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菴先生如是我聞集(原菴최영준 記)9(90~100쪽 끝까지).
* 세상에는 민주주의를 말하나 종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믿음을 떼면 종교가치가 없는 것이다. 교조가 진리를 창명하여 그것을 펴는 것이 심법이다. 종교인은 그 교조의 심법을 믿으라 해서 그것이 명령복종이 아니다. 교조의 심법은 개인이 아니오 한울님 말씀이다. 예로서 지금부터 70년 전(포덕 105년 강화)에 날씨가 크게 가물어 벼농사의 희망이 없었는데 백로에 단비가 와서 이삭이 솟아오르는데 설상가상으로 태풍이 불어 이삭이 하얗게 말라죽어 농민들이 들에서 방성통곡까지 하는 때 충청도 보은(報恩)지방 어느 교인은 태연자약(泰然自若)하였고 이 교인이 아침에 들에서 집에 돌아온 즉 부엌에서 춤을 너울너울 추므로 그 이유를 물은 즉 대신사 말씀에 곡식 종자 없을 때가 있을 것이라 함이 딱 맞았음으로 기뻐서 그렇다고 하였다. 이러한 것이 명령복종이 아니라 교조의 심법을 믿는 것이다.
* 세계 공산당대회에서 원자탄 백개가 빵 한 개만 못하다 하였다.
* 쏘련과 중공 사이에 사상문제가 국가문제가 되어진일 중국 황실에서 로시아제국의 모 외교관에게 꾀여 빼앗긴 요동 7백리 영토반환을 주장하였다.
* 밖에서 사조(思潮)가 변하니 우리 천도교에 좋은 영향이 온다.
* 성사께서 당신 머리를 가르치면서 묵은 것이 머릿속에서 사진과 같이 박히어 있는 것을 빼면 내 공뇌(空腦)는 한울님 마음 그대로 있는 것이라 이 공뇌에 포덕천하 광제창생의 대도가 들어있다 하셨다.
* 성사께서 日本서 환국하신 후 기미년 전까지 십삼년간 순수 신앙본위로 지도하셔 그 줄기는 인내천 사람을 만드셨다.
* 성사께서 정치(政治)에 있어서는 권동진(權東鎭) 오세창(吳世昌) 최린(崔麟)의 三색에 한하시는데 반드시 식사를 같이하시고 환담(歡談)하셨다.
* 성사께서 포덕사십칠년(1906년) 日本서 환국하시어 신앙지도 十三년만에 三백만 교인을 구슬같이 꿰어 묶어셨다.
*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말 것이다(欺心則欺天).
* 사람의 이마(頂)에는 색(色)과 기(氣)와 신(神)의 세가지 표현이 있다.
성사께서 대전(大戰)후 이면 민심이 궁금하여 위안 재료로서 종교를 찾으므로 여러 가지 종교가 나와 도전(道戰)이 된다 하셨다.
* 석가도 이름을 감추고 대중속에 들어가고 노자도 변성명하고 대중속에 들어갔다.
* 성사말씀, 두가지 고칠 점, 그 하나는 동학습관의 위천주(爲天主) 신앙을 고칠 것, 둘째는 유교의 나약을 의용(義勇)으로 가르칠 것, 이조(李朝) 대전통편이 있지만 준법(遵法)정신이 없으니 이 정신을 세우라. 즉 규칙을 엄수하라. 의용에 있어서는 독일 국민에게는 가르칠 것 없다.
* 성사말씀, 포덕55년 천일기념시 금일 이전은 내가 알지 못하여 행하지 못하므로 그 허물이 나한테 있으나 금일 이후는 내가 다 가르쳐 주었으니 군들에 책임이 있다. 첫째 시천주정신 밑에서 오관실행(修人事)이다.
* 성사말씀, 어진사람이 지나가는 곳에 산천초목도 빛이 난다(賢人所過之地山川草木皆有精彩使此男兒雉又生不惜精神扶人間). 雉:꿸 치.
* 성사말씀, 사람의 말은 한울님이 듣는다. 말을 조심하면 한울리 화열(和悅)하여 우순풍조(雨順風調)되나 그렇지 않으면 한울이 객기(客氣)를 발한다.
