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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平李氏 宗親會 代表카페 會員 |
進士公 諱 東白할아버님 靈前 告由祝文 |
西紀 2019 己亥年 黃金돼지의 해(陰) 5月 열사흘 날, |
進士公 할아버님 , |
愚昧한 저희들 소견으로는 高麗朝가 亡하고 朝鮮王朝가 들어서는 大變革期에 있었던 참극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상상이 듭니다. 當代 우리 咸平李氏처럼 高麗國 前 王朝에서 主要 벼슬을 했거나 行勢를 했던 대부분의 姓氏門中들이 하나같이 참화를 겪거나 이를 피해 숨어 은거를 하며 苟命徒生했다는 생각이 오늘 이 자리에 오는 도중 퍼뜩 떠올라 바로 그 現場에 온 양 毛骨이 송연해졌습니다. 할아버님들께서 當代에 쓰시고 남기셨어야 할 매우 소중한 기록들이 단절된 시기가 바로 高麗 末부터 朝鮮朝 初葉이다 보니 그렇게 미루어 짐작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
多幸이도 그런 암흑과 질곡의 시대를 사셨던 이 지역 洪城은 옛 부터 忠과 孝와 禮의 本 故場으로 이름이 난 곳이었는데, 할아버님들께서는 이곳에 오셔서 隱忍自重하며 咸李 宗通의 自尊을 살려 나라와 地域社會 發展에 陰陽으로 貢獻하셨습니다. 우선 할아버님의 孫子이신 諱 得文公께서는 朝廷의 承旨로 國政에 참여 기여하셨고, 曾孫인 諱 佑全은 參奉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셨으며, 이러한 美風은 대대로 이어져 오늘날 여기 진사공파종회장 재철 후손을 비롯한 宗家 후손들에 의해 반듯한 咸李 宗事의 復原과 地域社會 發展위한 눈부신 활약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보람되고 자랑스런 일입니까? |
進士公 할아버님 , |
이처럼 無知몽매한 후손들 깨우쳐 心機一轉의 기회를 안겨주신 恩惠에 깊이감사드리오며, 저희들이 마련한 조촐한 주과와 포혜로 盞 부어 올리오니 허물치 마시고 慶州李氏 할머님 그리고 入鄕祖 諱 仁元 할아버님과 할머님을 모신 가운데, 큰宅 兄님이신 監正公 諱 崇年 할아버님 할머님, 그리고 5세 휘 림할아버님과 할머님 부터 18세 휘 낙정 할아버님 할머니까지 모두 함께 기쁘게 歆饗하시고 永生福樂 누리옵소서. |
西紀 2019 己亥年 (陰) 5月 열사흘 |
咸平李氏 宗親會 代表카페 後孫一同 祝願 [용어 설명] |
詹書司事(첨서사사) - 첨서밀직사사의 준말(고려시대 승정원 관직) |
司宰監(사재감) - 어류 산택에 관한 일을 관장하는 관서 |
산택 [山澤] - 산과 늪. 곧 산림(山林)과 소택(沼澤)의 재부(財賦)를 의미함. |
苟命徒生 [구명도생] - 구차(苟且)스럽게 겨우 목숨만을 보전(保全)하며 부질없이 살아감을 이르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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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지 재실에 도착해 보니 5세조 부터 18세조까지 위패가 모셔진 재실 이였어요..대종회 종무부장이신 계헌 대부님의 자문을 구하여 긴급히 수정하여 제를 올렸습니다..
저분을 14개만 젯상에 올리고 지냈는데 할머님 저분까지 24개를 젯상에 올려야 하지 않았나 생각 들구요..여러가지로 미비했던점 진사공 문중어른께 사죄 드리구요..우리 회원일가 어르신께도 심심한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잘못했습니다..차후에는 좀더 세심하게 준비하여 조상님을 찾아 예를 드림에 어긋남이 없도록 진행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조상의 역사 자료가 부족해 사전 준비가 미비할수밖에 없겠죠, 각문중 어른들의 도움이 있으면 좋을 텐데....
재철국장님 탓이 아닙니다. 제 탓이지요. 제가 진사공재실에 대해 종중에 여쭤봤을 때 위패가 14분 모셔있는 줄 알았으면 조치를 사전에 했을텐데 미진하였습니다. 자문해 주신 계현운영위원님(대종회 종무부장)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