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련 : 거북이주말합동훈련(곡성하프코스)
장 소 : 곡성공인하프코스
달 린 시 간 : 01:32:50~01:48:15
달 린 거 리 : 21.0975km
페 이 스 : 13.63km/h
속 도 : 04:24/km
운 동 화 : 아식스타사라이트
모 자 : 아식스
참 석 회 원 : 박종열, 박성인, 양병준, 김종현, 오주형,김정수
그동안 하절기 훈련으로
체력강화차원에서 시행하던 산성임도일주 주말훈련을
이번주에는 곡성대회하프코스완주로 시행하였다.
오전에 불볕더위의 날씨가 오후 훈련시간이 가까워지자,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많은 구름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기세다.
박종열훈부장님의 서울카센타에서 회원들과 합류후
곡성훈련장으로 이동하여
각자 간단히 몸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에 돌입한다.
박성인총무님과 주형거북이가 앞서3~4km를 선두로
이끌어 준다.
이후 박종열훈부장님이 가속주와 회복주를 번갈아가면서
반환점내내
거북이들의 호흡을 거칠게 담금질 시키고,
덕분에 지리산거북이도 최대의 훈련효과를 본것같다.
반환점에서 돌아오니,
주형거북이 성인거북이가 바짝따라서 턴~하고,
탱자거북이가 곧이어 모습을 보이고,
철인 종현거북이도 관록을 과시한다.
이후 주형거북이를 채찍질하여 앞에세우고
박부장님과 나란히 가벼운대화를 나누면서 레이스를 펼치는데,
박부장님과는 그동안의 세월에서 나누웠던 대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실전경험을 통해서 얻은 생생한 교훈을 배운다.
주형거북이가 기대이상의 레이스를 펼쳐주니
마음이 뿌듯하고,
지리산거북이도 후반부에 자기페이스로 치고나갈 기회가 생겨서
대회페이스에대한 감각을 회복하고,
곡성대회후반부의 지형을 유심히 살펴볼수있는 좋은 경험을 얻게된다.
사실 대회때마다 잔여거리 6km이후 형성되는 언덕에대한 느낌과부담감을
이제야 파악할 수가 있었다.
골인지점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해보고
대단히 만족감을 갖는 훈련이었다.
거북이회원들의 위상을다시한번 느끼게하는 훈련으로
회원모두가 거의 순차적으로 골인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낀다.
골인후 섬진강에 빨가벗고 뛰어들어 멱을 감고
매실주한잔씩 걸치고,
서종오감사님의 도통동성당신축 바자회에서
추어탕과 파전, 양념닭발에 달콤하고 시원한 동동주에
항홀한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멋진뒤풀이를 제공해주신 서감사님과 탱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훈련후 허기를 채워줄 떡을 준비해주신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거북이! 아~자!!!!!!!!!!!!
첫댓글 야~아 부럽다! 형편만 허락하였다면 나도 그 대열에 끼어 같이 호흡하며 희열을 느꼈을텐데. 나중에 글로써 현장을 접하지만 생생함이 그데로 느껴집니다. 너무 너무 즐거운 레이스를 펼치신 회원여러분께 무한한 박수를,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