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편 예수의 어린 시절 초기
2. 다섯 살 되던 해 (기원전 2년) (유투브)
123:2.1 나사렛으로 돌아온 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 소년 예수는 처음으로 개인적이고 전심으로 도덕적 결정을 내릴 나이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전에 마키벤타 멜기세덱과 함께 봉사했던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신성한 선물인 생각 조절자가 그와 함께 거하게되어 인간 육체를 닮은 초월적 존재의 육신화와 관련하여 작용하는 체험을 얻게 되었다. 이 사건은 기원전 2년 2월 11일에 일어났다. 예수는 수많은 다른 아이들보다 신성한 훈계자가 오는 것을 더 의식하지 못했고, 그날 이전과 이후에 사람의 mind(지성)에 깃들고 궁극에 그 mind를 영적으로 변화시키고 또한 차츰 발달하는 불멸의 혼(魂)이 영구히 살아남게 하려고 일하는 이 생각 조절자를 마찬가지로 받았다.
123:2.2 2월의 이날, 우주 통치자들이 미가엘이 어린아이로 온전하게 육신화하는 것을 직접 그리고 친히 감독하는 임무가 끝났다. 그 후로 인간 육신의 생애가 펼쳐지는 동안 내내, 예수를 지키는 일은 깃드는 이 조절자와 관련된 수호천사들의 책임 하에 맡겨지도록 정해졌으며, 때때로 지구 행성 상관들의 지시로, 어떤 임무 수행에 배치된 중도인들의 봉사로 보충되었다.
123:2.3 이해 8월에, 예수는 다섯 살이 되었고, 따라서 우리는 이 해를 그의 생애에서 (달력으로) 다섯 살 되는 해라 부르겠다. 이 해, 다섯 살 되는 생일이 되기 한 달여 전에, 기원전 2년 7월 11일 밤 여동생 미리암이 태어나서 예수는 매우 기뻐했다. 다음 날 저녁, 예수는 아버지와 함께 다양한 생명체가 개별적인 개체로 세상에 태어나는 방식에 관해 긴 대화를 나누었다. 예수의 초기교육 중에서 가장 값진 부분은 사려 깊고 탐구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부모로부터 얻었다. 요셉은 소년의 수많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시간을 할애하는 등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데 결코 소홀하지 않았다. 예수는 다섯 살 때부터 열 살 때까지 물음표의 연속이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항상 그의 질문에 대답할 수는 없었지만, 그의 질문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의 깨어 있는 mind에서 제안한 문제의 만족스러운 답을 찾기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도와주었다.
123:2.4 나사렛으로 돌아온 이후, 요셉의 집안은 매우 바빴고, 그는 새 작업장을 짓고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데 매우 바쁘게 보냈다. 요셉이 이렇게 바빠서 야고보를 위한 요람을 만들 시간이 없었는데, 미리암이 태어날때즘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따라서 미리암은 가족이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한 침대를 가졌다. 예수는 이러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가정 생활에 활발히 참여하였고, 꼬마 동생과 아기 여동생을 매우 좋아하여 마리아가 아이들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123:2.5 그 시절의 이방 세계에는, 갈릴리의 유대인 가정보다 더 나은 지적ㆍ도덕적ㆍ종교적 훈련을 줄 수 있는 집이 거의 없었다. 이 유대인들은 아이들을 기르고 교육하는, 체계 있는 순서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어린아이의 생활을 일곱 단계로 나누었다:
1. 갓난아이, 첫날부터 여드렛날까지.
2. 젖 먹는 아이.
3. 젖뗀 아이.
4.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기간, 다섯째 해 끝까지 지속된다.
5. 아이의 자립 정신의 시작. 아들의 경우, 아버지가 그 교육을 책임진다.
6. 청년기의 소년과 소녀.
7. 젊은 남녀.
123:2.13 만 다섯 살 되는 생일까지, 어머니가 아이를 훈련하는 책임을 지고, 다음에 소년이면, 그때부터 아버지가 계속 그 소년의 교육을 책임지게 하는 것이 갈릴리 유대인의 관습이었다. 그러므로 이 해에, 예수는 갈릴리 유대인 아이의 생애에서 다섯째 단계에 들어갔고, 따라서 기원전 2년 8월 21일에, 마리아는 앞으로의 교육을 정식으로 요셉에게 넘겼다.
