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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하계 캠프를 마치고,,,
작년 2010년은 하계 캠프는 50여명이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 방아섬에서 1박 2일로 알차고 재미있게 보냈다.
2011년 하계 캠프는 지금까지 남해안에서만 실시했던 것에서 벗어나 조금 다른 곳으로 가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위치를 찾고 있던 중에
포항 현대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박성재 동문이 동해안이 어떻겠냐는 제의에 집행부는 서슴없이 좋다고 하여 상세 장소를 물색하자고,,,
이미 박성재 동문은 적정 장소를 찍어 두었다는 후문이었다. 그리고 몇 일 지나 현지 답사를 하고는 바로 그곳으로 결정하고 돌아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慶尙北道 浦項市 北區 興海邑 七浦里 197番地(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197번지) 파인비치호텔이다.
비오는 날 두번째 현지 방문하여 상세 일정 및 내용들을 협의하고 돌아와서 준비하였다. 참여 인원 50여명을 기준으로 하고,,,
참고로 파인비치호텔은 (주)대아그룹의 자회사이다. 대아그룹은 (주)대아고속해운, 울릉도 대아리조트, 대마도 대아호텔, 경주컨트리컬럽,
장흥해운, 칠포 파인비치호텔, 경북일보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회사이다.
[1일차 : 2011년 7월 30일 토요일, 맑음]
이번 하계 캠프 장소가 동해안 방면인지라 부산 친구들을 좀 더 동원하기 위해서는 버스 이동 코스를 최종 고민하여 부산으로 돌리고
대구 친구들에게는 사전에 양해를 구한 상태였고, 그리고 대구의 참여 인원이 승용차 한 대로 기꺼이 승낙을 해주었다.
오후 1시에 마산 종합 운동장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모든 준비와 일정을 맞추어 나갔다. 작년에는 정시에 도착하여 도와준 것이 없어
미안하여 이번에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잠시 여유를 부리면서 사진도 글도 같이 진행할 수가 있었다. 어찌 마산에서는 부부 동반이 별로
없다. 언제부터인가 서울 모임은 부부 동반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곳 마산은 갈수록 부부 동반이 줄어더는 추세인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그러다 보니 잘 나오던 부부까지도 자꾸만 줄어들어 분위기가 어색하고 묘하고 설렁하다. 오늘도 그럴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 13:25 마산에서 24명이 탑승하여 원래 계획한 13:00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다. 기이하게도 오늘은 창원 시내에서 타틑 사람이 없어서
바로 동마산IC를 통과하여 남해안고속도로에 오른다. 하계휴가가 시작하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남해안 고속도로 함안 방면이 많이 밀린다.
★. 13:54 장유 문화원으로 가려면 잠시 고속도로를 벗어나 장유 TG/IC를 빠져나와 장유면소재지로 들어서야 한다. 문화원에 도착하니
5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탄다. 얼마나 열렬히 기다렸으면 이렇게 동작이 빠를까 싶다. 이제는 부산으로 가야 한다. 앞에서 기사님께
가는 방향을 상세하게 안내하고는 다시 장유TG를 지나 남해고속도로에 오른다. 이곳이 바로 학교 다닐 때 귀가 따갑도록 들은 김해평야!!
그런데 이 김해평야도 이제는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자꾸만 사라져가고 공장 지대로 변해가고 있다. 앞으로 어느 시점에 더달하면 농사는
어디서 누가 지을고? 개콘에 나오는 야그처럼 소는 누가 카아고?이다. 누구 말대로 수입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분명 한계가 있을터,,,
앞으로의 전쟁은 핵과 같은 무기나 기름이 아닌 곡식과 물인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분명히 먹거리와 물의 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래 지하철역 앞에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친구들을 태우고 가야 한다. 김해시 변두리를 지나 낙동강을 건너면 부산이다.
★. 14:21 낙동대교를 지나간다. 길이 506.17km. 유역면적 2만 3384.21㎢. 압록강(鴨綠江) 다음가는 한국 제2의 강이자, 남한 제1의 강!
이 낙동강의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黃池蓮-황지연못이다. 산을 가다가 몇 번 가본 곳이기도 하지만 신기할 뿐이다.
