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술관 선정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제일 편리한 곳을 선택하자 하여 본가인 서울에 있는 사진전을 알아보았습니다.
본래는 서울시립미술관을 가려고 하였으나 , 강남에서 다 가까운 예술의전당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미술관보다는 사진을 배우는 입장에서 사진사들의 감각을 배우기 위해 사진전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사진전을 돈주고 감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들뜬 마음으로 dslr 가지고 갔는데 dslr로는 촬영을 하면안된다고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창간된지는 거의 백년 가까이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보고 되게 인상깊었던 사진들 중에서 선정하여 골라보았습니다.
유일하게 눈에 뒤덮인 산의 모습의 사진이 있었는 데 그것이 이것입니다.
새하얀 눈의 산이 마치 저희가 휴양지로 바다 보러 가는 느낌을 여기서도 느꼇습니다.
이 사진은 카메라노출값을 올려 반딧불의 이동경로를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합니다. 진짜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사진이라서 매우 신기하였고 작가가 어떻게 이 사진을 찍게 되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양옆의 벽을 보아 왠지 사진을 찍기 힘든 구도일 것 같은데 이런 사진이 나와서 저의 주목을 끌었습니다.ㅎ
깊은 생각에 잠겨보이는 듯한 사자 사진입니다.
어쩐지 고해성사하는 느낌에 신성하게 느껴져서
제 폰안에 담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정말 사자의 거친모습을 잘찍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필터라던지 사진 편집,
포커스도 매력적이어서 흥분이 되었습니다.
몇 안남은 생태지의 아이라고 합니다.
찍은 타이밍이 매우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이는 기분이 별로 안좋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사진작가가 매우 낯설게 느껴진듯 합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라고하는데 사진도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그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 사진작가이고
이사진도 그 몇안되는 하트를 만들어낸 파도였는 데 그 순간을 포착한 것입니다.
이 사진전의 의의는 지구 생태계였는데 저는
ㄴㅓ무 사진 자체에만 몰두했었던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을 포착해낸 사진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사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