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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8.14
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8월 8일 각 대학들의 2002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습니다.
10만명 가까운 인원을 선발하는 이번 2학기 수시모집은 선발인원의 규모(전체 선발인원의 26.7%)에 비례하여 특히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합니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수능성적을 확인한 후 등록 여부를 결정해도 되므로 재학생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2학기 수시모집의 주요 사항과 대비책을 엮어 보았습니다.
3학년은 물론 2학년들도 "첨부파일 내려받기"를 클릭하여 입시 의지를 다지기 바랍니다.
1. 대학별 원서 접수일자
8월
20∼22(고려대:서울·충남, 서울시립대), 22∼24(한양대:서울·경기), 27∼29(경희대:서울·경기), 27∼30(한국항공대), 28∼30(이화여대), 29∼31(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서울·강원, 한국외대:서울·경기) - 13개 대학
9월
1∼3(포항공대), 3∼5(가톨릭대, 한동대), 3∼7(경북대, 포천중문의대), 4∼7(고려대:서울·충남), 5∼7(동덕여대), 5∼8(동국대:서울·경북), 6∼9(광운대), 11∼13(금오공대), 12∼14(부산대, 서울대, 성결대, 울산대), 13∼15(강남대), 16∼18(삼육대), 17∼19(대구가톨릭대, 동아대, 한국교원대), 18∼20(부경대, 상명대:서울·충남), 18∼21(경일대, 한국기술교대), 19∼21(감리교신대, 계명대, 인천교육대, 장로회신대, 충북대), 21∼25(영남대), 22∼24(서울산업대), 24∼26(경산대, 명지대, 청주대), 25∼27(숭실대), 25∼28(남서울대, 안양대), 26∼28(가천의대, 대구대, 진주교육대), 27∼29(경원대) - 40개 대학
10월
4∼10(광신대), 8∼9(배재대), 8∼10(홍익대:서울·충남), 9∼11(고려대:서울·충남, 서울교육대, 한밭대), 10∼12(한남대), 15∼17(그리스도신대, 인천대, 한국해양대, 한신대), 15∼19(건양대), 16∼18(서울여대, 인하대, 평택대), 17∼19(단국대:서울·충남, 대전대), 19∼24(탐라대), 22∼31(한동대), 24∼26(한국기술교대), 29∼31(건국대:서울·충북), 30∼11.1(중앙대:서울·경기) 16∼11.27(초당대) - 24개 대학
11월
1∼3(대진대), 1∼4(광운대), 5∼9(광주여대), 5∼23(칼빈대), 6∼8(전주교육대), 8∼10(국민대, 덕성여대, 서원대), 8∼13(아세아연합신학대), 9∼15(극동대), 10∼12(전남대), 11∼13(성신여대), 12∼14(강릉대, 강원대, 동신대, 목포대, 목원대, 조선대, 중부대, 호남대, 춘천교육대), 12∼15(한국항공대, 한라대, 한서대, 영산대, 청운대), 12∼16(건양대, 대불대, 동해대, 서남대, 영산원불교대, 경운대, 호원대), 12∼17(대신대, 한려대), 13∼15(경성대, 군산대, 부산가톨릭대, 서울신학대, 숭실대, 용인대, 전북대, 추계예대, 충남대, 호서대), 13∼16(가야대, 고신대, 순천향대, 천안대, 총신대), 13∼17(동서대), 14∼16(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동국대:서울·경북, 수원대, 여수대, 원광대, 을지의과대, 전주대, 침례신학대, 한국성서대, 한세대, 한양대:서울·경기, 진주산업대, 광주대), 14∼17(목포가톨릭대), 14∼19(동양대), 14∼20(세명대), 14∼21(영동대), 15∼17(경상대), 15∼19(신라대), 16∼18(경기대:서울·경기), 17∼21(상지대), 19∼21(동명정보대, 순천대, 한영신학대), 19∼22(부산외대, 인제대, 한일장신대), 20∼22(공주대, 동의대, 부산교육대, 선문대, 제주대), 21∼23(경남대, 관동대, 나사렛대, 우석대, 장로회신대, 한동대), 21∼27(남부대), 22∼12.3(명신대), 25∼27(창원대, 한림대), 26∼28(가톨릭대, 안동대, 호남신학대, 삼척대), 27∼29(경주대, 목포해양대, 위덕대), 27∼30(우송대), 29∼12.1(경동대), 30∼12.4(장로회신학대) - 104개 대학
12월
1∼4(한국체육대), 2∼4(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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ꊱ 2학기 수시모집 10만명…171개대 요강 발표
전국 1백 71개 대학이 8월 말부터 시작되는 '2002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 전형'으로 9만 9천 9백 23명(전체 모집 인원의 26.7%) 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http://univ.kcue.or.kr)는 8월 8일 '수시 2학기 대학 신입생 모집 요강' 을 집계, 발표했다.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은 지난 1학기 64개 대학이 1만 1백 18명을 선발했던 인원의 9.8배다.
