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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가 물었다.
성스러운 분이시여! 꿈 속에서 나타난 도시의 경우, 그것이 진짜 도시라면 그것은 계속 존재합니다. 이것이 당신의 가르침 속에서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시슈타가 대답하였다.
맞습니다. 오, 라마여! 도시 등에 대한 꿈은 무한한 의식이라는 진정한 토대 위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이 꿈의 대상들은 실재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의식의 상태와 꿈의 상태 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에서 사실인 것이 다른 하나에서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두 상태는 본질적으로는 같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거나 꿈꾸는 의식의 상태에 있는 대상들은 똑같이 실재가 아닙니다. 그것들을 받치고 있는 무한한 의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왕에게 이 가르침을 준 후, 사라스와티는 그를 축복한 후 말했습니 다. “모든 경사로운 일이 그대에게 함께 하기를. 그대는 보아야 할 것을 보았다. 우리를 가도록 해 달라.”
비두라타가 말했습니다. 오, 여신이시여! 수면 속에서 이 꿈에서 저 꿈으로 가듯이, 저는 여기에서 갈 것입니다. 청컨대, 저의 대신들과 처녀인 제 딸이 저와 함께 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사라스와티는 말했습니다.
오, 왕이여! 그대는 이 전쟁에서 죽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대의 왕국을 다시 되찾을 것이다. 그대는 지금의 몸으로 죽은 후, 그대의 딸과 그대의 대신들과 함께 예전의 도시로 갈 것이다. 우리 둘은 여기 왔던 것처럼 갈 것이다. 물론 그대들 모두는 자신에 맞는 적당한 절차로 우리를 따를 것이다. 왜냐하면 말, 코끼리, 낙타가 하는 동작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바시슈타는 계속 말했다.
사라스와티가 왕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충성스런 사자가 급히 와서, 적군이 수도에 들어와 파괴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방화 습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도시가 불타올랐습니다. 두 여인, 왕 그리고 대신들은 창가로 가서 그 끔찍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도시에 대한 약탈이 시작되었습니다. 약탈자들은 모든 곳에서 사납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온 도시가 짙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렸습니다. 반달 모양의 날아다니는 무기들은 하늘에 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바위 같은 날아다니는 무기(폭탄)들이 집 위에 떨어져 집들과 그 주변의 거리들을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왕과 다른 이들은 백성들의 비참한 외침을 들었습니다. 도처에서 울고 흐느끼고 있었으며, 여인들과 아이들의 비통한 외침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울고 있었습니다.“아! 이 여인은 아버지, 어머니, 형제, 아이를 잃었다. 그녀는 죽지 않았지만 그녀의 삶의 비극은 가슴을 태우고 있다.”어떤 이들은 소리쳤습니다.“빨리 집 밖으로 나가라. 집이 무너질 것이다.”다른 이는 소리쳤습니다.“폭탄들과 무기들이 모든 집으로 비처럼 쏟아진다.”날아다니는 무기들이 우주적 소멸 앞에 오는 비처럼 퍼부었습니다. 집 주위의 모든 나무들이 타 버렸으며, 모든 곳이 황폐해 보였습니다. 코끼리처럼 보이는 것이 전쟁터에서 하늘로 치솟아, 도시에 불을 뿜고 있었습니다. 모든 곳에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애착으로 인해 남자들은 불타는 집 안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찾으며 머물렀습니다. 왕실 여인들조차 침입한 군인들에게 끌려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 신분이 높은 왕실 여인들은 흐느껴 울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들은 소리쳤습니다.“아! 이 끔찍한 처지에 있는 우리를 누가 도와 줄 것인가?”그들은 군인들에 의해 둘러싸였습니다. 이런 것이 통치, 왕국, 제국의 영광입니다.
바시슈타는 계속 말했다.
그 사이 왕비가 거기에 도착했습니다. 시녀는 그녀가 왔음을 왕에게 알렸습니다. 왕비는 말했습니다.“폐하! 규방의 모든 여자들은 적군들에게 난폭하게 끌려갔습니다. 말할 수 없는 재난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는 이는 폐하뿐입니다.”
