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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5:14~20(388) 기적의 샘‘엔 학고레’ 2024. 7. 21
지난 토요일인 1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후 6시 경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도중에 20살의 총격범으로 부터 총격을 받는 초유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저격을 당했고, 머리를 잠깐 돌리는 그 찰라의 순간 때문에 총알이 귀를 스치며 지나가서 생명을 건집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은 전 세계를 흔드는 최고의 빅뉴스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대통령을 향한 공개적인 암살 시도는 43년 만에 다시 등장한 초유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AP 통신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총에 맞은 이후 43년 만에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에 대한 최악의 암살 시도”라고 전했습니다. 1981년 3월 30일 워싱턴 힐튼호텔 앞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정신질환을 앓던 존 힝클리(당시 25세)가 쏜 권총 탄알에 가슴을 맞았고 즉시 수술해서 생명을 건집니다. 1981년 이후로 43년 만에 발생한 암살사건입니다.
총알이 귀를 스치면서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진 트럼프입니다. 만약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총알은 그대로 머리를 관통해서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라 모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긴급하게 연설 강단에서 내려온 트럼프는 경호원들에 둘러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건강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기 위해 메세지를 발표합니다. 이 메시지에서 트럼프는 하나님이 자신을 암살범의 총격에서 지켜 주시고 생명을 건져 주신 것이라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을 위대하게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말도 합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금년 12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공화당 후보로 최종 확정되게 됩니다. 이 전당대회에 참여한 수많은 청중들은 트럼프가 120M거리에서 쏜 저격범의 총알을 피한 것을 두고, “하나님의 기적(miracle of God )”이라고 외치면서 축하와 연호를 했다는 외신 뉴스를 보았습니다.
미국의 보수 정당인 공화당의 배경은 중산층 백인 크리스천 유권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되어서 더 강한 미국을 만들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미국이 되도록 매우 많은 기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여러 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동기 목사님들이 종종 저에게 들려 주는 말입니다.
안하무인이고 자기 고집불통이며 타협하지 않고 외골수로 보이는 트럼프입니다. 그런 모습을 지닌 트럼프에게도 하나님을 찾는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총격 사건에서 간발의 차이로 살아 난 뒤에 더 하나님을 찾는 트럼프의 모습이 많아졌다는 외신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잠시 고개를 돌린 그 찰라의 순간이 트럼프를 살렸습니다. 현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치매기가 있어 보이고, 노령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자꾸 대두되는 상황에서, 총알 조차 꺽지 못하는 트럼프의 강인한 모습이 등장한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대다수 정치 매체들은 이번 연말에 있는 미국 대선을 두고 트럼프가 따 놓은 당상이라고 평가를 내립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깨달아야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폭탄이 비처럼 쏟아 내리는 전쟁터에서 살아 남은 자가 있다고 합시다. 어찌어찌하여 목숨을 건졌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평생 동안 자신의 노력과 운으로만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말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가끔 버스를 함께 타고 이동을 하다가 큰 교통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버스 안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쳤는데, 자신만 별로 다치지 않고 멀쩡하다는 그런 말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은 우리 주변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제 아무리 요행으로 한번 찾아온 위기에서 피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천운으로 위기를 쉽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천운과 요행이 계속해서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쩌다가 한번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이런 요행과 운에다가 자신의 인생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내 인생을 온전하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에게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내 힘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기도한 후에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하나님이 더 온전하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성경의 진리인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자주 부르는“기도할 수 있는데”라는 복음송가가 있습니다. 그 가사를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라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늘 걱정하고, 자주 방황하고, 자주 염려하는 분들은 이 찬송의 가사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영화배우 하정우라는 분이 있습니다. 올 초에 하정우 배우가 책을 하나 펴 냈는데,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 제목입니다. 하정우씨는 이 책에서 ‘걷고, 먹고, 읽고, 기도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자신은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런 게으름과 핑계로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슬퍼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능력이 더 임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본문은 삼손이 나귀 턱뼈로 블레셋의 1천 군사를 물리치고 승리한 사실과 갈증을 호소하는 삼손에게 샘을 터뜨려 해소시켜 주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레셋의 1천명의 군사를 혼자서 물리친 삼손입니다. 제 아무리 능력이 있는 천하장사 삼손이라고 해도, 육체적 목마름과 갈증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삼손이 너무나 목이 말라 하나님에게 부르짖게 됩니다. 삼손이 하나님에게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묵한 곳을 터뜨려 물이 솟아나게 합니다. 그리고 삼손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그 물을 마시고 다시금 기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19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샘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우묵한 곳’이라 되어 있지만, 원어 성경을 보면 ‘속이 텅 빈 곳(hollow place)’이라는 말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속이 텅 비어져 있는 곳이지만,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니까 그 텅 비어져 있는 곳에서 샘물이 솟아 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삼손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그 샘물의 이름을 ‘엔 학고레(En Hakkore,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고 부릅니다. 거친 광야에 있는 그냥 그런 지역이 라맛레히였습니다. 물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 지역입니다. 이런 삭막한 지역에서 하나님은 삼손의 기도를 들으시면서 샘을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행여 여러분들 중에 삶의 갈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불안 가운데 있는 분이 있다면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엔학고레의 샘물’을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생명의 샘을 터뜨려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소생하시기 바랍니다.
1. 온전한 고백부터 시작하는 기도입니다.