그 유명한 만덕터널이 가까워지니 조금은 밀린다. 지금은 5, 600원 받는 통행료를 거출하지 않으니 많이 빨라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 14:35 만덕터널 입구에서 심심함을 달려려고 패티김의 때늦은 30주년 DVD를 틀어본다.(이것은 내가 심심풀이로 가져간 것 중의 하나)
★. 14:48 동래전철역 앞에 도착하니 저 멀리서 부산 친구들이 손짓을 한다. 이것은 우리들이 서로 만나서 보내는 기쁨의 사인이다.
버스가 자리를 잡고 부산에서 9명이 탑승하여 잠시 서로 인사도 하고,,, 하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있어 서로 통성명도 하고 얼굴 확인!
1시간 반이나 걸려서 그런지 개인적인 볼일 볼 사람은 보라고 총무님이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한단다. 거밉[유!!! 복 받을껴!!!
★. 15:05 버스가 출발하기가 무서울 정도로 빨리 총무님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런 저런 말을 하더니만 회장님께 마이크를 돌리는데,,,
인사는 지극히 억수로 간단하게 했는데 지금은 기억날리가 없지! 아마도 오랜만에 동해바다로 가니 재미있는 시간 되라고 한 것 같다.
부산 동래 전철역에서 출발하여 칠포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단다. 도착하여 방 배정하고 저녁 식사하고 나서 만찬이,,,
상세한 내용은 배포한 견임물을 참조하기 바란다고,,,
★. 15:30 양산 근처를 지나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저녁에는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잠시 휴식을 해놓으란다.
★. 16:04 언양 휴게소에 들러 10분 동안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알아서 하고 탑승하라는 총무님 말씀!!! 다들 알아서 잘 놀고 있네?
★. 16:18 언양 휴게소 출발하다! 막 여름 휴가를 시작하는 손님들로 고속 도로가 조금은 붐비네~!! 이제는 여름 휴가라는 단어도,,,
★. 16:45 고속도로를 벗어나 경주TG를 빠져 나오니 조금 밀리나 그런대로 달릴만 하다. 경주 시내를 들어서니 다시 비가 내리고
길이 조금 밀리기 시작한다. 동해안 방면으로 가려는 차들은 이곳 경주를 지나야 하니 밀릴 수 밖에,,,
★. 17:33 그렇게 많은 거리를 온 것 같지는 않은데 긴 여행에 잠시 볼일들도 보고 휴식이 필요하단다. 경주한식부페식당이 휴게소다.
국도인지 지방도를 따라 한참을 달려 눈에 익은 곳의 우측으로 들어가니 바다가 어렴풋이 보이는듯 하다. 다 왔다는 신호가 오고,,,
★. 18:25 드디어 칠포해수욕장 주차장인 동시에 바로 옆 호텔 앞 마당에 도착하다. 딱 5시간이나 타고 왔구먼!!! 휴우~!!!
전에 만났던 김병희 이사가 나와서 시설 및 전반적인 사항들을 안내/설명한다. 아울러 방배정하고 잠시 쉬고 저녁 식사라고,,,
울산 6명, 포항 2명, 대구 2명 참석하였고, 서울은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 오지 않았다고,,,
★. 19:00 본관 호텔 1층에 있는 대회의실에서 저녁 식사 및 개회식 등 오늘 일정에 대하여 잠시 설명, 그리고 식사를 한다.
이것 저것 전달 사항 및 오늘 저녁 시간에 대해서도 잠시 주고 받고,,,
★. 19:40 드뎌 백사장 바로 옆 몽골 텐트로 이동한다. 원래는 바닷가 펜션에 텐트를 치려고 했지만 여름 휴가온 사람들의 이목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장사하는 사람의 텐트 막사를 대여하여 팔아주는 형식으로 놀기로 했단다. 아주 잘한 것 같다. Win_Win!!
가리비, 무침회, 꽁치꾸이 등 먹거리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적당히 양을 조정하여 먹어야 남더라도 버리지를 않는다. 누군가가 조정을,,,
아주 오랜만에 졸업하고 처음 만난 친구도 있고 곳곳에서 왔기 때문에 서로 안부 묻고 인사하기도 바쁘다. 얘기도 하고 끝이 없어 보인다.