왕은 사라스와티에게 절하면서 말했습니다.“저는 적들과 대적하기 위해 전선으로 갈 것입니다. 그 동안은 저의 아내인 이 사람이 당신의 시중을 들 것입니다.”
깨달음을 얻은 릴라는 왕비의 모습이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녀는 사라스와티에게 물었습니다.“오, 여신이시여! 그녀가 저와 똑같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녀는 젊었을 때의 제 모습과 같습니다. 이것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여기 대신들 역시 옛날 우리 궁궐에 있었던 그들과 같습니다. 그들이 단지 우리의 환영의 투영이나 대상들에 불과하다면, 그들은 지각이 있으며 의식을 지니고 있습니까?
사라스와티가 답했습니다.
오, 릴라여!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지라도 그것은 즉시 경험된다. 말하자면, 주체로서의 의식이 지식의 대상이 된다. 의식 안에 세상의 이미지가 일어나면, 바로 그 즉시 의식은 그렇게 된다. 시간, 공간, 기간, 객관성은 물질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들은 물질일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식 안에 비추어진 것은 바깥에서도 빛난다.
깨어 있는 상태에서 경험되는 객관적인 세계로 여겨지는 것은, 꿈꾸는(잠자는) 동안에 경험하는 것들보다 더 실제적인 것이 아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세상이 존재하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에는 꿈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처럼 죽음은 삶과 모순된다. 즉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으며, 죽음에는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느 한쪽의 경험을 결합시키는 것이 다른 쪽에는 없기 때문이다.
어느 것이 실재한다고도 실재하지 않는다고도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들의 바탕은 실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우주는 브람만 안에 오직 단어나 생각으로만 존재한다. 밧줄이 뱀으로 오인될 때 밧줄 속의 뱀이 실재도 비실재도 아니듯이, 우주는 실재도 비실재도 아니다. 지바도 그렇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경험한다. 사람은 자신이 예전에 경험했던 것을 경험한다고 상상한다. 어떤 것들은 새로운 경험이다. 그것들은 때로는 유사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다. 이 모든 경험은 근본적으로는 실재하지 않지만 실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한 것이 이 대신들과 다른 이들의 본성이다. 그처럼 지금의 자신은 의식 속 투사의 산물로 존재한다. 그대, 나, 다른 모든 이들도 다 그렇다. 이것을 깨닫고 평화 속에 머물러라.
두 번째 릴라가 사라스와티에게 말했습니다.
오, 신이시여! 저는 사라스와티 여신을 경배했으며, 그분은 저의 꿈 속에서 나타나곤 했습니다. 당신은 그분과 똑같아 보입니다. 추측하건대, 당신은 사라스와티 여신입니다. 황송하게도 제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남편이 전장에서 죽게 되면, 그가 어느 왕국으로 가든, 지금의 이 몸으로 저도 남편과 함께 하게 해 주십시오.
사라스와티가 답했습니다.
오, 그대여! 그대는 강한 헌신으로 오랫동안 나를 경배해 왔다. 그러므로 그대가 원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도록 하겠다. 첫 번째 릴라가 사라스와티에게 말했습니다.
진실로 당신의 말씀은 실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바라시는 것은 항상 이루어집니다. 저에게는 같은 몸을 지니고 의식의 한 면에서 다른 면으로 이동하는 것을 왜 허락하지 않으셨는지 그 이유를 제발 말씀해 주십시오.
사라스와티가 답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릴라여! 사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모든 존재는 스스로가 한 행위로 자신의 상태를 얻는다. 나는 모든 존재의 지성을 지배하는 신일 따름이다. 나는 모든 존재의 의식의 힘이며 생명력이다. 살아 있는 존재의 에너지가 그 자신 안에서 무엇인가를 만들면, 그것만이 시간이 감에 따라 결실을 맺는다. 그대는 해방을 원했다. 그래서 그대는 그것을 얻었다. 그대는 그것을 금욕 생활이나 신을 경배한 결실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대에게 결실을 부여한 것은 오로지 의식일 뿐이다. 그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이 보이는 과일이 사실은 나무에서 떨어진 것과 같다.
