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님, 8/16일 듣고 싶네요.
1. Isla Grante, Only yesterday
2. Sujan Jacks, Evergreen
휴가 전야
미안하고 고마워
올해는, 서해안을 따라 길을 놓았으니
그 동안 이래저래
못 본 채 지나쳤을 맛과 멋을
찾아 나서 보자구
없던 길을 찾고 만들어 왔으니
이번만은 있는 길로 다녀 보자구
진작에 나서야 했을 길이였지만
그간의 사연은 하얗게 지워 버리고
처음의 설레임과 기대만
넣어 가자구
해안선을 따라 그곳서,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랑을
배워 오자구
그리고 더욱 더 사랑하자구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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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앉아있는 집사람의 옆얼굴을 보았을 때,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그럼에도
때 맞춰 제대로 선물을 해 준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껏 이에 대해, 어쩌다 농담조의 힐난을 했을 뿐 목소리 높혀본 적 없는 집사람. 늘 고맙고 미안할 뿐이였다.
그래, 올해는, 근사한 해외여행은 못 갈지라도 국내여행이나마 다녀 와야겠다고 굳게 다졌다.
그게 내일이다
첫댓글 멋님의 귀한 글ᆢ놓칠뻔했는데 울 허공이의 톡으로 건졌네요~^^
그래요ᆢ삶이라는 수레바퀴를 돌리느라
참 많은 시간들을 정신없이 보내고 잠시 되돌아보니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얼굴에 하나의 흔적이 깊게 새겨지는 나이가되었네요ᆢ멋님의 옆지기님께서도 아마ᆢ그 무게만큼 사랑 의 마음 또한 묵은지처럼 삭혀져서 많은 이들에게 넘치도록 퍼주었을겁니다ᆢ
참 잘하셨습니다~좋은 추억의 여행길이 되시기 바랍니다~^^9시쯤 읽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유행시방에 순하리님 사진 사용했습니다
구경 바랍니다
글도 조코
멋님 부부의 멋진 여행길이 되시길요
멋님의 신청곡 두곡다 좋아하는 곡
즐감하게요 ㅎㅎ ㅎ
예, 홍후님 감사합니다.
같이 들으시죠.
걷는 발걸음이 맞지 않아도 오래도록 함께 마음 맞춰 걷다보면 어느 순간에 누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면 맞춰 지듯이 그렇게 한곳을 바라보면 걷는 서로를 보게 됩니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는 여행길이 되길 소망합니다.
허공님, 감사합니다.
역시 멋님은 일등 멋님이십니다.
여행 잘 다녀 오세요..
혹 저희 경주에 오실일 있으시면 들러세요..시원한 냉면이라도 제가 만들어 대접할께요..
그리고 한우뼈 드릴테니
푹고아 드시고 어깨님같이 건강하세요..
예, 경주 들리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