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1시간 조기 출발를 해야합니다.
내연산은 신라때의 고찰 보경사와 14KM의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12폭포로 유명하다. 이산은 그 어느 산보다도 속이 튼튼한 산이다. 얌전하게 생긴 겉 모습과 달리 안으로는 천하의 비경을 품고있으니.안으로 깊이 끌어들인다는 내연(內延) 이라는 이름을 쓸만하다. 내연산의 유래는 태백준령이 빚어낸 한폭의 동양화 같은 산으로 골이 깊고.물이맑아 십이폭포를 간직하고 있어 찿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감탄을 자아낸다. 정조16년(1792년) 보경사에서 일생을 보낸 동봉 스님은 내연산을 표현하기를 "남쪽의 신구산과 북쪽의 내연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합하여 한곳으로 흐르는데 그 수원이 30리나 되며 폭포와 절벽과 층벽.기암 괴석이 굽은 소나무와 함께 면면이 진열되었으니 이곳 사람들은 소금강 이라고 말 하기도한다" 고 했으며. 웅장하고 수려한 천년고찰 보경사(寶鏡寺)는
종남산을 등에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 연봉에 둘러쌓여 있으며. 12폭포로 이름난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하게 배치 되어있다. 신라의 지명 법사가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진평왕에게 "동해안의 명산에서 명당을 찿아 팔면 보경을 묻고.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략을 막고 장차 삼국을 통일 하리라" 하자 왕이 기뻐하며 포항을 거쳐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데 오색 구름이 덮힌 산을 보고 찿은곳이 내연산이며 그 연못을 메우고 팔면보경을 묻고 절을 창건하여 보경사라 하였다고한다.
보경사를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니 빛과 색이 만들어낸 자연 야생화로 싱그러운 연초록의 천국이다. 태고의 빛갈과 울창함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크고작은 폭포들이 계곡따라 끊임없이 출연 하는데 초입의 쌍생폭포를 비롯하여 옥빛의 깨끗하고 맑은 물색을 자랑하는 관음폭포, 연산폭포 등 12개 폭포가 환상적이며 저마다 재미있는 전설들을 갖고있는데. 두갈래로 물줄기가 갈라진 쌍생폭포는 용이 승천하다 산 중턱 큰 바위에 꼬리를 부딧쳐 갈지자(之)가 패였다는 전설과 잠룡폭포는 용이 물에 잠겼다가 산을 가르고 날아갔다는 전설에 걸맞게 힘차고 우람하다. 게다가 연산 폭포로 통하는 다리를 건너기 전 층암 절벽아래 마치 부처님이 가부좌를 튼 듯한 형상의 천연 동굴이 눈길을 멈추게한다. 내연산 최대의 백미 폭포인 연산 폭포는 관음폭포 바로 위쪽에 있는 높이 30M. 길이40M.로 학소대의 웅장한 절벽아래로 굵고 거센 물줄기가 쉼 없이 쏟아지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냉기와 위용에 온몸이 서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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