123:2.14 요셉이 이제 예수의 지적ㆍ종교적 교육에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가정교육에 관심을 가졌다. 그녀는 집터를 완전히 에워싸고 있는 정원 벽 주위에 자라는 덩굴과 꽃들을 알고 돌보는 법을 가르쳤다. 어머니는 또한 집의 지붕 위에 (여름에는 침실), 얕은 모래 상자들을 마련해 주었는데, 예수는 그 안에다 지도를 그리고, 초기에는 아람어ㆍ그리스어, 나중에는 히브리어를 쓰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때가 되자 그는 세 나라 언어로 술술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123:2.15 예수는 신체적으로 거의 완벽한 아이인 듯했고, 정신과 감정 면에서 줄곧 정상으로 진보했다. (달력으로) 다섯 살 되던 이해의 후반에, 배탈이 조금 났는데, 이것은 처음으로 앓은 작은 병이었다.
123:2.16 요셉과 마리아가 종종 그들의 맏아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긴 했지만, 너희가 그곳에 있었다면 당시와 장소에 맞는 정상적이고 건강하며 걱정 없는, 그러나 매우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첫댓글 주제 : 5살 예수의 성장을 통해 본 미래의 나라
예수가 다섯 살 되던 해의 중요 사건은 생각조절자가 깃드는 사건이었다. 이 관점은 우리 인간의 관점이 아닌 신적 세계에서 보는 우주적 관점이다. 생각조절자가 내주하게 되면서, 예수를 지키는 임무는 우주 통치자들의 감독에서 생각조절자와 수호천사로 넘어갔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아이의 성장에서, 아이의 주도적 역할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부모의 보호 안에서 성장했다면, 이제는 부모의 보호 속에 자신의 주권이 점차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립정신이 시작되는 시기로 유대인이 교육체계도 소개하고 있다. 인간 personality(퍼서낼러티; 성격, 인격, 개인성 등) 성장의 출발점이다.
유란시아서,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 구절이 있다. “하나님이 완전한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라” 이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처럼 완전할 수 있는가? 이 구절은 파라다이스까지 가는 우리의 여정을 말한다. 파라다이스까지 가는 그 주체가 무엇인가? 바로 그 혼이 가진 ‘퍼서낼러티’이다. 혼은 무엇이고, 퍼서낼러티는 또 무엇인가? 물을 수 있을텐데, 혼은 그릇이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이 퍼서낼러티이다. 혼과 퍼서낼러티는 떨어질 수 없는 개체이다.
나도 어느덧 60년 이상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다. 누구나 삶은 다사다난하다. 가족, 사회, 국가, 세계, 우주 관계 속에서 나란 존재는 환경과 씨름하며 이 땅에서의 삶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에 있다. 그래야만 다음 세계에서 모론시아 몸을 받고 다시 살 수 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은 늘 다양하겠지만, 다행히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그게 뭐냐고 질문한다면, 내 대답은 간단히,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선하게 사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여기는 누가 가는 것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자녀된 백성들이 있는 나라이다. 여기에는 행정과 관리, 봉사하는 수많은 무리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있는 세계처럼, 여기도 입법, 사법, 행정법이 펼쳐지는 세계이다. 우리는 불완전한 세계에서 살지만, 여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 보다 훨씬 덜 불완전하여, 천국이라 말할 수 있다. 50억년 전의 원시인이 현재의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다면, 지금의 세계는 그들의 관점에서 천국일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가 너무 소란스럽다. 좌파, 우파 하며 어느 방향으로 이 나라가 가는지 미래가 불투명하다. 유란시아서 독자들도 말하는 거 보면 두 관점으로 나뉜다. 불현듯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이 생각난다. 예수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 세상의 나라는 ‘영적인 나라’라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땅은 변해도, 영적인 나라는 변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영원히 통치하는 영원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 영원한 나라가 내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간다면, 어떤 불안이나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