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ㅡ비옥취사(比玉聚沙) 좋은 만남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들어 가시는 아름다운 삶이되시길 바라며 "비옥취사" 란 글을 보냄니다.♡ 인생을 살면서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그 어떤 일 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 천리를멀다 하지 않고 찾아가.만나 기도 하며 그로 부터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친구 사이도 처음에 만날 때는 의기가 맞아 .화통하게 친한 사이로 지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 관계에 따라 멀어지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는 담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한 향기와 기품이 느껴져서 오래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군자 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처음엔 물처럼 담담 하지만 그 사이가 오래가게 되고, 소인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처음엔 술처럼 달콤 하지만 이해 관계가 달라져 헤어진다는 비유가 있습니다. 서애 유성룡 선생은 군자들의 사귐을 옥에 비유하고 소인들의 사귐을 모래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군자지붕 (君子之朋) 은 여비옥 (如比玉) 이라! 군자들의 친구 관계는 비유하자면 옥이 모이는 것과 같다! 온호기상친 (溫乎其相親) 이나 율연이자수 (栗然而自守) 라. 그 서로 친하기가 따뜻 하면서도 엄격하게 자신을 지키기 때문이다. 소인지당 (小人之黨) 은 여취사 (如聚沙) 라. 그러나 소인들의 친구 관계는마치 모래를 모아놓은 것과 같다. 시이잡답 (始焉雜沓) 이오 불택정조 (不擇精粗) 나, 처음 만나서는 서로 잘 섞이고 부류를 가리지 않고 잘 사귀나, 종언리진즉 (終焉利盡則), 석연이상리 (釋然而相離) 라! 끝내 이해관계가 없어지면, 얼음이 녹듯 서로 갈라지게 된다! 군자와 소인의 대인 관계를 옥과 모래로 잘 비유한 서애 ☆유성용 선생의 글귀입니다.☆ 요즘 이해관계에 따라 쉽게 만났다 헤어졌다를 거듭하며 모래알처럼 부서지고 흩어지는 대인관계 시대에 한 번쯤 되새겨 봐야 할 귀한 말씀입니다.****♧ 과연 우리 곁에는 누가 있나요??
아래 사진
전남 구례 사성암
사성암은 해발 500m 오산에 있는 암자로
원효ᆞ의상 ᆞ도선ᆞ진각등 네 명의 고승들이 수도 했다하여 사성암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함
☆☆☆(영화 추노의 촬영지 ) 이기도 합니다 ᆞ
첫댓글 종진친구 올여름도 잘 보내셨지요?
옥과 모래로 비유되는 친구관계
알아야 면장도 한다고 정독하였답니다
사성암 친구덕에 머리속에 다시 그려봅니다
멋진 글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항상 행복 하시길ᆢ
종진친구 !!!
사성암에 다녀오셨구려 좋은 풍광에 위치하여 동서남북을 모두 볼 수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북동쪽으로 흐르는 섬진강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멀리 보이는 지리산의 웅장함까지 볼 수 있어 참좋은 곳이지요
친구덕에 다시한번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