바시슈타는 계속 말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을 때, 비두라타 왕은 빛나는 마차에 올라서 전선으로 갔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적의 진영으로 들어서는 순간까지도 자신과 적군의 힘을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두 명의 릴라, 사라스와티, 그리고 여신의 축복을 받은 공주는 궁궐의 내실에서 이 끔찍한 전쟁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늘은 양군에서 쏘아 올린 화살, 탄환, 돌로 가득했으며, 전사들이 외치는 함성이 도처에서 들렸습니다. 온 도시가 연기와 먼지의 장막으로 뒤덮였습니다.
비두라타 왕은 적의 진영으로 들어갔지만, 그곳에는 격렬한 십자 포화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화살과 탄환 등이 충돌함에 따라, 무기 소리들이 울려 퍼졌습니다.
두 번째 릴라가 사라스와티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당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남편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라스와티가 답했습니다.
확실히 비두라타 왕은 나를 오랫동안 경배했다. 하지만 그는 전쟁에서의 승리는 빌지 않았다. 나는 모든 존재의 이해 속에 거주하고 있는 의식이므로 나는 그 사람이 구하는 것을 그 사람에게 준다.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나는 그에게 그 결실을 준다. 불이 그대에게 열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해방을 청했다. 그래서 그는 해방을 얻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신두 왕은 나를 숭배하였고, 전쟁에서 승리를 빌었다. 그래서 비두라타 왕은 전쟁터에서 죽을 것이며, 그리고 그는 그대 둘 다와 재회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하면 해방을 얻을 것이다. 이 신두 왕은 전쟁에서 이기고 승리한 군주로서 나라를 다스릴 것이다.
바시슈타는 계속 말했다.
여인들이 전쟁을 지켜보고 있을 때, 동쪽의 지평선에서는 마치 이 끔찍한 전투의 결말 부분을 보고자 하는 듯이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각각 천여 명의 군인들에 의해 둘러싸인 채, 두 왕은 서로 싸웠습니다. 그들의 날아다니는 무기들은 모양과 크기가 여러 가지였습니다. 어떤 미사일은 땅을 떠날 때는 탄두가 하나였지만, 공중에서 수천으로 늘어서, 목표물을 쳤을 때는 글자 그대로 수십만이 되어 비처럼 쏟아졌습니다.
두 왕은 힘이나 용맹에 있어서 어울리는 짝이었습니다. 비두라타 왕의 힘과 용맹은 타고난 것이었습니다. 반면 적의 강인함은 나라야나 신에게서 얻은 은총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싸우는 동안, 그들의 군대는 어쩔 줄 모르고 지켜보았습니다.
첫 번째 싸움에서는 비두라타가 이기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릴라는 의기양양해 하면서 사라스와티에게 그를 가리켰습니다. 바로 그 다음 순간, 적이 다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쪽에서 치명적인 미사일들을 쏘아 올리면 다른 쪽에서는 그에 대항하는 미사일들을 발사하였습니다. 낙담시키는 미사일이 날아오다 격추되면 전사들은 고무되었습니다. 뱀 미사일에는 그에 대응하는 미사일이 있었습니다. 물 미사일은 불 미사일에 의해 대응되었습니다. 비슈누 미사일은 두 왕에 의하여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두 왕은 그들의 전차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땅에 서서 계속 싸웠습니다. 비두라타가 새 전차에 오르려는 순간, 그는 신두 왕의 칼에 맞았습니다. 곧 비두라타의 몸은 궁전으로 옮겨졌습니다. 사라스와티가 있었기 때문에 적들은 궁전 안으로는 쫓아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바시슈타는 계속 말했다.
비두라타 왕이 쓰러지자 곧 도시는 전쟁 후의 혼란과 혼동이 완연했습니다. 신두 왕은 자신의 아들이 새로운 통치자가 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그의 국민들은 기뻐했으며, 대신들은 대관식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즉시 새로운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자 그 나라는 평화와 질서가 회복 되었습니다.