수시 2학기 전형은 학교장. 교사 등의 추천을 받는 학생이나 각종 대회 입상자. 특기자. 내신 및 수능 우수자 등을 뽑는 특별전형 위주로 진행된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71.2%인 7만 1천 1백 54명이다. 특히 학교장. 교사 등 각종 추천자 전형이 3만 5백 25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대학들은 대부분 9월부터 원서를 접수, 12월 6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낸다. 고려대는 가장 이른 8월 20~22일 원서를 접수하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13개 대학이 이 달 중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면접. 구술 고사는 9월 15일 전후, 9월 22일 전후, 9월 27일 전후에 몰려 있다.
◇ 전형일정 = 고려대가 8월20일부터 사흘간 원서접수를 해 가장 빨리 모집 일정을 시작하며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이 8월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9월 접수대학이 40개, 10월 접수대학이 24개, 11월 접수대학이 104개, 12월 접수대학이 2개이다.
주요대학 면접 고사일은 ▲ 고려대가 9월14~15일, 10월27일, 11월9~10일 ▲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10월13일 ▲ 서울대는 10월10~15(대부분 단과대 주로 12일.13일) ▲ 성균관대 22~23일 ▲ 한양대 9월15일, 11월24일 ▲ 중앙대 11월10일 등으로 대학마다 전형종류 별로 면접일이 다르거나 겹치므로 복수지원 때 유의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까지 마무리되며, 합격자 등록은 12월7일과 8일 이틀간 전국 대학이 일제히 실시한다. * 전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조인스닷컴(http://www.joins.com) 참조.
ꊲ 수시 2학기 어떻게 준비하나
수시 2학기 모집은 모집인원이 전체 정원의 26.7%나 되기 때문에 1학기 수시모집과 달리 중위권 이상 학생의 대다수가 지원할 전망이다.
수시모집은 1학기 때 나타났듯 면접. 구술고사가 당락의 관건이란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1학기 때와 달리 2 수시모집에는 11월 7일 치르는 수능 성적도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마무리 준비와 병행하는 수험계획을 세울 것을 권하고 있다.
◇ 학생부 토대로 계획 수립 = 수시모집은 모의고사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일수록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 문제는 학생부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점.
지원대학과 전공을 4, 5개 이내로 압축해 각각의 전형요강에 맞춰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주요 대학의 경우 최근 각 고교의 입학생 배출 현황을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 선배들의 진학 현황도 점검해둬야 한다.
◇ 면접. 구술고사가 당락 좌우 = 1학기 수시모집에서 대다수 주요 대학이 사실상 본고사에 가까운 형태로 면접. 구술 문제를 출제했다.
인문계는 난이도 높은 영어 독해, 자연계는 수학문제 풀이 과정에서 원리 설명 등에 대비해야 한다.
시사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집단토론식 면접은 문답식 면접에 비해 사고의 논리성이나 발표력의 우열이 효과적으로 드러나 2학기에는 더욱 확산될 것이다"
◇ 수능 마무리도 최선 다해야 = 각 대학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최저 자격 기준이나 영역별 반영 요소로 활용된다. 학생부 성적과 면접. 구술에서 합격권에 들었더라도 수능 점수가 기대 이하로 나오면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
ꊳ 대학 2학기 수시모집 전형계획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자격기준으로만 활용되고 심층면접과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 합격이 대부분 결정된다. 또 대학 독자기준 특별전형이 71.2%나 되므로 수험생은 각종 추천대상자, 학생부 성적 우수자, 경시대회 입상, 각종 특기자 전형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 면접․논술 = 학생부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돼 이미 결정돼 있으므로, 2단계에서 치르는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준다.
서울대는 학생부와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모집 2단계에서 학생부성적을 무시하고 심층면접 성적 100%로 3단계 진입자를 가린다.
