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6장은 크게 두 종류의 사람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 둘째, 말씀의 가치는 알지만 말씀을 멸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1절에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고 하였는데 말씀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대해 “말에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3-5)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개와 돼지로 비유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마7:8)고 하셨습니다. 8절에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는 알지만 말씀을 멸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 대해 11절에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인용한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당시 배교한 사람들에게 대해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벧후2:21,22)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히6:4-6)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잠언 25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금 사과와 같고 금 고리와 정금 장식과 같다고 하였습니다(11,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밭에 감추인 보화라고 하였습니다. 보화가 밭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밭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진리의 말씀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진리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마13:16).
둘째, 말씀을 배반해서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네 가지 밭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크게 네 종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길밭과 같은 사람. 둘째, 돌밭과 같은 사람. 셋째, 가시밭과 같은 사람, 넷째, 좋은밭과 같은 사람입니다. 길밭과 돌밭과 가시밭과 같은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받았지만 환난이나 핍박이나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면 곧 바로 말씀을 떠나는 사람이지만 좋은 밭은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맺는 사람들입니다.
셋째,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13절에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구원하여 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없어 항상 어린아이 신앙에 머물러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귀를 항상 그런 성도들을 미혹하여 신앙에 떠나게 하고 이단에 빠지게 하고 시험이 오면 배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묵상하고 배우고 가르쳐 어떠한 환난과 핍박과 시험 가운데 최후 승리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