비두라타 왕이 쓰러진 것을 보고, 두 번째 릴라 역시 의식을 잃고 쓰
러졌습니다. 첫 번째 릴라가 사라스와티에게 말하였습니다. 오, 여신이시여! 지금 제 남편은 죽으려 합니다.
사라스와티가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모든 끔찍한 전쟁, 이 파괴와 죽음은 꿈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왕국도 영토도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성스러운 이인 바시슈타의 집 안에서 벌어졌다. 궁전, 전쟁터 및 그 밖의 모든 것은 그대 궁궐의 내실 외에는 어디에도 없다. 실은 온 우주가 그곳에 있다. 왜냐하면 거룩한 자의 집 속에 파드마 왕의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세상 안에 있는 왕의 궁궐 내부에 그대가 여기서 보았던 모든 것이 있다. 이 모든 것은 단지 상상이며 환영이다. 존재하는 것은 유일의 실재이다. 그것은 창조되지도 파괴되지도 않는다. 무지한 자에 의해 우주라고 지각되는 것은 그 무한한 의식이다.
온 도시가 꿈꾸는 자의 내부에 있듯이, 삼계도 작은 원자 안에 있다. 확실히, 저 세상들 안에 원자들이 있다. 그리고 물론 이 원자들 각각은 삼계를 포함하고 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또 다른 릴라는 그대의 남편인 파드마의 몸이 누워 있는 세상에 이미 도착했다.
첫 번째 릴라가 물었습니다.
오, 여신이시여! 어떻게 그녀는 거기에 벌써 갔습니까?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에게 말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사라스와티가 대답했습니다.
그대 둘 모두 왕이 상상했던 대상들이듯이, 왕과 나도 꿈의 대상들이다. 이것을 아는 자는‘지각의 대상들’을 찾기를 포기한다. 무한한 의식 안에서 우리는 상상 속에서 서로를 창조하였다. 젊은 릴라는 정말이지 그대였다. 그녀는 나를 숭배했고, 자신이 남편을 잃는 과부가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비두라타 왕이 죽기 전에 그녀는 이곳을 떠났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들 모두는 개체화된 우주적 의식이지만, 나는 우주적 의식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일어나게 한다.
바시슈타는 계속 말했다.
오, 라마여! 사라스와티로부터 은혜를 얻었던 두 번째 릴라는 하늘로 올라갔으며 그곳에서 자신의 딸을 만났습니다. 딸은 릴라에게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릴라는 딸에게 남편인 왕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날아갔습니다.
먼저 그들은 구름의 영역을 통과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공기의 영역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는 태양의 궤도를 통과하여 별이 반짝이는 천국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창조자 브람마, 비슈누, 쉬바의 영역들로 계속 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우주의 정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항아리를 깨지 않고도 얼음의 차가움이 항아리로부터 나올 수 있듯이, 그들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생각으로 만들어진 에테르의 몸을 가진 릴라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경험했습니다.
이 우주조차 넘어가면서, 릴라는 우주를 감싸고 있는 바다들과 다른 원소들을 가로질렀습니다. 그래서 무한한 의식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무한한 의식 안에는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수많은 우주가 있습니다.
릴라는 그 우주들 중의 하나로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는 꽃 더미로 뒤덮인 왕 파드마의 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시 브람마 등과 같은 신들의 영역들을 통과하여 도시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왕의 몸이 누워 있는 궁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그녀는 딸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신비스럽게도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그녀는 왕이 자신의 남편인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전장에서 전사다운 영광스러운 죽음을 당했으므로 그가 영웅의 천국으로 올라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사라스와티의 은총으로, 나는 육체로서 이곳에 이르렀다. 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축복 받은 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왕의 몸을 부채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릴라가 사라스와티에게 물었습니다. 그녀를 보고서 왕의 신하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사라스와티가 대답했습니다.