연세대는 2단계에서 치르는 면접이 총점의 30%, 고려대는 총점의 20%, 성균관대는 1․2단계 각각 총점의 20%, 이화여대 10~30%, 경희대 10%, 중앙대 40% 등이다.
면접은 심층면접이 주류이며 1대 1 또는 패널면접, 집단토론 방식이 도입될 수 있고 학습과 관련되거나 시사 문제가 나올 수 있다.
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 등은 면접과 별도로 논술이나 교과적성을 평가하는 지필 고사도 본다.
고려대는 전계열 2단계에 논술 30%, 중앙대는 서울캠퍼스 신문방송광고홍보계열과 의학부, 안성캠퍼스 산업과학대 2단계 전형에서 논술 30% 등을 반영한다.
◇ 학생부 =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성적은 1단계 서류심사에서 2단계에 진입할 수험생(정원의 2~3배수)을 가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50%를 반영하는 등 1단계 통과 여부에 학생부가 큰 영향을 미친다.
학생부성적은 연세대․성균관대 등 상당수 대학이 고교 수준과 특성을 감안해 고교별 성적을 차등 반영한다. 학생부성적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과 일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 수능 = 수능을 주로 최저 자격기준이나 영역별 반영 요소로 활용한다.
서울대 연․고대 등 주요 38개 대학이 수능을 최저 자격기준으로 사용한다.
올 수능일이 11월 7일이고 성적 통지일이 12월 3일이므로 대부분의 대학이 면접과 학생부를 토대로 한 전형을 통해 조건부 합격자를 선발한 뒤 추후 수능 성적으로 자격 미달 수험생을 걸러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수능 성적을 확인한 뒤 수시 2학기 합격 대학에 등록할지, 아니면 정시에 다시 도전할지 선택할 수 있다.
수능 자격기준은 서울대 수능 영역 종합 2등급 이내(체육교육과 3등급), 연세대 일반 우수자 종합 1등급 이내, 특기자 종합 2등급 이내, 고려대 종합 2등급 이내, 이화여대 2등급 이내 또는 일부 학과 1등급 이내, 성균관대 2등급 등으로 다양하다.
◇ 다양한 특별전형 = 30여종에 이르는 대학 독자 기준에 따른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만 1천 1백 54명으로 주종을 이룬다. 학교장, 교사 및 기타 인사 등 추천자 유형이 3만 5백 25명으로 특별전형의 절반을 차지하고, 실업고 출신자 유형이 4,294명,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이 3,339명 등이다.
숙명여대․서울여대․인하대 등은 예비대학 또는 부설교육원 이수자 전형을 신설했고, 3대 이상 가족 동거(한양대), 뉴프런티어(건국대) 등 이색 전형도 있다.
◇ 주의사항 = 면접 일정만 겹치지 않으면 여러 군데 지원할 수 있으나, 합격 후 등록은 단 1곳의 대학에만 해야 한다.
수시 1학기에 합격해 등록한 학생은 당연히 지원할 수 없으나, 수시 1학기 합격 이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학기 합격 이후의 등록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12월7~8일의 등록 이전인 12월 3일 발표되는 수능 성적을 감안, 등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중 등록을 했다가 발견되면 합격이 취소된다.
ꊴ 수시 2학기 주요대학 전형계획
8월 말부터 시작되는 2002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각 대학은 우수학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형별 입시요강을 내놓았다.
상당수 대학이 다단계 전형방식을 채택키로 한데다, 수능 비중을 최소화함에 따라 1단계 관문인 학생부 성적과 2단계 관문인 심층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대학 독자적 특별전형에 사용되는 각종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나 특기, 추천서 등도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서울대 = 올 2학기에 수시 모집을 처음 실시하는 서울대는 이번 수시 모집에서 1천 220명을 선발하며, 전형 방식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50%)과 비교과 성적(50%)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다단계 전형방식을 도입한다.
지원자격은 ▲ 모집단위별 지정 교과성적 우수자 ▲ 각 모집단위별로 인정되는 경시대회 입상자 ▲ 텝스(TEPS)등 기타 외국어 시험 등 별도 자격 기준 해당자로 특히 교과성적 우수자의 경우 재학생에게만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학생부 성적의 경우 학년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전체 성적을 합산해 평균 석차 백분율을 기준으로 60등급으로 구분되며, 수능은 자격기준(사범대 체육계열3등급, 나머지는 2등급)으로만 활용된다.