* 성사말씀, 마음이 성품속에 들어가면 비고 고요하고 성픔이 마음을 낳으면 활활발발(心入性裏空亦寂性生心活亦潑). 裏:속 이.
* 성사말씀, 어느날 태고사(太古史)중이 부처님을 땅위 五尺 이상을 걸어다닌다 한 즉 성사께서 그는 그 시대의 법력(法力)이오. 지금은 비행기가 높이 떠서 폭탄을 싣고 공격하면 부처가 어떻게 할 것인가 천도교의 법력은 마음 먹은대로 됨. 즉 일념재자만사여의(一念在玆萬事如意)다. 중이 또 가로되 사냥을 하여 짐승을 죽이면 대자대비(大慈大悲)에 어김이 아니겠습니까. 동물식물이 다 한울의 표현이면 산에서 고사리 한 개를 끊어도 안되는 것 아닌가 또 사람이 장부가 있는 이상 안 먹을 수 있는가. 부처가 없어야 부처가 있고 한울이 없어야 한울이 있다(無佛有佛無天有天)하시고 제자들을 돌아보시면서 앞으로는 도덕시대이니 연원을 중심으로 조직하라. 즉 개벽시대 창세기(創世記) 도의를 중심으로 즉 마음시대.
* 성사말씀, 흔히 산사람의 눈에는 존비귀천(尊卑貴賤)이 없고 금도(襟度)가 커서 세상을 늘 자기 안하(眼下)에 둔다.
* 신사께서 김천(金泉=慶北)장이 국내에서 큰 장이지만 세사람 힘을 모으면 만인장판을 해칠 것이라 하셨다.
성사께서 심삼자 주문의 영세불망에 있어 망(忘)이면 퇴전(退轉)이라 하셨다.
* 천도교 창건사(創建史) 제일편 십사페이지 끝줄에 너이께 백의재상(白衣宰相)을 주어 천하를 건지게 하리라 하였는데 대신사 가로되 이 세상은 돈으로서 망하고 권세로서 망하였거늘 하였는데 천약종정(天約宗正) 五페이지끝줄에 상제의 아들로서 백의재상이 부당(以上帝之子豈可爲白衣相宰)하다 하였으므로 오류(誤謬)가 되어 있다.
* 여암(崔麟)선생께서 천도교인은 신수행(信修行)세가지를 잘 지켜야 한다. 부연(敷衍)해서 말씀하면 인내천 원리에 입각하여 그릇을 닦으면 녹이 슬지 않고 광채가 나듯이 성령에 띠끌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걱정말라(不怕塵念起)는 말씀과 탁기를 소제(消除濁氣)라는 말씀과 같이 마음을 닦아 체천(体天) 행동을 하라 말씀하셨다.
* 한울님께서 만유(萬有)를 내시고 萬八백년 후에 우리 인간을 내셨다고 한다. 그리고 十만년만에 개벽이 된다고 한다.
* 성사말씀, 장사(商)중에 제일 큰 장사는 제민(濟民)장사이다.
* 성사말씀, 삼대강령(三大綱領) 1.몸을 성령으로 바꾸라(以身換性), 2.일체행동(一体行動), 3.지인공애국법에 범하지 말라(至人公愛勿犯國法).
* 성사말씀, 천도교는 마음 먹은대로 되어간다. 포덕35년 갑오년에 12개항이 오늘날에 성취 되었고 포덕45년 갑진년에 머리 깍고 색복입은 것과 당시 정부를 탄핵(彈劾)한 것이 성취 되었고 포덕46년 을사년에 은도(隱道)시대의 동학(東學)을 천도교로서 천하에 선포하였으며 민족해방운동이 결국 성취 될 것이다.
* 성사말씀, 삼용(三勇) 지(智)에 대하여 매진하면 행하는 것이 밝고(勇於智行而明之) 인(仁)에 대하여 매진하면 포용성이 풍부하고(勇於人包而豊之) 용(勇)에 대하여 매진하면 대덕에 합하여 만년의 삶을 얻는다(勇於勇合於大德還得萬年生).