왕, 왕실의 하인들, 그 밖의 모든 사람은 무한한 의식일 뿐이다. 하지 만 바탕이 실재인 무한한 의식의 반사이고, 그리고 공상에서 나온 창조의 질서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남편은 ‘그녀는 나의 아내이다.’그리고 아내는‘그는 나의 남편이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그녀 자신의 육체적 몸으로는 새로운 영역에 들어갈 수 없었 다. 왜냐하면 빛은 어둠과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 안에 무지라는 눈먼 개념이 있는 한, 지혜는 일어나지 않는다. 자신의 에테르 몸에 관련한 지혜가 일어날 때, 육체적 몸이 사실이라 인식되는 것이 끝난다. 이것은 내가 그녀에게 허락한 은총의 결실이다. 은총을 받은 이는 ‘당신이 당신의 은총으로 저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 바대로, 그렇게 저는 존재합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녀는 자신이 육체적 몸으로 남편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무지하게도 밧줄 안에서 뱀을 본다. 그러나 밧줄은 뱀처럼 움직일 수 없다.
사라스와티가 말했습니다.
지혜에 도달한 자만이 에테르의 영역으로 오를 수 있다. 오, 릴라여! 다른 이들은 갈수 없다. 이 릴라는 그와 같은 지혜가 없다. 따라서 그녀는 남편이 거주하는 도시에 도착했다고 상상했을 뿐이다.
깨달음을 얻은 릴라가 말했습니다.
오, 여신이시여! 당신의 말씀대로 되소서. 하지만 제게 말해 주십시오. 불 속의 열, 얼음 속의 차가움, 땅 속의 견고함처럼, 대상들은 어떻게 그들의 특성을 얻었습니까? 어떻게 세상의 질서(니야띠)가 먼저 일어나고, 탄생과 죽음 또한 일어났습니까?
사라스와띠가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우주가 소멸할 때 온 우주는 사라지고, 오직 무한한 브람만만이 평화 속에 있다. 의식의 본성을 지닌 이 무한한 존재는‘나는 있다.’라고 느낀다. 그러고 나서‘나는 빛의 원자다.’라고 느낀다. 이리하여 그것은 그 자신 안에서 그 말의 진실을 경험한다. 그것은 또한 자신 안에 다양한 창조물의 존재를 상상한다. 그것의 본성은 순수하고 절대적 의식이기 때문에, 그 공상적 창조는 무한한 의식의 공상과 엄격하게 일치하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대상들과 함께, 진정한 창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첫 번째 창조 동안 무한한 의식에 의하여 생각되고 상상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어디에 있든지, 어떠하든지 간에, 그 모두는 그 방법과 그 특성을 가지고 존재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그렇게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제한적 질서가 이곳에 존재하게 되었다.
사실, 이 질서는 무한한 의식 속에 내재하고 있다. 이 모든 대상과 그 특성들은 우주의 소멸 동안에도 그것 안에서 잠재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들이 그 밖의 어디로 소멸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어떻게 어떤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겠는가? 팔찌로 보이는 금은 모습이 완전히 없어질 수가 없다.
이 창조물의 모든 원소는 전적으로 비어 있다. 그러나 어떤 원소가 처음으로 어떤 특성과 함께 시작한다고 상상하면, 그것은 그렇게 되고 그래서 그 질서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단지 상대적 관점으로 볼 때만 존재한다. 왜냐하면 이 우주는 전혀 창조되지 않았으며,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무한한 의식이지 그 이외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것은 실재가 아니지만 실재처럼 보이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
그런 것이 우주 안의 질서이다. 지금껏 아무도 그것을 바꿀 수 없었다. 무한한 의식은 이 모든 원소들이 그 자신 안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 자신 안에서 이 모든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경험은 물질화되어 나타난다.
사라스와띠는 계속 말하였습니다.
첫 번째 창조에 있었던 질서에 따르면, 인간은 백, 이백, 삼백, 사백 살까지의 수명을 받았다. 수명의 길고 짧음은 나라, 시간, 활동, 쓰이고 소비되는 물질 등의 요인들이 순수한가 불순한가에 달려 있다. 경전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는 그 경전들이 보증한 수명을 누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길거나 짧은 삶을 살다가 삶의 끝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