18절,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블레셋 군사들에 의해 밧줄로 꽁꽁 묶인 삼손이 레히라는 지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천하장사 삼손이 포로로 끌려온 자리에 수천명의 블레셋 군사들이 개미떼처럼 몰려와서 삼손을 에워쌉니다. 블레셋 군사들은 흥분감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삼손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제 아무리 천하장사 삼손이라고 해도, 이제 삼손의 목숨은 파리 목숨과 같은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박한 상태에 있는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그러자 삼손은 자신을 묶고 있던 밧줄을 불에 타 버린 새끼줄 같이 끊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삼손이 땅 바닥에 떨어져 있던 나귀의 새 턱뼈를 집어 들고 블레셋 군사들을 도륙하기 시작합니다. 한순간 블레셋 군사들 1천명이 목숨을 잃어 버립니다. 블레셋 군사들을 공격하다가 정신을 차린 삼손은 너무나 목이 마릅니다. 갈증으로 인해 삼손은 매우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주변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물 한 방울 보이지 않아 더 절망에 빠집니다.
이런 절망의 순간에서 삼손은 하나님에게 신앙고백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신앙고백이 바로 18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이 말씀을 구어체로 표현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종의 손을 통해서 블레셋 군사 1천명을 죽이게 하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지만, 제가 이제 목이 말라 죽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여기서 죽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제가 할레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들에게 다시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나를 도와 주십시오’
이것이 ‘바로 삼손이 목이 심히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라는 문구가 뜻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삼손은 절망의 위기에 빠져 있을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물이 없다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도와 주셔서 놀라운 일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이 큰 은혜를 베풀어 이런 기적을 베풀어 주셨지만, 종이 부족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던 모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레슬리 렘케(Leslie Lemke, 1952~ )는 유명한 미국인 음악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렘케는 일반인들과 다른 뮤지션입니다. 바로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자 뇌성마비를 가진 장애인이기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장애가 확인된 렘케를 부모가 고아원에 버려 버립니다.
이 때 간호사였던 메이 렘케(May Lemke) 생후 6개월된 아이를 입양하여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젖병을 빨아 먹을 힘이 없을 정도로 몸이 약하였습니다. 메이는 아기에게 레슬리 렘케(Leslie Lemke)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사랑과 정성으로 길렀습니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렘케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항상 기도합니다.
렘케가 성정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보이게 됩니다. 엄마였던 메이는 최선을 다해 렘케가 자신이 가진 음악적 달란트를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결국 렘케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현제 미국에서 뛰어난 뮤지션으로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육체적 장애를 포기하지 아니하고,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님에게 매어 달리며 양육하였던 어머니 메이 렘케의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내 눈에 보기에는 극복하기 힘든 인간적 장애로 보일 수 있습니다. 내가 판단하기에는 넘어 서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하는 불가능한 영역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하나님에게 올바른 신앙고백으로 나아가면, 나에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기적의 샘물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이 닥친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는 올바른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기도로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축원드립니다.
2. 회복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19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 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하나님이 샘솟게 만들어 주신 샘물을 마신 삼손을 두고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샘물을 마셨을 뿐인데, 성경은 말하기를 정신이 회복되었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정신이 회복되었다는 말은 목마름과 갈증으로 인해 혼미해지고 사리분별을 잃어버린 삼손의 정신이 다시 맑아지고 돌아 왔다는 말입니다.
여기의 ‘회복되어(왓타솨브)’인데 ‘본래 상태로 돌아가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NIV 성경에도 ‘his strength returned and he revived(힘이 돌아와서 살아났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샘물을 삼손이 마심으로 육신의 목마름이 해갈됩니다. 흐려졌던 정신이 돌아오고 삼손의 영혼마저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엔학고레의 기적을 통해 보여 주시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에게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엔학고레의 기적의 샘물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그 기적의 샘물을 맛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기적의 샘물을 맛본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회복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신호입니다. 자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내가 고난을 겪고 있으며, 내가 어려움의 와중에 머물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내가 타는 목마름으로 힘들어 하고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엔학고레의 샘물을 마셔야 한다는 징표’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삼손은 고난 가운데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비어 있는 우묵한 곳에서 터뜨려 샘을 만들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샘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기에 엔학고레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부르짖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암 전문의 원종수 박사의 ‘너는 내 것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원종수 박사는 어머니의 기도로 자신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6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납니다. 그 후 어머니는 길거리에서 사과와 고구마를 내다 팔며 자식들을 공부시킵니다.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는 것을 멈추는 법이 없는 어머니였습니다. 하루 종일 길거리에서 행상하면서 장사를 하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옵니다. 늦은 시간 집에 들어오면, 아이들은 어머니를 기다리다가 지쳐 일찍 잠이 들어 버립니다.
이때 어머니는 자고 있는 자녀들의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고 기도합니다. 길고 어려운 기도도 아닙니다. 매우 짧고 간단한 기도이지만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하나님, 이 아이들을 제가 어떻게 기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세요.”
원종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전교 480명 중 410등을 할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기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원종수도 공부하고자 노력을 하고 어머니의 기도도 결실을 맺기 시작합니다. 전교 410등이 5등이 됩니다. 결국 1등으로 졸업을 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 후 미국 유학을 통해 세계적인 암 전문의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를 위하여 항상 잊지 말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목사님, 저희 집 아이들은 이미 다 커서 기도해 줄 필요가 없는 성인인데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아이들 머리가 큰 성인이라고 부모가 기도 안 해도 된다는 법이 있습니까? 자녀가 50살이 되던 60살이 되던,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기도는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는 기도라는 점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이 힘듭니까? 낙심될 일이 있습니까? 염려하는 일이 생겼습니까? 고난과 역경이 닥쳐올 때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엔학고레의 샘을 터지게 하십니다.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고 필요한 것으로 소생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엔학고레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나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입니다. 어떤 환경이 주어진다고 해도 시원한 샘물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양하는 7월의 모든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