* 성사말씀, 저간(這間) 일본에 망명하셨다가 포덕47년 병오에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교인들의 인내천 본지(本旨)를 깨닫지 못한 위천주(爲天主)신앙을 시천주(侍天主)신앙으로 신앙통일을 시킨다 하셨다.
* 성사말씀, 천주를 봉양하는데는 양(羊) 천마리보다 정(精) 한 백미가 가장 귀하다. 그리고 한울님을 섬기는 데는 무엇보다도 정직해야 한다.
* 성사말씀, 의리(義理)에 있어 세계민족 가운데 독일 민족이 가장 강하다.
* 성사말씀, 포덕 58년 이 자리에 앉은 사람은 천황씨의 직접제자이다. 이것이 무상(無上)의 명예이다. 과거의 명예는 권력과 금력이나 그사람이 죽으면 죽는 그 시간부터 멸망이다. 그러나 우리는 장생불멸이다. 그러니 자포자기는 한울님에 대한 큰 죄이다.
* 성사말씀, 시천주를 사인여천으로 생활화 하라.
* 기도는 고행(苦行)이다. 내마음 편하게 하고 또는 남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다. 부처가 물속에서 배를 줄이고 있는데 마침 감(柿)장사가 감을 먹으라 하여 그것을 먹고 도통하였다는데 왜정 때 미기소(稧)하는 것은 부처의 물속에서 도통한 것을 본뜬 것이라 한다. 柿:감나무 시. 稧:푸닥거리 계.
* 신사께서 식고(食告) 잘 하면 도통한다. 과거의 성인은 천지부모를 몰랐다. 우리가 먹는 곡식은 천지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라 하셨다.
*해월신사 때 두목 53명이 신사보다 우월하다 생각하고 종문(宗門)을 따로 세워 오늘날 동학계통의 유사종교가 많다.
* 전자방(전자방) 단간목(단간목)은 중국 진(秦)나라 사람이다.
* 성사께서 주문과 청수는 표면에 나타나지 않지만 성미와 기도미는 표면으로 나타나므로 수도가 높아지고 교세가 떨치게 됨을 입증(立證)하는 것이다 하셨다.
* 전라북도 남원에 이참판(參判)이 그의 재실 지을때 집을 너무나 잘 지어서 도끼를 가지고 오라 하여 한 기둥을 세 번 찍어 험을 내었다. 그것은 부족은 전진이 있고 만족은 퇴화(退化)가 되므로 부족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이라 하였다.
* 인등제(引燈祭)는 七일만에 치성(致誠)하는 시일(侍日)치성이다.
* 성사께서 기미년(포덕 60년) 一월 一일 심고에 한울님 비록 살부의 원수라도 원수로 보지 않겠나이다 라고 하셨다 한다.
* 성사께서 음 양 二 덕을 합하여 육체를 갖추게 함은 영성이오. 밖으로 영에 접하고 안으로 말이 나오게 됨은 마음이다(陰陽合德具其体曰性之謂也 外有接靈內有降話者心之謂也) 하셨다.
* 천지 미생전(未生前) 본연성은 내유신령(內有神靈)이다. 스승과 부모와 내가 다 하나이다. 그러나 질서가 있다. 질서가 없으면 광한(狂漢)과 같다. 소는 천연적으로 코를 뀌게 되고 말은 천연적으로 갈을 채우게 된다.
* 영성은 내유신령이요, 혼(魂)은 마음이며 단심(丹心)이다. 예를 들어 스승의 꿈이 곳 제자의 꿈이 된다. 영혼은 죽지 않는 마음(不死之心)이다.
* 영성은 내유신령이요. 혼(魂)은 마음이며 단심(丹心)이다. 예를 들어 스승의 꿈이 곧 제자의 꿈이다. 영혼은 주지 않는 마음(不死之心)이다.
* 성(性)만 본 사람은 기(氣)를 보지 못하고 기만 본 사람은 성을 보지 못한다(見性者不見氣 見氣者不見性).
