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이후로 포트폴리오 변동은 없다.
금리인하가 다가오며 어떻게 하는것이 이득일지 계속 생각하였다.
전제 : 시기와 정도는 모르지만 빅테크에 대한 조정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전제를 통해서 내가 지금까지 내린 판단은 전액 현금화 후 조정까지 기다리기였다.
그런데 그 전제를 둔다면, 더 이득이 될 투자법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욕심이 나서 더 생각을 해봤다.
1. 빅테크의 조정시 상승할 확률도 높고 안정성도 높은 지수에 투자한다.
다우, S&P, 러셀 2000 등의 지수 투자를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S&P는 어쨌거나 빅테크의 비중이 높아서, 빅테크가 조정이 올것을 예상하고 사는건 말이 안된다.
다우는 나스닥 지수와 함께 지금이 최고점이다.
러셀 2000은 코로나로 인한 양적완화 시절인 2020~2021은 최고점이었으나 금리 인상이 시작되고 많이 하락했다, 그러나 어찌저찌 지금은 아직 금리 인하가 시작도 하지 않았것만 전고점에 가깝게 올라왔다. 그럼에도 나스닥, 다우, S&P 등과 비교하면 양적완화 시절에 비하여 상승이 없기에 비율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러셀 2000은 중소기업주이다. 아무리 지수여도, 우량주가 아니고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가 없다.
양적완화때부터 빅테크들이 엄청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그러한 상승곡선이 미국의 중소기업들에도 적게나마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러셀2000이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절대 안정적이지 않으므로 살 수는 없다.
2. AAPD. MSFD를 산다.
조정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면 가장 완벽한 대응법이다.
문제는
1. 상승시 버티는것이 두배로 괴로워진다.
2. 조정이 늦게 올수록 버티는 것이 괴로워진다.
3. 조정이 생각보다 적어서 매도 타이밍을 놓치면 큰일난다.
내가 할 수 있는 대응
1번과 2번 -> 참는다. 어떻게 참을 것인가? 투자금을 사용해야 할 일은 없을 것이다. 2025년에 양도소득세 납부 정도뿐일 것이다. 실사용이 아니라 포모를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리밸런싱을 한다면 참는 것이 쉽지만, 존버에서 버티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다.
3번 -> 과거 금리변동 및 위기시 주가 변동 데이터를 참고하여 보수적으로 매도 주가를 설정한다.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금리인상 위기 등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참고하고 최근 데이터를 더 참고한다면 애플의 경우는 최고점 대비 10% 언저리 쯤에서는 매각해야 보수적인 매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료를 좀 찾아보고 나의 매각 매뉴얼을 기록하도록 하겠다.
결국 AAPD 와 MSFD를 살 것 같다.
어떻게 매수할지, 현재 가지고 있는 애플과 마소는 언제 매각할지 등등 고려해야겠다.
지금 장이 열리기 전에 또 애플과 마소가 떨어지고 있는데, 어제만해도 더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지만 조금 떨어지니 또 불안하다. 아직 보유하고 있는 50%의 애플과 마소, 50%의 달러를 고민해서 운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