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경하더라도 집주인에 대해서 간단히라도 알아야 하는 것이 그 집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예의
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집주인이었던 사람에 대해서 간단히....
디아클레티아누스의 흉상...243년에 어나서 313년에 죽었다고 되어 있다.
이 궁전의 주인공은 디오클레티아누스로 그의 본명은 부르기도 힘든 가이우스 아우렐리우스 발레리
우스 디오클레티아누스(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라고 한다. 이 지방에 태어난 천민
출신이었으나 하급 병사에서부터 입신(立身)하여 284년 황제가 되었다. 이 시기는 로마가 내부적으
로 반란도 많이 일어나고 외부의 적들로부터 로마가 공격을 받던 시기로 로마가 너무 방대하다가 보
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전쟁을 하다가 세월을 다 보내게 생겨서 2명의 황제와 2명의 부황제가
제국을 4등분 하여 통치하는 4두(頭) 정치를 시작했다. 곧 로마를 네 개의 로마로 나눈 셈이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의 전통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다신교(多神敎...로마 신화의 신전들)를 회복
하려고 하였고 그 과정에서 기독교를 금지하는 칙령을 303년에 발표하게 되었는데 로마 황제 중에
서 기독교를 박해한 마지막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제국을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여 군제(軍制)와 세제(稅制), 화폐제도를 개혁하여 로마제
국을 안정시키기는 했으나, 그가 305년 은퇴를 선언하고 308년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4두 정
치는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로마는 내전이 일어나게 되었다.
내전을 통해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자리를 물려받은 콘스탄티누스가 로마를 통일하게 되는데 이 콘
스탄티누스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이다.
구글에서 본 북문쪽
서문 앞 광장
주택과 상가들은 병사들의 막사 자리에 지어졌다고...
서문쪽에서 북문쪽으로...
북문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우리도 북문으로 간다.
골든 게이트라는 북문
보수가 된 곳도 보인다.
기념사진도...
서문을 나와서 성곽을 끼고 돌아가면 성곽의 북쪽 면이 나오고 북쪽에 있는 북문은 골든 게이트라고
부르지만 문이 황금색은 아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성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북쪽의 성곽
이다.
북문 밖에는 커다란 청동상이 있고 작은 공원이 있는데 이 청동상은 4.5미터의 크기로 왼손에는 책
을 들고 있고 오른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이 청동상의 주인공은 10세기경에 활동했던 크로아티아의 주교로 당시에 라틴어로만 보던 미사를
크로아티아어로 볼 수 있도록 간청을 했던 그레고리우스(Gregory)이다.
동상의 이름은 그레고리우스 닌(Gregory of Nin)으로 닌(Nin)은 성이 아니고 그레고리가 태어난 지
방의 이름으로 그레고리우스 닌(Gregory of Nin)의 의미는 닌 지방의 그레고리우스라는 뜻이다.
이 주교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발칸의 로뎅, 크로아
티아의 미켈란젤로라고 불려지는 메슈트로비치가 1928년에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이 동상은 원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열주 광장 안에 있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크로아티
아를 점령했던 이탈리아 군대가 궁전 밖으로 동상을 옮겼고, 이후 금문 바깥에 자리를 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동상의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에 관광객에게 더욱 유명
한데 그 유래는 이렇다.
그레고리우스 동상 옆에서 꽃을 파는 여인이 꽃이 안 팔렸는데 동상의 엄지발가락을 만지고 난 뒤에
꽃이 다 팔렸다고 하며, 그 이후로 발가락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스플리트를 방문하는 여행자들
이 모두 한 번씩은 만진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서 만져야 하며 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줄을 서야 한다.
오른 손은 하늘을 왼손은 성경을...펴진 손가락 세계는 3위일체를 의미한다고...
관광객들이 만져서 광이 나는 발...엄지발가락을 만져야 한다고..그래서인지 엄지발가락만 유난히 반
짝인다.
북문쪽은 보수가 된 것이 표가 많이 난다.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발가락을 짚고 있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로마시대 복장을 한 사람들...아마도 사진을 찍어주는 듯
패키지여행을 하게 되면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관광이 끝나면 마나는 시간을 먼저 말을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구경하는 시간은 한 시간 10분으로 10시에 시작을 했으니 11시 10분에 처음 설명
을 하였던 곳에서 만나야 한다.
일행들이 동상의 발도 만져보고 사진을 찍고 나서는 북문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10시 50분으로 일행
은 곧바로 남문 쪽으로 가고 나는 동문으로 돌아서 동문 뒤에 있는 시장 구경을 하고 바다를 메워서
만든 리바 맞은 편에 있는 부두에 가서 스플리트 구시가지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보지만 맘에 드는
구도가 잡히지 않는다.
북문으로 들어가서
동문쪽의 모습
동문 안 광장의 가게들
동문 밖은 천주고가 있고 시장이 있다.
동문 밖 시장
관광을 시작한 리바거리로..
구글어서에서 입체적으로 본 남문쪽 모습...나무그늘이 시장이 서는 곳이다.
당초 모여서 설명을 들었던 곳에 일행들이...
종려나무(대추야자) 그늘에 쉬는 관광객들...바다를 메운 곳이다.
이곳에서도...인증샷을
유람선이 있는 부두의 카페 이층에서본 리바와 궁전.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들이 정박해 있다.
2층 카페에서 눈치를 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2층 카페의 올리브 나무
관광객들로 넘쳐 나는 리바....구글
리바의 야경...구글
스플리트에 온 관광객은 반드시 사진을 찍는다는....
이곳도 명소라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한시간 10분의 관광이 끝나고 버스타러 간다.
왔던 그길로...
버스를 기다리고...
일행이 많지 않지 않고 속 썩이는 사람들도 없다가 보니 약속된 시간에 모여서 우리가 내렸던 버스
터미널로 가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플리트비체로 출발을 한다.
스플리트..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