2단계의 100%를 차지, 수시모집 당락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심층면접의 경우, 기본소양과 수학능력(전공적성) 등 2가지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지원자 1인당 20분 이상 배당되며, 면접 유형은 다대일 개인면접이나 한 지원자가 다른 영역을 질문하는 교수들을 돌아가며 답변하는 패널 면접 방식이 사용된다.
서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인기 학과 편중 현상에 따른 학문간 불균형 발전 현상을 막기 위해, 보호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32개 학문 분야에 대해 사전에 전공을 지정해 뽑는 전공 예약제를 실시한다.
◇ 연세대 = 1천 359명(서울 968명, 원주 391명)을 선발하며 ▲ 학교생활기록부 70% ▲ 추천서와 자기소개, 면접구술시험 30%로 나눠 모집단위별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면접과 1단계 전형 성적을 합산,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단, 재수생의 응시는 허용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는 석차 백분율 성적이 100% 반영되고,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성적 20%와 2학년 성적 40%,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40%로 각각 결정됐다.
논란을 빚었던 사회유공자 특별전형은 실시하지 않으며, 해외선교사 자녀 및 의료봉사자 자녀,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자녀 특별전형은 다음 학기에 도입한다.
◇ 고려대 = 모집정원은 안암캠퍼스 1천 529명, 서창캠퍼스 573명 등 모두 2천 102명으로 역시 다단계 전형이 실시된다.
전형 유형은 일반추천과 학생부 전과목 평어 성적 평점이 4.3점이상(서창 캠퍼스3.8점 이상)인 수험생과, 올 여름 운영한 하계 예비대학 출신자에게 각각 적용되는 특별추천과 예비대학 추천 등 3가지로 모든 경우 해당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70%; 석차 30%. 평어 70%)와 추천서(15%),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15%)로 모집정원의 3배수를 가려낸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논술 30%, 면접(구술고사(2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재수생도 지원 가능하다. 신문방송학과가 정경대학에서 언론학부로, 컴퓨터학과가 이과대학에서 정보통신대학으로, 전파공학과가 공과대학에서 정보통신대학으로 변경되는 만큼 지원 때 주의가 요망된다.
◇ 서강대 = 학교장추천(387명)과 가톨릭 교회 지도자추천(65명), 특기자(33명)전형으로 전체 485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400점,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250점 만점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40% 심층면접 35% 추천서및 자기소개서 25%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는 30%.
◇ 성균관대 = 담임교사 추천제와 자기 추천제 등 2가지 전형(영어특기자, 제2외국어 특기자, 리더십 전형 등 13종류)으로 1천 35명을 선발한다.
담임교사 추천제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를 보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60%, 지필고사 20%, 면접 20%를 반영하며, 자기추천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실적만으로 1단계를 거른 뒤, 1단계 성적 30~50%와 학생부 40%, 면접 10~3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원자가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초과할 경우, 1단계 합격자는 정원의 2배수로 하되, 2배수가 안 되면 지원자 전원에게 2단계 응시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 한양대 = 오는 8월과 11월 2차례의 수시모집을 통해 1천 544명(서울 938명, 안산 606명)을 뽑게 되며 대부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100%)만으로 선발한다.
단, 특기자 전형과 특정교과영역우수자 전형은 다단계 전형을 도입, 심층면접(20%)을 반영한다.
◇ 이화여대 = 전체 895명을 선발한다. 이 중 고교추천입학제(정원 200명)는 학생부 50%, 증빙서류 30%, 추천서와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10%로 구술면접고사 10%로 합격생을 선발하고, 고교성적우수자특별전형(정원 300명)에서는 학생부 80%와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10%, 구술면접고사 10% 가 반영된다.