* 정중유동(靜中有動)으로 설계(設計)와 인물을 준비하고 동중유정(動中有靜)에서 살기(殺氣)를 없애고 평화심을 가질 것이다.
* 과화존신(過化存神)은 장생불사이다.
* 인간의 진로(進路)에는 1.정직으로 지위를 가져야하고, 2.의무를 다하여 권리를 행하여야하며, 3책임을 다하여 의식을 족하게 하며, 4.늘 근면(勤勉)하여야하며, 萬一 근면치 않으면 자기 육신을 죽이는 것이다. 이렇게 해 나가는 데에는 한울님한테 또는 스승에 대하여 또는 국가에 대하여 또는 가정에 있어서 성경신(誠敬信)을 다하여야 한다.
* 영국이 기독교를 동양(東洋)에 진출(進出)시킬적에 포덕25년 9월 27일 뿌스란 사람이 안으로는 정치를 감추고 밖으로 종교를 피어 나가면 백년이 못되어 칼에 피하나 묻히지않고 앉아서 천하를 얻으리라(內藏政治 外布宗敎 不必百年兵不血刀坐得天下) 예시(豫示)하였다 한다.
* 천약종정(天約宗正) 가운데 난작 삼년 상해필다(亂作三年傷害必多)는 六.二五동란의 삼년간 계속을 뜻하는 것이다. (編者註=天約宗正天師問答中今汝國之運戚矣人心危道心惟微三綱都喪五倫漸 弛君不君臣不臣父不父子不子守牧之官 虐民誤政民亦失分亂作三年傷害又多汝敎以化之以順道德). 戚:계레 척. 弛:늦출 이.
* 일본 야마모도(山本) 내각이 어느해 신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하였는데 격론이 전개되어 결국 예산안이 반상(返上)이 되었다. 자료들이 총리대신의 무능을 비난한 즉 굴할 때 굴하는 것이 장부(屈是而是丈夫)라고 말하였다.
* 신사께서 교인의 집에 가시면 밤을 타서 조용히 주방(廚房)에 들어 밥솟 안에 손을 넣어보시고 씻지 아니하였으면 이튼날 아침 급한 일이 있다 하시고 출발하시어 식사를 아니 하셨다 한다.
* 신사께서 어느 교인의 집에 가셨는데 채소가 전멸되어 반찬 적음을 죄송스럽게 여겼다. 그 까닭을 물은 즉 채소에 벌레가 들었는데 물물천(物物天)의 리(理)에서 벌레도 한울이므로 손을 대지 못하여 그리 되었다고 하였다. 이튿날 길을 가시면서 같이 가는 제자를 보고 간밤에 쉬던 그사람과 같이 신앙하면 도(道)가 망하는 것이네 하셨다.
* 앞으로 세상에는 극도로 사상적 혼란에 빠질 때가 있을 것이다. 쇠물을 팔팔끓는 물에 콩을 넣어 보라 밑에 것이 위로 위에 것이 아래로 분간 없이 뒤집혀짐과 같을 것이다 하셨다.
* 여암(최린)선생께서 천도교 목적을 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이라고 하여야 한다(주=해월신사 당시 발급한 도첩에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輔國)안민지 대도(大道)’라 하였음).
* 전주(全州) 어느 극빈한 도인 성미에 대하여 성사께 삷은 즉 밥을 받으면 식고하기 전에 첫째 밥술을 떠서 상에 놓은 뒤에 술을 닦아 놓고 식고하며, 식후에 그 밥을 깨끗한 종이에 싸서 땅에 묻을 것이다. 이 교인이 가을이 되면 이싹을 주어 기도미 대금을 상납하는데 상납하고도 돈이 남았다 한다.
* 가사요령 1.운수관계-例 운수 있는 그 사람은 차차차차 받아다가 차차차차 가르치니 등, 2.근본문제-例 장평갱졸 많은사람 한울님을 우러러서 조화중에 생겼으니 등, 3.부인관계-例 가도화순 하는법은 부인에게 관계하니 등.
* 교훈가는 가정을 본위로 한 것이요, 안심가는 부인을 본위로 한 것이다.