이번 하계 캠프 행사를 실시하기 전까지 울산, 포항 친구들이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다.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 복 받을껴!!!
마시는 것까지 지원을 해주어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
★. 10:05 텐트에서의 여흥을 끝내고 Live 무대로 옮기잔다. 그것도 괜찮네!!! 그렇다고 노래를 부르는 곳은 아니고,,,
★. 10:15 호텔 본관 뒤 Live Beer Party!!! 생음악도 있고 하니 분위기가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무대 및 자리 배치등이 좋았다.
황사철 교장의 색소폰 연주 "친구여!!"는 우리의 지난 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펼쳐 나갈 시간을 헤아려 보기도,,,
오히려 여기가 아까 Main보다도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 이라다가 터질라,,, 분위기 있는 조명에 건배도 탁자별로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니 호텔 투숙객들의 취침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각자 알아서 헤쳐 내일 아침에 모여 하고 헤어진다.
포항 조정래 동문이 Live Cafe Fee를 지불하다. 그냥 고맙다는 말 밖에 더 할 것이 없다. 고마버요~!!! 사업 번창하시고,,,
∼ 밤이슬 손님들은 어디서 몇 시까지 놀다가 알아서 자러 갔겠지요? 좋은 밤들 되시기를,,, 이를 때는 원숭이 세 마리가,,,
[2일차 : 2011년 7월 31일 일요일, 흐리고 비오고 안개끼고 흐리고 모름]
★. 06:00 어제 저녁에는 모두가 온천 사우나 갈 것 같이 얘기를 하더니 막상 목욕하러 간 사람은 10여명? 하기야 그 사정으로 간 사람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ㅋㅋㅋ~!!! 아무튼 대단한 사람들이로고!!! 항상 부지런한 사람은 온갖 혜택을 누린다는 사실이 여기서도,,,
★. 07:20 느지막하게 기상하여 고양이 세수하고 짐 챙겨서 아침 식사하러 간다. 그래도 대단혀어들,,,
★. 07:30 식당에 들어서니 몇 사람 박에 보이지 않더니 식사 마치고 나올 즈음에 우루루 들어온다. 식사하고 다 못한 아침 행사치루고,,,
일찍 식사하고 나니 시간이 남아 이곳 저곳으로 돌아다녀보니 어제 저녁 일들이 주마등처럼 휘리릭 지나간다. 염화시중의 미소만이,,,
★. 08:50 여기까지 왔으니 단체 기념 사진은 남겨야 한다. 여기서 마치고 원래는 보경사가 있는 계곡에 들리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 근처의 경북 수목원으로 변경하였다고 어제 오후 김 이사가 사전에 Comment를 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따르기로 하였다.
어찌보면 지금 이 상태의 컨디션이라면 수목원 코스가 오히려 나을 것 같다. 이곳 호텔에서 1시간 이내 거리란다.
★. 09:10 총무가 카운터에 가서 계산/인사하고 버스가 호텔을 출발한다. 이제 경북 수목으로 달린다. 산길을 돌아 돌아 오르고,,,
★. 09:50 경북 수목원에 도착하다. 650m 고지에 이런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다니 신기할 뿐이다. 거어다가 해설사까지 나와서 안내를,?
아마도 김 이사 아니면 울산 동기회장이 사전에 예약을 해놓은 것 같다. 오늘은 초등학생으로 잠시 돌아간다. 안개와 가는 빗방울이
분위기를 더욱 잔잔하게 만든다. 짙은 안게로 밀리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점심 시간 사이에 넣은 Event라서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정말로 아쉽다. 누가 다음에 이곳으로 산행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고려해 봄직도 하겠다. 머리에 남아 있으려나? 포항 방면?!
★. 10:50 모두 땡하고,,, 수목원을 안내 받으면서 단촐하게 한 바퀴하고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우리를 안내하신 해설사님께 박수를,,,
큰 집을 배경으로 또 다른 기념 사진을 남기고 떠난다.
