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자 강의 동영상 ▶
사진 삭제링크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북아프리카 스페인 땅 ‘세우타’의 바닷가에 바다를 통해 건너온 난민들이 가득하다. 최근 경제적 불안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잘못된 소문이 퍼지며 많은 모로코 국민들이 유럽으로 넘어가고자 해 하루에 5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세우타에 도착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아프리카의 한 해변. 우글우글 모여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 고무보트에 올라타요. 거친 물살을 헤치며 바다를 떠다니던 이들은 저 멀리 땅이 보이자 바다로 몸을 던져 헤엄치기 시작하죠. 땅에 도착한 이들은 물에 푹 젖은 채로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가족들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이들이 목숨을 걸고 향한 곳은 바로 모로코 끝자락의 스페인 땅 ‘세우타’예요. 모로코 난민들은 왜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너 스페인으로 향했을까요?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부에 있는 나라예요. 지리적으로는 유럽과 가깝고, 경제 규모도 아프리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죠.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사막부터 눈 덮인 산의 스키장까지 다양한 자연을 품고 있고, 고대 로마·이슬람·유럽 문화가 뒤섞인 유산 덕분에 관광객도 많이 찾아요.
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여기에 모로코에서는 농업과 광업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모로코에서 일할 수 있는 국민 약 40%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매장량을 자랑하는 인광석과 연탄, 코발트광, 천연가스 등 자원도 많고요.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모로코 국민에게 어려움이 닥쳐왔어요. 지난해 초까지 무려 7년에 달하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했어요. 이에 농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일자리를 많이 잃었어요. 제조업과 IT를 비롯한 산업이 약해, 실업률도 계속 늘어났죠. 이에 지난해 9월에는 큰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어요. 실제로 15~24세 모로코 청년의 약 4분의 1이 교육은 물론 취업도 하지 못해 실업률이 무려 30%에 달하는데요. 이렇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돈을 벌지 못하고, 결국 먹을 음식이나 입을 옷을 구매할 수 없어 생계가 어려워지죠.
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에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유럽으로 가려는 사람이 늘어났어요. 이들이 주목한 곳은 스페인 땅 ‘세우타’인데요. 세우타는 원래 모로코 땅이었지만, 오래전 스페인이 차지한 뒤 지금까지도 스페인 땅으로 남아 있어요. 세우타와 모로코 땅 사이에는 철창이 국경을 가로막고 있지만, 바다에는 철창이 없어요. 이에 모로코 난민들이 스페인 영토 세우타를 향하기 시작한 거죠.
그러던 중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세우타에 가면 스페인에 영구적으로 머무를 수 있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너려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거예요. 그 결과 5만 명이 넘는 모로코 난민이 하루 만에 세우타로 몰려가는 일이 일어났고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낙후된 나라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국경을 넘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자기 나라를 탈출해서라도 먹고살 돈을 벌려고 하는 겁니다.
셀 전체 선택
열 너비 조절
행 높이 조절
| 3학년 2학기 과학 2단원 지구와 바다 |
‘지브롤터 해협’, 인천대교보다 짧은데 다리 없대요
유럽에서 멋진 건축물을 구경한 뒤 자동차를 타고 아프리카로 넘어가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여행뿐 아니라 서로 무역하고 교류하는 것도 훨씬 쉬워질 텐데요. 아프리카 가장 북쪽에 있는 모로코와 유럽 가장 남쪽에 있는 스페인 사이 바다는 약 14㎞밖에 되지 않아요. 21.38㎞인 우리나라 인천대교보다도 짧죠. 그런데 왜 아직까지 이곳에는 다리가 지어지지 않았을까요? 이 지역은 ‘지브롤터 해협’이라고 부르는데요. 문제는 이 해협이 좁지만, 수심이 깊다는 거예요. 가장 깊은 곳은 1㎞에 달해 다리를 떠받칠 기둥을 세우기가 쉽지 않아요. 또 지브롤터 해협은 대서양의 바닷물이 지중해로 들어와 물살이 매우 거세죠. 여기에 더해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곳이라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아주 높답니다. 이에 아직까지 지브롤터 해협에 다리가 놓이지 못하는 거예요.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난민(難民): 분쟁, 박해, 인권 침해 등 살아가기 어려운[難] 상황을 피해서 자신의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는 국민[民].
실업률(失業率): 일[業]을 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직업이 없는[失] 사람의 비율[率]. 모로코의 청년 실업률은 30%에 달한다.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7~8%대로, 모로코의 청년 실업률은 우리나라의 약 4배다.
GDP(Gross Domestic Product·국내총생산):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만들어진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모두 더한 값.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2025년 기준 세계 GDP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이며, 모로코는 전 세계 49위다.
제조업(製造業): 직접 손으로 만들거나 공장 등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製造] 산업[業]. 자동차, 옷, 선박, 전자 제품 등을 만드는 산업이 모두 제조업이다.
해협(海峽): 바다[海]의 골짜기[峽]라는 뜻으로, 육지와 육지 사이에 낀 좁고 긴 바다를 말한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모로코 난민들은 왜 바다를 건너 스페인 땅인 ‘세우타’로 넘어간 걸까요?
여러분은 모로코 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국경을 몰래 넘어가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유와 함께 여러분의 생각을 적어 보세요.
모로코난민세우타스페인지브롤터 해협유럽아프리카
이미지 썸네일 삭제
왜 모로코 난민들은 떼 지어 스페인으로 헤엄쳐 갔을까?
2026년 8월 6일자 1면 기사를 기자와 함께 보아요🛟💼 학습자료실에 예시답안이 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
class101.net
|
|