* 참으로 천도교가 좋다고 생각하면 자기가 먼저할 것이요, 그 가정의 부인을 비롯하여 가족 전체에 포덕 할 것이다.
* 우수가 지나면 경칩이 오는 것과 같이 개벽운수도 오만년 만에 되는데 선천 오만년과 후천오만년으로 된다고 한다. 앞으로 개벽은 화산이 터져 태평양 바다 속에 산이 솟고 곤륜산은 바다가 될 것이다.
* 후천은 새마음으로 새사람으로 새문화 새활용할 것이다.
* 사람의 머릿속에는 1.귀신주머니와, 2.강절도 주머니와, 3.적은 천심주머니가 있다.
* 춘생추살(春生秋殺)은 한울님의 권능이다. 가을에는 열매와 뿌리만 남겨두고 서리를 내리게 한다.
* 주문의 만사지(萬事知)는 천여인언어상청(天與人言語相聽) 의사유일(意思惟一)만사능통(萬事能通)이라 한다.
* 도(道)는 천여인당행지로(天與人當行之路).
* 동양(東洋)의 리학자(理學者)는 주문왕(周文王)과 소광절이라 한다.
* 내(묵암)가 경기도 두목 이종석씨의 말씀이라고 들어 왔는데 해월신사께서 어느해 보리익을 철에 강원도 순화가셨다가 아침에 옷이 이슬에 많이 젖어 들어오시는데 노기(怒氣)를 뛰우시면서 내가 70늙을 막에 이 무슨 짓이냐 하셨다. 의암성사께서 물을 떠와서 발을 씻으라 하시니 발을 내시어 씻고 담배를 드리고 방에 들어가시어 자네 두사람 들어오게 하시고 가로되 노드리(露梁津)가 반갑고도 징글징글하다. 파소선이 나옴을 볼 적에 더러운놈 그것이 개똥같이 보임이 동학군이다 하셨다.
* 국민운동에 있어 36년간 왜적이 좋은 것은 저의 나라에 도적하여 가고 나쁜 것만 남겨두고 해방 후 미군정이 책임없는 일로 범자유로 50년간 유전성과 이정권권의 구악과 악정으로 내려온 것을 일조일석에 고칠 수 없고 다시 50년간 국민운동이 걸릴 것이다.
* 미군정장관 하-지씨가 1945년 8월 6일 서울시 공관에서 미국 건국이 금년 168년만인데 미국도 건국도상에 있다. 미국이 무서운 것은 한국민 각자가 제정신을 차려서 자기 직장을 지키는 것이 무서운 것이요, 삼천만이 시위운동하여서는 무섭지는 않다고 하였다.
* 성사께서는 인물채용에 있어 기술과 재주있는 사람을 쓰지 않고 의리(義理)있는 사람을 썻다.
* 김완구씨는 삼.일 독립운동 33인중에 한 분인데 장동김씨 김병기씨의 당질이다. 삼.일 운동때 성사께서 다리고 들어가 참가케 되었는데 기미 三월 二일 김씨들이 종회를 열고 김완구가 있었으므로 우리 김가(金哥) 때를 벗었다하고 그 유족생활 보장을 하였다.
* 성사때 전국 교세(敎勢)중 1.평남 2.함남이라고 하였다.
* 교역자는 부모심(心)을 가져야 한다.
* 성사께서 일본(日本)서 교당 설계를 만들어 놓고 십삼년 후에 쓰게 되는데 다시 일본인 중촌(中村) 토목국에 위촉하여 그대로 실현시켰다. 교인에게는 각기 부업(副業) 소득으로 매호당 십원씩 모금(募金)하였다. 교당이 준공 되었는데 삼.일운동 후 재감시(在監時) 나를 교당에 가보게 하라 하였으나 가시지 못하고 환원하신 후 영결식을 교당 안에서 하였다.
* 이용구씨가 을나사 쪽기를 비단을 안으로 하고 입어 성사께 고한 즉 이용구가 술이 취하여도 비밀을 말하지 않고 밉고 고운 사람이 이용구 눈앞에 없다. 나는 장점만 본다 하셨다.
* 애토(愛土)사상은 애국사상이다.
