 문화체험과
그에 전통혼례 재연을 보고 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그 곳의 이름을 이제는 잊었다

전통혼례식 재연 장면
그 모습을 보고 다 늙은? 에구 큰일 나겠네
어찌하였던 나이 많은 중년이 전통혼례 재연식을 하는데
말과 가마꾼이 상당히 애를 먹었을거란 생각이다

그렇게 전통혼례가 끝나고 나서
나도 수줍게 가마 타는 흉내를 내봤다
참 어줍짢은 흉내를 냈던 저 시절이
지금 생각하니 참 풋풋했지 싶다
아마도 지금 내 나이를 지나 60대가 되였을 땐 또 그러겠지
그래 그때 쉰 나이가 좋았지....
우리모두 흥겹게! 흥얼 ~ 흥얼 『興 all ~ 興 all』
2012 정선아리랑제 (Since 1976)
1. 축제개요
가. 명 칭
1) 영 문 : Jeongseon Arirang Festival 2012(Since 1976)
2) 한 글 : 2012 정선아리랑제(Since 1976)
나. 개최시기 : 2012. 10. 01(월) ~ 2012. 10. 04(목) / 4일간
다. 장 소 : 정선공설운동장 일원
라. 주 제 : 우리모두 흥겹게! 흥얼~흥얼(興 all ~ 興 all)
마. 주 최 : 사단법인 정선아리랑제위원회
바.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정선군, 재단법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하이원리조트
2. 프로그램 : 7개부문(26 세부 행사), 78작품(종목)




http://www.arirangfestival.kr/ 정선아리랑 축제 안내
그 때 당시에는 뜨거운 여름에 축제를 했던것으로 아는데
올해는 10월에 하는것 같다
10월 1일부터 ~ 10월 4일까지 한다 한다
시간이 허락해줄까
다시금 들려 "정선아리랑의" 구수한 타령과 한의 타령을 듣고 싶어진다
혹시, 아니 행여
정선에서 팬션을 운영하는 친구가 초대를 해준다고 한다면
마지못해 가볼까 그러나
이곳 내가 사는 곳 지리산의 빡빡한 일정이 앞을 다투니
막상 초대해준다 한들 가볼 수 있을지 그조차 지금으로서는 장담하기가 어렵구나
- 주소
- 강원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 654번지
- 전화
- 033-562-6000
- 설명
- -
http://redclay-pension.com/ 정선 황토 사랑팬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