★. 11:10 경북 수목원을 출발하다. 나오니 차들이 많이 들어온다. 우리가 한 템포 빠른가 보다. 천만다행,, 점심 식사하러 포항 시내로,,,
★. 12:05 바다원 식당 앞에 도착하는데 식당 건물이 왜 이리 커어? 5층인가? 바다원 (Tel 252-9200∼9201) 식당!!!
이곳 포항의 유명한 음식이 바로 물회! 오늘도 바로 이 물회를 먹으러 시내까지 달려왔다! 식사하면서 전면근 회장의 마무리 인사하고,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친구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간단하게 인사도 하고,,, 그리고 오늘 여기 식사 비용은 포항에서 "영남산업"이라는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하고 있는 조정래 동문이 협찬을 하겠단다. 모두들 감사의 표시로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사업도 번창하시고,,,
★. 13;10 식사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 이번 하계 캠프에 참석한 친구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내년 하계 캠프에서도 다시 만나자고,,,
어제 올라 왔던 길로 도로 내려 가야 부산 친구들을 집으로 보낼 수 있다. 아니면 양산에서 삼천포로 빠져 버리면 장유, 창원, 마산은 존데,,,
이런 심술궂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주간이나 하고 있지? 포항에서 올려준 캔맥주와 쇠주의 불협 화음이 그런대로 괜찮게 들리는데 아줌씨들?
대충 눈 감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른채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럴수록 도가 지나치면 안되고,,,
★. 14:20 언양 휴게소에 잠시 들러 계획에 없었던 Meeting 잠시하고 바로 츌발하다. 여기서 부산은 금방이다.
★. 15;00 이제 부산이다 싶었는데 누가 내렸다. 누군지 확인은 안되고 차가 잠시 멈추고 다시 출발하다.
★. 15:20 전철 동래역 근처에 도착하니 나머지 부산 친구들이 내리고, 이제는 바로 장유로 간다. 모두들 이틀동안 고생했이유!!
동래역을 출발하여 구포로 가는 무신 터널을 지나면 시원하게 흐르는 낙동강이 나온다. 태백에서 출발하여 이곳 구포까지 얼마나 걸리는공?
★. 15:44 낙동강을 가로 지르고 있는 낙동대교를 시원스럽게 빠져 나간다. 차가 잘도 나가네? 일요일 치고는 잘 나간다. 신났네~!!!
여기부터를 남해고속도로로 치는강? 아직도 남해안고속도로의 출발지를 모르고 있다. 알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는 것고 아니고,,,
★. 16:00 장유TG를 지나 장유로 빨려 들어간다. 우리나 면장 중에 가장 많은 식솔을 거느리고 있는 장유면장!!! 배가 든든하시겠습니다.
★. 16:05 장유 문화센터 도착하다. 장유면민은 여기서 내리고 나머지는 다시 창원/마산으로 가야 한다. 작별 인사하고,,,
창원 터널은 금방이구먼!! 진해에 사시는 뱍여사님이 남산동 주차장에,,,
★. 16:24 창원 남산동 시외버스 주차장 도착하다. 수고하셨습니다. 서총장께 안부 전해 주세요!!!
★. 16:30 창원병원 앞에서 몇 명 내리고,,, 그리고 나서는 봉암다리 방면으로 기수를 돌리기로 협의하다.
★. 16:30 삼성중공업 정문 바로 밑에서 차를 잠시 세우고 바로 마산 공설 운동장으로 가잔다. ㅋㅋㅋ~!! 기사님 죄송해유~!!!
★. 16:45 드디어 1박 2일의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원래의 장소에 조금 변한 원래 모습으로 원점회귀하다. 대단히 수고하였습니다.
2012年 壬辰年, 龍의 해에 다시 만납시다.
☆. 17:05 뒤처리팀들 몇 명이 하계 캠프 행사하고 남은 물건들을 동창회 사무실로 이동하여 옮기고는 각자 집으로 가삐다.
☆. 17:30 무학산 기슭에 있는 처소로 조 원 교감이 직접 집 앞까지 택배로 배달해주어 무사히 도착했이유. 고마베유~!! 복 받을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