* 서양 덴-마크가 50년간 국민운동을 전개하였다.
* 일본(日本)이 본래 상공업 국가인데 이렇게 되면 국민이 너무나 악박되므로 농공(農工) 병진정책을 써서 농학박사를 서양, 정말(丁抹)에 보내어 견습케 하였다.
* 필부(匹夫)(布衣寒士) 함원(含怨)이면 三년 불우(불우)요 소녀함원이면 六월 비상(飛霜)이라 한다.
* 인생 三대 죄악 1.배은망덕, 2.모인(侮人), 侮:업신여길 모, 3.음해(陰害).
* 해월신사께서 주문 千독하는 것이 선한마음 한번 쓰는 것만 못하고 선한마음 천번 쓰는 것이 한 번 기운 상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하셨다.
* 사람은 곁을 보고 산다. 좌우를 돌아보고 체면을 지킨다. 그러므로 사람은 혼자 못사는 것이다.
* 남의 심정을 잘 아는 것이 도통이다.
* 함경도 북청 청년들이 서울 와서 남의 물지개싹을 들여 고학하여 52명 군수가 낳다. 그리고 이사람들이 임금을 받아 절약하여 본가에 용돈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 포덕 33년 임진 사천(四川) 배춘(培春) 백낙도씨가 산청군 덕산으로 이사 가서 전라도 장수(長水)로 가서 유해룡씨로 부터 도를 받아 교화에 전력을 다하였고 그 밑에서 최진구씨도 크게 활동 하였다.
* 함안(咸安) 이재형씨는 대신사로부터 직접 도를 받아 칠원에 교세가 떨쳤다.
* 공자(公子)가 역사책 이름을 춘추(春秋)라 함은 봄이 추워도 단풍이 들지 않고 가을이 따스나 움이 나지 않는 것으로 질서가 있는 것이오 순서가 있는 것이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 시간은 공간이 발전하려고 움직이는 것이다. 기포어리(氣抱於理) 이부어기(理賦於氣) 무의무립환(無依無立環).
* 학리적(學理的)으로는 종(縱)으로 통일 종교적으로는 횡(橫)으로 통일이다.
* 한울은 본래 무극대덕이다. 그 무극대도가 사람이 저버렸다. 천도교신앙은 이 무극대도를 찾는 운동이다. 입도문에 전교인은 스승님과 같이 무극대도이다. 포덕은 이 덕을 펴는 것이다.
* 성사의 장질(長姪) 손천민씨가 성사보다 팔년 앞서 입도하였는바 성사에 대하여 평소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포덕41년 성사의 강서가 있은 후 부터는 우리 삼촌이 도통하였다고 하였다.
* 해월신사께서 포덕十四년 태백산 갈래사 적조암(寂照庵)에 49일 기도시에 강서(講書)가 있었을때 옆에 제자들에 이 강서를 말하지 말라. 후일에 외척구(外隻句)를 채울 제자가 있을 것이라 하더니 포덕 41년 과연 성사로 부터 하하지지 무궁이무궁(何何知知 无窮而无窮)이라는 강서가 있었다 한다.
* 성사께서 아이가 八세가 되면 입도시켜라 하셨다.
* 성사말씀에 見泡之生而 不曰水者 是不知泡之本見 人之生而 不曰天者 是不知人之本也.
* 성사말씀에 남의집 청년과 자기 자식을 구분해서는 대신사 제자가 아니다.
* 유물사상은 아메바로 진화되었다 하였으므로 저 아비도 동물과 같이 보게 된다.
* 부모에게 효성을 한다 함은 부모의 봉양의 공을 갚는 것이다.
* 포덕57년 칠월 성사께서 한사람을 거느리는 두목이라도 자기 자식과 교인과 달리보면 대신사제자가 아니라고 하셨다.
* * 어느해 해월신사댁에 기도장을 정하고 신사께서 김구암을 시켜 장을 보게 하였는데 구암이 그기에 내돈 두 양(兩)이 들었다는 말에 신사께서 크게 꾸져 가로되 내돈이 무엇이냐 너 돈내어 놓아라 하셨다. 구암이 이어 말하기를 자식이 없다는 말에 또 다시 크게 꾸졌다고 한다.