◇ 숙명여대 = 일반전형과 학교장 추천, 특기자 전형, 국가유공자 자녀 등 3가지전형으로 665명을 뽑으며 다단계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거른 뒤, 학생부(60%)와 면접. 구술(40%)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한국외대(서울캠퍼스) = 867명을 모집하며 담임교사추천 전형을 비롯한 9개 유형(국제적 특기자, 벤처기업 경영자 등)으로 담임교사 추천전형에 한해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담임교사 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2~3배수를 거르고, 2단계에서 지필고사와 면접을 각각 30%, 20% 반영한 뒤 1단계와 2단계 성적을 절반씩 합산,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 중앙대 = 모집인원은 서울캠퍼스 471명과 안성캠퍼스 323명 등 모두 794명이며, 선발유형은 재외국민.외국인, 일반전형, 특기자, 대학별 독자적기준(선효행자,국립(독립)유공자 손.자녀, 자기 추천자, 특목고 출신) 전형 등 5가지이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40%.비교과 10%포함)과 학업적성평가(60%)로 3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1단계 전형 성적(50%)과 심층면접(50%)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단, 학생부가 없는 응시생은 지원할 수 없다.
◇ 경희대(서울캠퍼스) = 모두 697명을 선발하며, 특기자 전형과 국제화추진 전형을 제외한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 등 6개 전형은 학생부 만으로 1단계를 선발하며, 농.어촌학생(정원외) 전형은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1단계 합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2단계 전형에서는 면접 20%, 논술30%, 1단계 전형성적 50%를 반영한다.
◇ 건국대 = 모두 1천 219명(서울 796명, 충주 4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의 반영 비율은 각 전형별로 20-60%이며, 면접은 학교장 담임교사 추천 전형에서만 실시된다. 학생부 성적은 각 전형별로 20-60% 반영되며, 학교장. 담임교사 추천전형에서만 면접을 실시한다.
◇ 동국대 = 정원은 1천 434명(서울 776명. 경주 658명)이며 재수생도 응시할 수 있다.
학교장추천은 학생부 성적과 면접이 각각 90%와 10%씩 반영되며, 장기취업자, 만학도, 불교계 추천은 학생부와 면접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 단국대 = 모집정원은 1천 35명(서울 442명. 천안 593명)으로 재수생도 응시 가능하다.
교사 및 기관장 추천제, 자기 추천제에서는 학생부와 심층면접이 각각 70%, 30%씩 반영되며, 특수목적고 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80%와 심층면접 20%로 선발한다.
ꊵ 수시 2학기 적극 공략…전문가 조언
2학기 수시모집은 1학기에 비해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시 1학기에서는 합격 후 등록하면 수시 2학기나 정시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수시 2학기에서는 수능 성적을 확인한 뒤 합격 대학에 등록할 것인지, 정시에 다시 도전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데다 입시 일자가 다르면 복수지원도 가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수시 1학기와 마찬가지로 학생부와 면접이 중요한 전형 요소인 만큼 재수생보다는 학생부 성적이 좋은 재학생이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심층면접이 당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므로 철저히 준비하고, 수능이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지필고사 등의 대비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시전문학원들은 조언하고 있다.
◇ 면접. 구술고사가 당락 좌우 = 면접. 구술고사는 대부분 대학이 전형 방식으로 택하고 있고 반영비율도 높아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수시 1학기에서 1단계 학생부 성적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이 면접에서 바뀌는 비율이 20~50%에 이른 것도 면접. 구술고사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
" 면접. 구술고사에서는 인성, 태도와 같은 기본 소양 평가와 함께, 시사문제에 대한 질문도 많아질 것으로 보여 TV토론 프로그램이나 신문 등을 통해 시사문제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또 사고의 우열이 드러나 어느 정도 객관성을 지닐 수 있는 집단 토론식 면접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학생부 성적 확인 후 적극 공략 = 학생부 성적은 대부분 대학이 1단계 전형요소로 활용하거나 ,지원 자격으로 평가하고, 반영비율도 높다.
여기에 모집 대학과 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학생부 성적은 좋은데 수능 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재학생들은 수시 2학기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
또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출신학교 간에 학력차를 두는 고교 등급제를 내부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출신고교의 대학 합격현황과 자신의 성적을 미리 확인해 지원때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 지필고사 및 자기 소개서. 추천서 준비 =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등은 학업성적평가를 위해 논술로 지필고사를 실시, 학생부의 거품을 제거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 대학의 전형방법을 숙지, 지필고사에 대한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양식에 따라 자기 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미리 작성, 시간 날 때마다 되풀이해 점검하고, 내용을 완전 숙지해야한다.“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는 형식이나 내용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전공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솔직히 쓰면 된다".
◇ 마무리 수능 공부도 최선 = 1학기 수시모집과는 달리 38개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더욱이 수시에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정시에 대비한 수능 준비는 수시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 온 공부 방식을 유지하되 교과별 기본사항을 충실히 이해하기 위해 학습량을 늘려야한다".
