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배움지기 일꾼 겨울집중수련.
-1월 26일, 27일/ 늦은 7시~9시 30분. 다정, 자허, 간송, 빛나는, 라떼, 승희
-1월 28일, 29일/ 이른 9시~ 늦은 7시 다정, 자허, 간송, 빛나는, 라떼, 승희, 스엘, 푸른솔
도서관 배움지기 일꾼으로서, 새 해, 새 날들을 오롯이 살아보기 위한 집중수련에 참여하였다.
첫 날, "관옥나무수도원도서관의 길"을 함께 낭독하고 살펴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두번째 날, "신성한 나무"의 12가지의 중요한 규범들(어떻게 하면 인간관계가 지혜롭게 이루어질 것인가)을 살펴보았다.
살림장님의 퇴근 후, 3시간 남짓되는 저녁시간이었지만, 일꾼들과 충분히 나누고 내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도서관에서 중심으로 두고 갈 것이 이렇게 깊고 훌륭한 길과 지침인 것에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셋째 날, 도서관 일상(하루, 주 단위)과 한 해 프로그램(주요사업?)을 돌아보기.
작년 한 해, 직장 다닌다고 참 많이 참여 못했구나... 아쉬우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이러한 꿈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있구나...라는 생각에 나도 함께 꿈꿀 수 있다는 것에 설레였다.
그리고, 마을인생학교 이야기...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를 공론화하여 어찌보면 어지러운 마음을 내보였는데...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에 염려되는 것이 조금 있었지만,
그 또한 나의 앞선 걱정일 뿐이라는 것을...
내가 하는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는 것임을 잊지말자고 다스려본다.
이 날은 푸른솔과 스엘샘께서 함께 참여하셔서 수련이 더 풍성한 분위기였다.
넷째 날은 해날 걷기로 아침을 열었다. 소코봉~와온(용화사) 걷기로, 아이들(상.도.관율)과 소리샘도 함께..
소리샘이 브런치로 싸오신 여러 떡과 간식으로 소코봉 정상에서 허기를 채우고, 용화사를 거쳐 와온슈퍼에서는
거하게 분식으로 배를 채워 점심 밥모심은 패쓰.
한 숨 쉬고, 오후모임을 다시 이어갔다. 2023년 내다보기.
다양한 도서관의 흐름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서관 일꾼으로서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이것을 잘 실천하여 함께.어울려.놀면서 크는 내가 될 것...
2023년 살림과 소임 나누기를 마지막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련을 마무리하였다.
아. 중국집에서 저녁 밥모심을 함께 하는 것까지...
참 귀한 시간, 마음이 그득히 차오르는 시간들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피곤함이 밀려오기는 했으나
뿌듯한 마음을 안고 잠에 들 수 있었다.
한님,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오래전부터... 늘 그렇게, 아무 소리도 보임도 없이 계시지만
항상 함께 하시는 한님...
오늘도 저에게 이런 모습으로 제 가슴을 두드리시는군요.
하루하루가 기대가 됩니다.
부디 이런 마음이 먼저이기를...
또 허튼 먹구름이 먼저 나타나지 않기를...
저를 잘 다스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옴~~
첫댓글 고맙습니다.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