* 신사 말년에 성사를 향하여 나의 두 아들은 나의 자식이 아니라 한울님이 내신 것이다. 내가 부양 못하고 자네한테 맡겨 내가 부양 못한 죄를 벗겨 주게 하셨다.
* 성사 말년에 동전 한푼도 내 소유가 아니다. 하시며 담뱃대를 던지면서 이것도 내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 성사말씀, 우리 교단에 한사람의 활동이 민첩하고 둔함에 따라 죽고 사는 일이 있다.
* 성사말씀, 천도교는 한울님 마음이라 대신사께서는 정성이 지극하고 공부를 많이 하여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의 경애였다. 한울님은 모르는 것이 없어 그야말로 원만이다. 천도교는 인내천 한울님을 믿는 것이다.
* 성사말씀, 우리 도의 종지(宗旨)와 三전(戰)의 이(理)를 합용(合用)하면 거 천하지일등이요,행 천하지 일권(擧天下之一等行天下之一權)이다.
* 성사의 삼전론(三戰論)은 한문과한글의 두갈래로 기록되어 있다. 본론 가운데 앞으로 같은 국력으로 전쟁하면 망하고 만다(동수상적전공무익)는 것으로 오수부동(五獸不動=코끼리,사자,범,고양이,쥐인데 쥐가 보잘것 없는 조그마한 즘생이지만 쥐가 코키리 코에 들어가기만 하면 산덩이 같은 코키리가 꺼꾸러지거나 쥐가 움적이면 고양이한테 먹히고 고양이가 움직이면 범한테 먹히고 범이 움직이면 사자한테 먹히고 사자가 움즉이면 코끼리한테 먹히므로 그 자리에서 서로 꼼짝 달삭 못함과 같이 大小국가 간에도 이와 같다는 말)격이란 말씀도 있거니와 앞으로는 무력전쟁이 없어지고 도전(道戰) 재전(財戰) 언전(言戰)으로서 즉 종교의 우승열패(優勝劣敗) 및 사상전, 경제전, 외교전 등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석연(釋然)하게 말씀하셨다. 100쪽
* 성사말씀, 대신사께서 각 도시 천사문답 가운데 10일간 굶은 것은 득도(得道)가 안되면 자살을 기도(企圖)하신 것이다.
* 성사말씀, 포덕58년 10월 28일 홍씨 사모님댁에서 삼각산 여우 전체가 중앙총부지붕 꼭대기에서 울어도 겁낼 것이 없고 봉황이 총부집 울장에 날개를 떨치면 교세가 크게 떨칠 것이라고 생각하나 만일 교회일을 잘못하면 쓸데없고 오즉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천포(天胞)시대는 신화시대요 지금은 희화(熙和)시대라 36년간 천포중에 고통을 받고 있었으나 희화시대를 만나 복받을 준비를 하라. 복을 받아라 그러자면 내명(內明)하라. 밝아라 구습을 떼어버려라. 상식을 풍부하게 하라.
* 성사말씀, 일하는 사람은 마음만 작정되면 쉬운 것이다. 금일 입도(入道) 명일 상좌(上座)에 앉을 수 있다.
* 성사말씀, 밥 쌀은 매우 씻어야 한다.
* 성사말씀, 심택(心宅)을 교구에다 정하라. 마음을 천심으로 씀으로서 장생한다.
* 성사말씀, 영암(泳菴=徐虞淳)장은 나의 두목이다. 虞:헤아릴 우.
* 성사말씀, 서우순(徐虞淳)선생 환원시, 성사의 만서(輓書) 道高 환천대 骨落靑山塚.
塚:무덤 총.
* 성사말씀, 나는 심고(心告)를 하면 아무리해도 五分 이상이 걸린다.
이상菴先生如是我聞集(原菴최영준 記)전체를 나누어 실었습니다.
글을 그대로 옮기지 못하고 나름대로 저의 입맛에 맞게 적은 것도 있습니다 .
양해바랍니다.
佳菴 최형환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