ꊶ 수시 2학기 심층면접 준비요령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면접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영비율로는 학생부가 높지만, 학생부 성적은 고3 1학기때까지 성적으로 이미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기존의 형식적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인 ꡐ심층ꡑ면접은, 지난 수시 1학기에 당락을 뒤바꾸는 영향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연세대는 20.6%, 고려대는 지필과 면접에서 45.8%, 성균관대는 35.3%, 서강대 49.1%, 경희대 20%, 이화여대 28%, 한양대는 내신우수자 전형이 50%, 리더십전형은 49%가 면접으로 1단계 학생부 합격자들의 당락이 각각 바뀌었다.
수시 1학기를 실시하지 않았던 서울대는 이번 수시 2학기에서 학생부 등 서류전형을 통과한 2단계 진입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성적을 완전히 무시하고, ꡐ제로베이스ꡑ에서 면접성적 100%만으로 선발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
◇ 면접 변별력 강화 추세 = 모든 대학이 기초소양 관련 질문에서 나아가, 단계적 심층면접 기법을 도입했다. 고려대 자연계는 미.적분의 정의, 행렬의 기초 문제 등 기본적인 것을 먼저 물은 뒤 답을 제대로 한 수험생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칠판에 직접 풀게 했다. 한양대는 ꡐ이 글의 요지는 무엇인가ꡑ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ꡐ구체적인사례ꡑ, ꡐ해결 방법ꡑ 순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화여대는 이런 방식에다 단계별로 점수를 차등 배분했다.
◇ 집단 토론식 면접 대비 =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집단 토론식 면접을 병행했다. 한양대 토론식 면접에서는 ꡐ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집에서 돌봐야 하는가, 전문병원에 의뢰해야하는가ꡑ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양대는 3명의 학생에게 자유 토론하게 한 뒤 1분 정도 자신의 견해를 요약하도록 했다.
성균관대는 수험생 1명에게 교수 2명이 질문한 후 수험생 4명을 자유토론 시켰다. 이런 방식이 수시 2학기에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영어 지문 대비 =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은 영어문제를 면접 자료로 삼아 영어지문을 제시한 뒤 읽고 요약하고 해석하고 견해를 밝히라는 문제를 냈다.
한양대는 인문계열에서 인성평가의 문제를 영어지문으로 제시했고,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면접에 앞선 인문계 논술 고사와 지필고사에서, 중앙대는 학업적성검사에서 부분적으로 영어지문을 제시하고 읽고 논술하도록 했다. 제시된 영어문은 사회 쟁점과 관련된 한두 단락 길이로 난이도는 수능 외국어 영역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다.
◇ 시사현안 문제 많아 = 전공 소양을 측정하는 문제에서도 시사 현안이 많이 등장할 전망이다.
ꡐ적자가 계속돼도 금강산 관광이 계속돼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ꡑ(서강대), ꡐ중학교 미술교사가 자신과 임신한 부인의 누드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ꡑ(성균관대), ꡐ이영자의 체중감량 의혹을 바라보는 시각은ꡑ(한양대)등이 수시 1학기의 대표적인 시사문제였다.
이밖에 ꡐ기여입학제;, ꡐ교육이민ꡑ, ꡐ가뭄극복ꡑ ꡐ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ꡑ 등도 있었다.
경희대는 ꡐ당신이 인문계고교 교장이라면 어떤 교과목을 신설 또는 폐지하고 시간을 조정하겠느냐ꡑ는 질문으로 분석력과 비판력을 평가했다.
◇ 지필고사 변별력 강하다 = 수시 1학기에 면접과 더불어 지필고사를 실시한 대학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으로 이들은 수시 2학기에도 비슷한 고사를 실시한다.
비중도 2단계에서 20~30%에 달해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중앙대의 학업적성평가는 국.영.수 등 예전의 본고사와 비슷한 경향도 띠고 있다.
◇ 수험생 준비 = 토론식 면접이 확대될 전망이므로 평소 집에서 부모님과 토론하거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토론을 해야한다. 토론의 주제는 시사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문 정독은 필수이다.
또 본고사가 금지된 대신 학과관련 문제를 많이 출제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평가해보려는 대학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인문계는 국어. 영어, 자연계는 수학. 과학의 학과 공부를 통해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